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출근과 12시 점심시간, 6시 퇴근. 매일 같은 하루가 몇 번이고 반복되는 직장인들에게 재미있는 영화와 드라마 보기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죠. 새 영화가 개봉했다거나 드라마가 첫 회 방송 될 때, ‘아, 이거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건 영화∙드라마의 줄거리도 있겠지만, 캐스팅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연기 잘하는 연기파 배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하면 두말 할 것 없이 챙겨보게 되니까요. 더불어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라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겠죠? ㅎㅎ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캐스팅은 흥행이나 투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에요. 티켓파워가 입증된 배우들의 몸값은 그만큼 높거니와 관객들 역시 배우의 출연여부에 따라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는 알쏭달쏭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와 세계 7대 수학 난제도 알쏭달쏭 하고요. 좋아하는 이성의 속마음도 알쏭달쏭 아리까리 합니다. 월드스타 싸이는 ‘아리까리 하면 까리해’ 라고 말하지만, 알쏭달쏭한 문제들은 풀어내야 제 맛이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일명 ‘콘텐츠 제작 노동자’들이 항상 알쏭달쏭, 아리까리해 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저작권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법이 적용되는지 늘 알쏭달쏭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저작권이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도 있어 헷갈리기도 하고요. 저작인격권이다, 저작재산권이다 하는 어려운 용어와 개념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간혹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콘텐츠를 만들어 곤란을 겪기도 하죠. 그 ..
회사에서 문서작업을 할 때, 과제물 레포트를 쓸 때,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트위터를 할 때! 중요한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에 우리는 종종 특수문자를 붙이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쓰려고 보면 어떻게 입력하는지 헤맬 때가 있죠. (이럴 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을 하게 되는 건가요? ㅋㅋ) 방법을 알더라도 많은 특수문자 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을 때가 있어요. 여기서 잠깐, 특수 문자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서 일반적으로 숫자, 영문, 한글 및 기타 언어를 표현하는 글자들 외에 도형, 수식, 문장 부호 등을 가리킵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일반적으로는 볼 수 없고 인쇄도 되지 않지만 프로그램 상에서 기능하는 글줄 바꿈[개행(改行), LF(line feed)], 삭제[말소(D..
4월인데 날씨가 왜 이럴까요? 때늦은 눈이 오질 않나, 잘 정리해둔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게 하질 않나, 산에 사는 전투모기처럼 외투 속까지 찬 기운이 스며들질 않나. 이런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주 토요일,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홍대의 핫 플레이스가 있는데요. 바로 홍대 놀이터의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입니다. 비가 오는 날만 빼고 매주 토요일 홍대 놀이터에서 프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죠. 4월 첫 번째 토요일엔 비 때문에 문을 열지 못했지만 둘째 주 토요일인 13일에는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이 구름 사이로 새어 나왔죠. 그 틈을 타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펴고 앉아 자신의 창작물을 내놓았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홍대 프리마켓은 3월부터 11월까지만 운영이 돼요. 야외에서 하는 행사들이 대..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폰트(글꼴)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예쁘고 독특한 폰트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야에서 이 폰트들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찾아보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폰트들도 많고, 저희 윤디자인연구소 같은 폰트 디자인 회사에서 상품으로 출시하는 폰트도 그 종류가 수 백 가지에 이르고 있어요. “어!? 포토샵에서 폰트가 안나와요!”폰트를 사용하려다가 사용하고픈 폰트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당황한 경험, 있으시죠? 하나씩 폰트를 모으고, 설치하고,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 한번쯤은 폰트로 인한 오류를 만나거나, 컴퓨터 시스템 자체가 느려졌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오는데요. 이런 경우 폰트 오류가 발생한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거나, 때로는 운영체제..
블루스(Blues)노예 해방 이후 19세기 후반 미국 남부에서 시작된 흑인 민요의 일종.흑인들의 고달픈 생활이나 심정을 호소한 것이 많지만, 낙천적인 블루스도 없는 것은 아니다.블루스야말로 미국 흑인 생활의 시(詩)이며,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노래라 할 수 있겠다_ 한국언론진흥재단 매스컴대사전 참고 혼자 사는 남자의 일요일 아침, 지난밤 연거푸 마신 캔맥주들 때문인지 속이 쓰립니다.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이유가 일곱 가지는 훨씬 넘는다고 말하는 자기기만(自己欺瞞)의 독신남. 여느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주말 근무가 있습니다. 언젠가 주말 근무에 대해 투덜거렸을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신은 6일 동안 세상을 만들고 딱 하루 쉬었어. 신도 주 6일 일한 거야. 선배(그녀와 저는 캠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