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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밝히는 라이트 아트 전시, 디뮤지엄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시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D.Museum)’에서 열리고 있는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Spatial Illumination – 9 Lights In 9 ROOMS)’입니다. 지난해 12월 5일 개최되어 오는 5월 8일까지 계속되는데요.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의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립니다.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9개 방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라이트 아트(Light Art)’ 작품으로 채워져 있어요. 관객이 빛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라이트 아트의 새 지평을 여는 특별한 전시랍니다. 제 경우엔 ‘라이트 아트’라는 생소한 주제 때문인지 기대 ..

맥(Mac)을 사용하는 당신에게, 알면 편리한 OS, iOS꿀팁-1편

최근 맥(Mac)을 사용하는 컴퓨터 유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지하철이나 카페에서도 맥을 사용하여 업무 처리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곤 하지요. 맥 OS를 능숙하게 다루는 유저도 있겠지만 윈도우에서 넘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저같이 귀찮아서 굳이 소소한 기능들을 찾아보지 않았던 분들도 있을 텐데요. 맥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알아두니 편리했던 기능들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뽑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Finder에서 파일 확인하기 먼저 맥 OS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Finder의 편리한 기능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Finder의 기본적인 기능이나 사용법은 다들 아실텐데요, 파일보기 모드는 아래 네종류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클릭하거나 ‘command+숫자’ 키로 전환할수 있습니다. 또..

자동차의 인상을 결정하는 전면부 디자인, 요즘은 브랜드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요?!

7년 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땀 흘려 번 돈으로 저의 첫 차를 장만했습니다. 자그마한 차였지만 내 차를 가진다는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저는 자동차 디자인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읽는 사람입니다. 수도 없이 많은 자동차를 손으로 직접 그려본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오늘 말씀드릴 이야기는 바로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시각이 아닌, 제 개인적인 시각을 공유하려는 것이니 이점 감안하여 보아주세요. 가지각색 개성이 담긴 자동차의 인상들! 모든 사람이 눈, 코, 입을 가지고 있듯이 자동차의 전면부도 사람의 눈, 코, 입과 상응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의 얼굴처럼 개성 있는 표정을 지닌 차량을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죠. 개성이 있다 못해 이상한 얼굴을 한 자동차..

라틴 알파벳 유형 정리의 완결편 <과제 1.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는 글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위한 추천서에 꼭 들어가는 책입니다. 이것은 저자 김현미(SAD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 선생님의 타이포그래피 시리즈 첫 번째 책인데요, 지난 2014년 두 번째 책<타이포그래피 송시, 지콜론>에 이어 지난 2015년 12월 마지막 완결편으로<과제 1. 타이포그래피 포스터>가 출간됐습니다. 오늘은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표지 김현미 선생님의 타이포그래피 시리즈는 모두 알파벳 유형을 정리한 것이에요. 마치 미국의 소설가 폴 오스터의 처럼, 하나의 큰 윤곽(서체 유형)은 있지만, 각각의 책들은 그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요. <과제 1.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는 특히 서체 유형을 소개한 뒤 심도 있는 탐..

이런 느낌의 폰트를 만들고 싶어! 나만의 폰트를 만들 수 있는앱 '프로토타입(ProtoTypo)'

타이포그래피의 시작은 좋은 폰트를 고르는 것!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찾아도 내가 생각한 폰트가 보이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자수가 적다면 직접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글자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죠. 더욱이 '폰트랩' 같은 프로그램이 없다면, 어도비일러스트같은 프로그램으로 마우스와 씨름하며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이런폰트 디자인 초보를 위해! 또는 폰트 디자이너들의 프로토타입 제작을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토타입(prototypo)' 앱입니다. Prototypo의 폰트 구현 방법. 글자 부분별 디테일한 조정이 가능하다. 출처(바로가기) 프로토타입(prototypo)을 이용해 영문폰트를 만들어 보자 프로토타입(proto..

폰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얼마 전, 회사로 하나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폰트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한 고등학생의 당찬 메일이었지요. 메일 속에는 평소 폰트에도 관심이 많고 디자인하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직업적으로 폰트 디자이너가 어떤 일을 하는지, 폰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정보를 찾고 찾다가 더 직접적이고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저희 회사로 메일을 보낸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학생의 기특하고 귀한 마음에 저는 ‘윤디자인연구소의 폰트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서, (부족하지만) 질문의 답을 정성껏 달아서 답장을 써주었답니다. 그 글을 쓰면서 제가 걸어왔던 길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서 제가 해봐서 좋았던 것들과 제가 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