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던 지난 수요일, 윤디자인그룹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선을 넘는 순간, 타이포커뮤니케이션〉 오프라인 좌담회가 열렸거든요. 윤디자인그룹은 최근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컨설팅하는 ‘타이포커뮤니케이션’과 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윤’입니다. 윤디자인그룹이 가장 잘하는 글자에서 시작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고, 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기획/운영. 조안나, 문하나 글. 정이현 | 사진. 문하나, 정이현 윤디자인그룹과 함께 선을 넘는 시간 〈선을 넘는 순간, 타이포커뮤니케이션〉 좌담회의 첫 순서는 “선을 넘는 순간이 무엇인가요?”라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지구에서 카르만 라인(Kárm..
정상에 오른 자에게는 그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무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고, 설령 손에 넣었다고 해도 강자만이 그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리니지M의 세계, 아덴 월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고의 용사에게 어울리는 ‘진명황의 집행검’은 전투를 승리로 이끕니다. 이러한 진명황의 집행검을 담은 서체, 그리고 이 검을 닮은 서체 「아덴」! 리니지M은 아덴체를 높이 들어 올리며 맹렬히 휘두릅니다. 또 한 번의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 서체 디자인. 조안나, 김민주, 고수민 영상 디자인. 한경원 | 콘텐츠 디자인. 이은지 | 글. 정이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윤디자인그룹(@yoondesign_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 게임에 관심이 없어도 리니지를 모르는 한국인은 거..
달마다 새로운 폰트가 업데이트되어 날마다 쓰는 재미가 있는 윤멤버십 톡톡! 9월에는 네임펜으로 쓴 듯한 자유로운 손글씨 폰트 「어반노트」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제 매월 정기결제로 더욱 부담 없는 윤멤버십 톡톡으로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톡톡 남겨보세요. 네임펜으로 쓴 듯한 손글씨 폰트 「어반노트」 어반노트는 동글동글 네임펜으로 쓴 듯한 느낌이 물씬 나는 귀엽고 자유로운 손글씨 폰트입니다. 꾹 눌러 쓰고, 흘려 쓰고, 마음 가는 대로 쓴 다양한 쓰기 방식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볼수록 편안하고 매력적인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어반노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펜의 질감인 것 같아요. 흘림, 뭉침, 떨어짐이 그대로 살아있는 디테일이란…! 또한 비교적 장체라서 쭉 뻗은 시원한 느낌과 동시에 또박또박 또렷..
글자가 일이자 생활인 타입 디자이너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글자를 그저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때론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고, 때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감상합니다. [글자와 비평]은 글자를 바라보는 타입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기록하여 글자로 전합니다. 첫 번째 비평한 글자는 바로 술, 주류 로고·패키지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입니다. 이를 위해 윤디자인그룹의 타입 디자이너 9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글. 정이현 글자와 비평 첫 번째. 술과 글자 참석: 이정은, 장연준, 박현준, 문하나, 김미래, 이예형, 김류희, 김지연, 박준영 진행: 신동윤 동윤 좋아하는 술 혹은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술이 있는지. 예형 술을 전혀 못 해서 무알코올만 마실 수 있지만, 화요의 캘리그..
9월 20일, 윤디자인그룹과 함께 선을 넘어보실래요? 윤디자인그룹은 글자를 표현하는 서체에서 시작해, 기업과 개인의 모든 커뮤니케이션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글자에 대한 윤디자인그룹의 시선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오프라인 좌담회를 개최합니다. 지금껏 알고 있던 글자의 영역을 넘어 경계 없는 방향과 한계 없는 가능성으로 뻗어나가는, 윤디자인그룹의 타이포커뮤니케이션을 소개합니다. 〈타이포커뮤니케이션 좌담회〉 일시: 2023.9.20.(수) 저녁 6:30~9:00 장소: 윤디자인그룹 사옥 1층(서울시 마포구 독막로9길 13) 주제: 타이포커뮤니케이션(강연 후 좌담회 진행) - 윤디자인 박현준 대리 “윤고딕의 재해석과 오마주, 슬로우스테디클럽” - 윤디자인 이정은 차장 “글자가 로컬과 만나는 순간, ..
2023년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인천 개항로에서 「개항로」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에 이어, 〈개항로 프로젝트〉를 이끌며 그래픽 작업 전반을 담당하는 권순만 대표와 나눈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글. 정이현 사진. 문하나 개항로÷(윤디자인그룹+개항로 프로젝트) 이정은 디자이너 이창길 대표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