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금요일 저녁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실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열정이 가득한 TS서포터즈들이 3개월만에 한자리에 모여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 전달해드립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이기준의 TS서포터즈만을 위한 세미나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TS서포터즈만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세미나 시즌 1의 인기 강연자이자 타이포그래피 전문 매거진 3, 4호를 디자인한 그래픽 디자이너 이기준 작가가 이 시간을 채워주었어요. 이기준 작가는 한국적 디자인의 가치, 디자인 작업 과정 그리고 의 작업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해 주었답니다. 특히 디자이너를 꿈꾸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TS서포터즈들에게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
‘thonik’의 사랑스러운 디자이너 토마스(thomas widdershoven)와 니키(nikki gonnissen)출처: designboom.com 사랑스러운 한쌍의 커플이 이끌어 가고 있는 스튜디오 ‘thonik’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사회, 문화적으로 다방면의 그래픽디자인과 아이덴티티 작업을 주로 작업하고 있으며, 시각적인 그래픽을 넘어 공간과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어요. 그들의 주된 작업 재료는 바로 type! 이들은 간단명료한 타이포그래피를 각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두고 작업한다고 합니다. 주로 글자를 가지고 놀지만 때에 따라 ‘폰트’를 만들기도 하는, 매력적인 ‘thonik’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대표적 그래픽..
출처: 에어뉴질랜드 페이스북 (바로가기) 뉴질랜드는 영화 과 의 로케이션이 진행된 곳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호빗덕후’들의 성지순례(?) 코스가 되었는데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영화 을 자신들의 마케팅으로 활용했습니다. 뉴질랜드 국가브랜드부터 항공사의 프로모션까지 ‘반지의 제왕의 후속작으로 영화 이 2012년 가을로 개봉 확정되면서 뉴질랜드 정부는 ‘호빗’을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호빗’을 촬영하기 위해 노동법을 바꾸는가 하면, 개봉 일자에 맞춰 수도 웰링턴(Wellington)의 도시명을 일정 기간 동안 ‘중간계(Middle East)’로 바꾸어 사용하기도 했어요. 출처: 에어뉴질랜드 페이스북 (바로가..
살랑살랑- 바람이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는 계절이 찾아왔어요.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아주 짧은(!) 점심시간에 밖으로 나가보면 제법 벚꽃이 풍성하게 피어 오후 반차를 내고 뛰쳐나가고 싶은 욕망이 샘솟습니다. (직딩의 애환, 따뜻한 낮 최고 기온을 느낄 겨를이 없어요!) 이런 따뜻한 봄날에 빠질 수 없는 단어가 숙명적인 단어가 있었으니, 발가락 끝을 간지럽히는 그 단어, 바로 로.맨.스 입니다. Y양을 무럭무럭 크게 한 ‘추억의 영화 제2탄!’ 90년생 Y양이 말랑말랑한 맘을 안고 시작합니다. 영화 ‘타이타닉’/ 출처: 네이버 영화 타이타닉(1997). 로맨틱. 성공적 영원히 변치 않는 폭풍 사랑의 상징. 영화 타이타닉을 보고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 않는 이가 어디 있으랴 – 주인공이었던 케..
인터뷰(Interview)는 ‘서로(inter) 보기(view)’입니다. 그런데 사실 업무로서의 인터뷰는 단순한 질의응답, 즉 일방향적 소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려면 넉넉히 시간을 두고 내가 상대를, 상대가 나를 지그시 응시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게 쉽지 않지요. 대화 내내 시계를 확인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충분한 답변을 얻어내야 합니다. ‘업무’이니까요. 영화 잡지 의 김혜리 기자는 인터뷰란 상대방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근사한 의미 부여를 하기도 했는데요.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실천이 어렵습니다. 늘 시간에 쫓기는 ‘미생’ 인터뷰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서가 바뀐 뒤로는 인터뷰 업무를 맡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올봄 들..
바야흐로 봄, 사랑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또한 곳곳에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특히 올 봄은 더욱 그럴텐데요, 2015년이 쌍춘년의 해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작년 9월이 윤달이었던 관계로 많은 커플들이 결혼 미뤘고, 2월부터 4월까지 길일이 몰려있다보니 올 봄은 주머니사정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 역시 4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라 모든 준비를 거의 끝내고 얌전히(?)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요, 짧으면 짧을 수도 있는 결혼준비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의 결혼얘기도 들어보고 결혼 과정을 적어놓은 글들을 살펴보는 게 재미있고 도움이 참 많이 되었어요. 누군지 모를 사람이지만, 함께 퀘스트(Quest)를 깨러 가는 동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출처: 포켓몬스터 게임 캡쳐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