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을 만든 허준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연 그 상태로서의 약제들 중 가장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보약”이라고 표현하며 꿀의 효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피로회복, 숙취해소, 장운동 촉진, 피부노화억제, 혈액순환, 혈압관리, 면역력강화, 체내세균억제, 기관지질환 개선 등 많은 부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꿀은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최고의 천연 건강식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천연벌꿀, 디자인과 브랜드로 가치를 더하다 ‘꿀’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대부분 커다란 유리병이나 플라스틱병 혹은 흔히 꿀단지라고도 불리는 도자기에 담겨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대부분의 꿀은 천연벌꿀이나 청정지역 등을 내세워 광고하기 때문에 브랜드보다는 지역 특산물에 가깝죠. 사실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꿀..
디자인과 디자이너 그 주변에 관한 모든 이야기. 오는 5월 22일(금) 저녁 7시 홍대 앞 공연장 폼텍 웍스홀에서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제2회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 편이 열립니다. 는 지난 2014년 2월~2015년 1월까지 열렸던 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쇼 형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 홍대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지난 3월 S/O PROJECT 조현 대표가 그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이번 2회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최슬기&최성민)’을 초대해 그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랍니다. *최슬기 작가는 사정에 의해 강연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표로 최성민 작가가 참여하여 슬기와민의 작업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이탈리아의 볼로냐(Bologna)를 알고 계시나요? 사실 대부분 볼로냐는 스파게티로 친숙한 이름이지만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잘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볼로냐는 이탈리아 중동부에 위치한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주의 중심도시이며, 이탈리아에서 일곱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입니다. 또한 이탈리아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문화적 요소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특색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볼로냐는 사람들이 인식하는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 도시브랜딩을 기획하였습니다. 오늘은 볼로냐의 도시브랜딩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è Bologna / 출처: ComuneDiBologna 유투브 철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시작한 브랜딩 작업..
출처: 네이버 영화 지난 ‘우리말 더빙에 재미를 붙여보자: 디즈니 1편’에서는 더빙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애니메이션 더빙에 대한 소개를 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의 더빙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우리말 더빙에 재미를 붙여보자: 디즈니 1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 더빙이란?! 애니메이션 더빙이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캐릭터의 대사, 또는 해설을 자국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의 수입 애니메이션의 경우 자막으로 원음을 살려 방영하기도 하지만 원활한 의사소통과 편리함, 정서적인 공감대를 위해 자국의 말로 더빙을 합니다. 창작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의사소통의 수단이자 사건의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대사에 생명을 불어 넣는 단계로 반드시 더빙을 합니다..
오늘은 수천 종이 넘는 로마 글꼴의 서체 중 올드스타일의 대표적인 서체로 불리는 가라몬드(Garamond)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올드스타일과 가라몬드체의 기원 클로드 가라몬드(Claude Garamond) / 출처: RIT Libraries 올드 스타일(Old Style)은 글꼴의 가로획과 세로획의 굵기 대비가 적고 브래킷세리프(가로획과 세로획의 연결 부위가 자연스럽게 곡선으로 연결된 형태의 세리프)를 가진 형태를 말합니다. 가라몬드체는 제작자의 이름을 붙인 최초의 활자체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클로드 가라몬드(Claude Garamond, 1480~1561)가 그 이름의 주인공이죠. 16세기 초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활자 조각가입니다. ※ '가라몬드', 혹은 '가라몽'..
당신은 당신을 둘러싼 도시환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그리고 어떠한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나요? 아니,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받는 그 문자 메시지 말고요. 길을 걷거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면, 전광판, 싸인, 광고 포스터, 전단지 속에 쓰여있는 메시지들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팔거나, 경고하거나, 충고하지 않나요? 개인,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 다양한 발신자들이 정교하게 고안해 게시해둔 이 문구들이 당신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까요? 우리는 서울이 당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신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도시 속 ‘문자 메시지’의 사진을 찍어 뉴욕으로 보내주세요. 뉴욕이 당신에게 답 문자를 보낼 것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아이디 textingcity를 찾거나 아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