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ography seoul

'typography seoul' 검색결과 (192건)

폰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얼마 전, 회사로 하나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폰트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한 고등학생의 당찬 메일이었지요. 메일 속에는 평소 폰트에도 관심이 많고 디자인하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직업적으로 폰트 디자이너가 어떤 일을 하는지, 폰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정보를 찾고 찾다가 더 직접적이고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저희 회사로 메일을 보낸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학생의 기특하고 귀한 마음에 저는 ‘윤디자인연구소의 폰트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서, (부족하지만) 질문의 답을 정성껏 달아서 답장을 써주었답니다. 그 글을 쓰면서 제가 걸어왔던 길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서 제가 해봐서 좋았던 것들과 제가 하지 못..

내 손 안의 아트, 나만의 아트케이스 ‘8FEAT WALLPAPER(에이피트 월페이퍼)’ 앱

지난 2013년 화제를 불러모았던 아트퍼센트 애플리케이션을 기억하시나요? 휴대전화로 대중과 아티스트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트 플랫폼으로, 런칭 불과 6개월 이내에 엠넷(Mnet), KT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소셜 플랫폼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어마어마한 경력을 자랑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예술과 대중의 연결고리가 되어 질 높은 콘텐츠와 제품을 제공하고자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이 애플리케이션이 윤디자인그룹의 아티스트 창작 네트워크인 8FEAT(에이피트)과 만나 8FEAT WALLPAPER(에이피트 월페이퍼)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8FEAT WALLPAPER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생활 꿀팁을 전수해 드릴게요! ▶ 8FEAT WALLPAPER(보러 가기) ..

포근해진 겨울, 경복궁으로 떠나는 고궁 나들이

한동안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비교적 포근해진 요즘이에요. 이럴 때 집에만 있기는 억울합니다. 떠나야죠! 그런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남은 것은 버스카드뿐이라고요? 그렇다면 홍대에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경복궁으로 떠나봅시다. 조선시대 최초로 지어진 법궁 ‘경복궁’은 아주 많은 사연을 가진 역사적 장소입니다. ‘큰 복을 누리라(景福)’라는 의미와는 다르게 조선 초기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세종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조선 왕조 중심지로의 역할을 하였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불이 나 무너지기도 하고,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 또 다시 빈 집이 되는 비운을 겪게 되기도 했습니다. 모르고 보는 것보다는 알고 봤을 때 그 의미를 더욱 크게 느끼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과일 예쁘게 깎는 법’, 설 맞이 가족 모임에서 칭찬받으세요!

손님을 맞이 할 때 과일을 예쁘게 모양 내어 대접하면 어깨가 으쓱 올라가죠. 호프집 술안주로 나오는 과일 안주보다 예쁘게 깎아내어 보려 번번히 도전해보지만 깎을 때 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얼마 되지 않아 괜히 멀쩡한 도구 탓만 늘어 놓은 적 없으신가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 잘 아시지요? 오늘은 다가온 설, 가족모임에서 한껏 자랑할 수 있도록 과일 예쁘게 깎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공감하시는 분 한 분쯤 있잖아요?, 출처: MBC 예능 사과, 나뭇잎 모양내기 우선 겨울철에 가장 많이 나오는 사과는 미리 깎아두면 금방 색이 변색되고 사과 속 비타민C도 급격히 줄어 들어요. 이럴 땐 껍질 벗긴 사과를 연한 소금물이나 식초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갔다가 내놓는 것 잊지 마시세요. 본격적으로 ..

[윤디자인 갤러리] ‘간직하고 싶은 글자’ 타이포 아트 브랜드 투타입세트(TWOTYPESET) 쇼케이스

2월 1일(월)부터 2월 28일(일)까지 윤디자인그룹 출신의 여성 듀오 서체 디자이너(최미진, 최영서)의 타이포 아트 스튜디오 겸 브랜드 ‘투타입세트(TWOTYPESET)’의 쇼케이스가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투타입세트는 ‘간직하고 싶은 글자’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2015년 첫선을 보인 블랙컬렉션 ‘블랙러버, 블랙라이크’ 서체를 통해 다양한 타이포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안하고 있어요. 우리 곁에 늘 존재하지만 특별하게 생각하기 어려웠던 글자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그 자체로 특별하고 세련된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이번 브랜드 쇼케이스는 투타입세트의 서체 컬렉션 ‘블랙시리즈’의 직관적인 표현을 통한 그래픽 이미지를 선보이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우선..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읽기 우리는 정말 자급자족하는 삶을 꿈꾸는가

얼마 전에 2015년의 청년 실업률이 발표되었나 봅니다. 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지요. 취업자 10명 중 2명이 1년 이하의 계약직이라는 통계청의 자료까지 생각해보면 9.2%보다 훨씬 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단 비취업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느낍니다. 고용 불안이라고 하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나 잡코리아나 인크루트 등 취업 사이트의 정보를 주시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업데이트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한 책이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입니다. 한참 오래전에 읽었어야 했던 책이었음에도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읽었지만 좋은 시기에 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