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도 하이브리드 시대!! 라면마니아인 저는 맛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김없이 라면을 섞어 색다른 맛을 즐기곤 한답니다. 덕분에 늘어나는 살들은 어쩔 수가 없네요. ㅜㅜ 요즘 유난히도 먹방이 대세인데요, 어딜가나 먹스타그램, 먹방여행, 먹카 등 음식을 즐기고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먹방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라면을 소재로 이색적인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레시피 이지만 이색적으로 라면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 맛은 보장 못합니다. 라면에 다양한 재료를 담아보자 먼저 제가 속해 있는 타이포디자인센터 팀에 라면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먹는 걸 즐겼던, 지금은 퇴사하신 개인기왕 성일 씨의 여러가지 팁을 먼저 소..
지난주는 주말을 반납하고 코엑스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을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코엑스에서 진행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4’에 다녀가신 분이 계신가요? 업무에 지쳐서 추위를 피해서 그리고 너무 멀어서 미쳐 못 와보셨다면, 여기에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윤디자인연구소 전시 부스를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축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이번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저희 윤디자인연구소도 참여해서 많은 디자인업체와 디자이너, 디자인을 사랑하는 수 많은 사람들과 축제를 같이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제품부터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고, 특히 주말에는 사람 구경도 실컷 할 수 있었어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
이화동은 막연한 동경이 있는 곳입니다. 왠지 이곳에 가면 옛 추억에 젖어 들 것만 같고, 정말 손잡고 함께 걸었던 길일 것만 같고, 그러다 보면 센치해져서 이화동에서 내려오는 길에 대학로 어느 술집에 자리를 잡고 소주 한 잔 기울일 것 같고, 뭐 이렇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그래서 이화동은 겨울에 가야 하는 것이구나 싶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서두가 많이 길었죠? 하지만 길 수 밖에 없는 이 설레는 마음을 이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화동이라는 단어의 어감에도 느껴지는 외로움이 있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에피톤 프로젝트의 1집 유실물보관소 앨범의 육 번 트랙에 '이화동'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죠? 제가 외롭게 느꼈던 것은 ..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곳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 베를린(Berlin)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었으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순간인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통일’을 통해 냉전의 상징에서 ‘화합의 상징’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독일의 최대도시로 자리하게 됩니다. 특히 하나의 역사적 사건인 ‘베를린장벽’을 부끄럽거나 수치스럽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문화유산으로 기록하여 그 순간을 잊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보면 독일의 높은 시민 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직장인 해외여행 시리즈 다시보기1편,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로가기)2편, 벨기에 브뤼셀 & 브뤼헤 (바로가기)3편, 뉴질랜드 남섬 (바로가기)4편, 독일 로텐부르크 ..
‘K_이슬’의 디자이너인 ‘코킨(Kokin)’씨를 처음 본 게 작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한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하셔서 ‘어려우실텐데….’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코킨씨는 일본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저의 걱정은 차분하고 단아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K_이슬’ 서체를 보는 순간 기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자’는 첫눈에 반했다고 해야 할까요~? 한자 문화권인만큼 한자의 크기감과 조형감은 물론 개성있는 특징마저도 잘 녹아내 보는 순간 ‘아 예쁘다.’ 감탄을 했습니다. 오늘은 ‘K_이슬’체의 단아한 매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독특한 제목용 서체, 일본 디자이너 코킨(Kokin)의 'K_이슬' 출시 (바로가기)▶일본 타입디자이너 ‘코킨’ 인터뷰 (바로가기) 한..
안녕하세요. 서체디자이너 한선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는 ‘에릭슨엘지’ 전용서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친근하고 밝은 느낌의 기업이미지를 담아 개발한 ‘매일유업’의 전용서체인 ‘매일고딕’과 ‘매일굴림’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이 서체는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의 박수진 디자이너가 작업한 프로젝트이고,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어울리는 매력적인 서체랍니다. ▶ 서체디자이너로부터 듣는 에릭슨엘지 전용서체 이야기 (바로가기) 매일유업 전용서체 특징 살펴보기 매일유업 전용서체는 아래와 같이 매일고딕(Regular, Bold), 매일굴림(Bold) 등 총 3종으로 구성했습니다. 우유는 매일 고딕, 유제품은 매일 굴림으로 제품군에 따라 쓰임이 다르게 두 가지 스타일로 나눠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