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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검색결과 (54건)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당신의 삶을 UP! UP!

오늘 소개할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오래되거나 버려진 물건을 유용하고 아름답게 바꾸는 전 과정을 지칭합니다.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과는 분명히 다른 것 같은데요, 알쏭~달쏭~ 하기만 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 걸까요? 평소에 궁금했던 것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업사이클링 YES or NO 1. 업사이클링은 리사이클링과 다르다. - YES 여기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의 차이점을 한눈에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이 있습니다. 출처: hipcycle.com(바로 가기) 예를 들어, 더 이상 보지 않고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책이 한 권 있다고 가정합니다. 우리가 이 책을 ‘종이류’라고 분류하여 분리수거함에 넣으면 이 책은 다른 종이들과 함께 분쇄되어 종이의 ..

[회사원 고난 콩트 시리즈] 을로페셔널 5부. ‘미스터 나이스 가이: 챕터 2’

-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픽션입니다 - 을로페셔널 4부 ‘미스터 나이스 가이: 챕터 1’(바로 가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지난 이야기 ••• 클라이언트의 온갖 업무 요청에 ‘Yes’로만 일관해온 Q팀장. 친절이 진저리가 된 바, 그가 일하는 모 대행사 직원들로부터 기피 대상 일순위가 돼버리고∙∙∙. 뒤늦게 ‘No More Mr. Nice Guy’라는 자기 혁신의 슬로건을 내세워보지만 상황은 요지부동. 그러던 중, 타 부서 사보 제작 담당자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얼마간 공석을 메우게 된 Q팀장. 해당 부서의 신입 직원 A대리―시인지 소설인지로 등단까지 했다는, 사내에서 ‘작가님’으로 불린다는 문제적 존재―와 독대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고. 대화가 길어질수록 Q팀장과 A대리의 갈등은 가히 *콜카캐..

# 8월 2주차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뉴스 #

1. 리우 올림픽 성화봉, 8명이 8주 만에 초안 잡아 완성한 '작품' 이번 리우 올림픽의 성화봉(torch)은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점화 버튼을 누르면 성화 몸체가 5cm씩 늘어나는 구조였습니다. 이 성화봉은 디자이너들의 밤샘 작업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인데요. 리우 올림픽은 76개 디자인 에이전시들로부터 프로토타입을 공모했었다는군요. 최종 채택된 곳은 상파울루의 'The Chelles and Hayashi'라는 스튜디오였습니다. 이 회사는 8명으로 전담 팀을 꾸려 8주 만에 리서치 및 설계(테크니컬 드로잉)를 마무리했다고요. 2. 창사 이래 첫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론칭한 보험사 '시그나' 미국의 상장 보험기업 중 가장 오래된 회사인 시그나(Signa). 요즘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인데요. 창립..

알고 보면 또 다른 이야기, <간송문화전 6부: 풍속인물화> 전시 관람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케이블 방송 O tvN 프로그램 중 이라는 인문강 특강쇼가 있었습니다. 필자가 인상 깊게 본 것은 ‘조선의 미술’ 편이었는데요, 옛날 옛적 학교에서 분.명.히 배웠을 텐데 어찌나 모든 그림이 새롭던지요.(해당 프로그램의 그림 설명에 대한 내용 중 일부 오류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마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풍속인물화 전시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알고 보면 또 다른 이야기, 관람기입니다! 주말 오후, 한산해 보이지만 안에는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었어요.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어 내부만 살짝, 찍어봤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전시작은 모두 ‘간송 정형필’ 선생이 모은 작품으로 현재는 ‘간송미술관’에 소장..

너와 나의 평화를 위협하는 해킹 이야기 Part 1 - 해킹의 시작

지금 우리는 컴퓨터가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회사, 집, 학교, 공공기관, 군대 등 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지요. 누군가에게는 업무의 기반, 또 누군가에게는 소통의 기반,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모든 것이 되어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하고 있는 것이 컴퓨터입니다. 마치 공기처럼 이것 없이는 하루도 못살 것 같은 고마운 존재이지만, 가끔 곤란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바로 ‘해킹’이지요. 컴퓨터는 물론 모바일, 자동차, 모든 IoT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 가족과 친구들의 평화를 위협하는 해커의 존재. 해킹은 도대체 왜 하는 것이며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요? 본래는 나쁜 의미가 아니었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해킹은 ‘시스템의 관리자가 구축해 ..

맛집 멋집 가득한, ‘성수동’ 한 바퀴만 걷다 오실래요?

한동안 퇴근 시간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치열했던 나날이었는데, 오랜만에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주말이 생겼습니다.(야호!) 평범한 직장인인 필자는 이런저런 일로 심적 여유가 없었던 터라, 이 행복을 고스란히 만끽해도 되는지, 이렇게 갑자기 여유가 찾아오니 뭐부터 해야 할지 망설였지요. 평소에도 방랑벽이 있는 게 확실할 만큼, 약속 없는 주말에도 무조건 나가던 제가 이때를 놓칠쏘냐, ‘일단 나가자’ 하며 오늘의 출타 장소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준은 딱 세 개. 내가 가보지 않은 곳, 혼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그 동네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 평소 지인들과 만날 때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 1순위였는데, 이러다 보니 ‘원래 주말엔 어딜 가든 복잡하고 시끄럽지….’ 하며 자기 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