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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 잡고 무소의 뿔처럼!” 2023년 윤디자인그룹 신입 서체 디자이너들의 서체 제작 과제 스토리

서체 디자인은 디자인 분야에서도 다소 생소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대학이나 일반 교육 과정에서 쉽게 접하기도, 깊게 배우기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윤디자인그룹 서체 디자이너들의 전공은 다양하고, 회사에서 처음 서체 디자인을 배운 경우도 많습니다. 윤디자인그룹에 서체 디자이너로 들어온 신입 및 인턴사원은 서체 교육을 반드시 받게 됩니다. 그리고 교육 과정에서 나의 첫 서체를 제작하게 되죠. 2023년 윤디자인그룹의 신입 서체 디자이너인 정소휘 사원과 이정은 인턴 역시 그들의 첫 서체를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이렇게 멋지게 완성했습니다. 그들의 서체 제작 과제 스토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월간팝송」 안녕하세요! 월간팝송을 작업한 윤디자인그룹 TDC 정소휘입니다. 저는 TDC에서 ..

업다운펑크업! 영문 폰트 「Updownfunk」, 윤멤버십 톡톡 업데이트

활기찬 6월, 흥이 넘치는 폰트가 윤멤버십 톡톡을 가득 채웠습니다. Updown funk you up, updown funk you up! 바로 브루노 마스의 피처링으로 유명한 마크 론슨의 곡 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영문 폰트 「Updownfunk」입니다. 둠칫- 두둠칫- 리듬 타는 영문 폰트 「Updownfunk」 이 폰트를 보는 순간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될 거예요. 글자의 높낮이가 up, down 하니 흥겹고, 속공간이 좁은 b, d, g, p, q가 마치 음표처럼 악보 위를 뛰노는 것만 같거든요. 글자의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었고, 부드러운 자소가 귀여운 인상도 가지고 있어요. 마치 통통 튀는 글자들이 리듬을 타고 귓가로 날아오는 것만 같습니다. Updownfunk만이 지닌 액티브한 매력에 자꾸만 ..

뮤직 비디오 그 이상! 엉뚱상상의 ‘뮤직 & 폰트 비디오’(ft. 키라라)

월간 《the TS》 윤디자인그룹이 만든 서체를 매달 하나씩, 월간 《the TS》라는 ‘타입플레이(Type Play) 룩북’으로 소개합니다. 누구나 월간 《the TS》 PDF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요. (다운로드 시 하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확인) 월간 《the TS》 2023년 6월호 — 엉뚱상상×키라라, 숫자(Numbers) — | PDF 다운로드 | 디자인 스튜디오 ‘엉뚱상상’은 2019년부터 〈꼴값쇼〉라는 전시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글자 ‘꼴(Form)’의 ‘값(Value)’을 재정의한다, 라는 콘셉트 하에 다채로운 글자 관련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행사인데요. 2023년 통산 여섯 번째 전시의 제목은 〈꼴값쇼: 뚱니버스, 다음 세대 문자의 침공〉(2023년 5월 20일 ~ 6월 18..

윤디자인그룹의 스튜디오 엉뚱상상 싱글 폰트 「DS머신」, 「DS스테레오」, 「DS꼴값」 폰코 출시

윤디자인그룹의 스튜디오 엉뚱상상이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엉뚱한 글자들을 선보입니다. 바로 여름을 즐겁게 할 싱글 폰트 「DS머신」, 「DS스테레오」, 「DS꼴값」입니다. 배리어블 폰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DS머신」 배리어블 폰트란 굵기와 세리프, 폭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폰트입니다. 기능 중심의 접근법인데요, DS머신은 재미 그리고 상상력 중심의 접근법을 시도한 애니메이션 폰트입니다. 영화나 만화처럼 움직여 상상력을 자극하는 DS머신은 디테일이 살아 있어 크게 볼수록 더 매력적입니다.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에서 각 패널의 값(400~800사이)을 입력하거나 마우스로 조정하면 폰트를 변형할 수 있습니다. 글자의 지평을 넓히는 「DS스테레오」 DS스테레오는 과감하게 넓힌 너비가..

[TYPE÷] 굳건하고 진실된 서체 「기사의맹세」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

2023년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여섯 번째로 나눈 타입은 김미래 디자이너가 제작한 「기사의맹세」(🔗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용맹한 기사의 굳건하고 진실된 맹세처럼 진중하고 강직한 느낌을 표현한 서체 「기사의맹세」에 관해 다섯 명의 타입 디자이너가 진실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 이가희 사진. 이찬솔, 장..

세계인의 서체로 널리 쓰이기를! 한글재민체4.0 배포 & 한글나눔폰트 업데이트

100여 년 전, 온 국민이 의료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 황제의 뜻으로 세워진 대한의원. 1945년 광복 이후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이 되었고, 신관이 개원한 뒤로는 병원연구소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 의료의 역사가 살아있는 이곳에서는 1908년 10월 24일 대한의원 개원일에 순종이 내린 『대한의원개원칙서』(국가등록문화재 제449호)를 볼 수 있습니다. 글. 정이현 | 그래픽 디자인. 하지현, 이은지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된 이 칙서는 당시 활동했던 이름을 알 수 없는 사자관이 필사한 것입니다. 올곧고 의로운 기개가 느껴지는 이 붓글씨 서체에 매료된 어느 정년퇴직한 의사가 이를 디지털 폰트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주권재민의 원칙을 마음속에 새기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