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코 윤멤버십에 이른 봄이 찾아왔습니다. 프리지아 꽃이 가득 피었거든요. 매달 새로운 폰트를 선보이는 윤멤버십 톡톡의 2월 업데이트 폰트는 노랗고 둥근 프리지아를 닮은 「MyLittleFreesia」입니다. 조금 일찍 찾아온 봄 같은 영문 폰트 「MyLittleFreesia」 꽃향기 가득한 영문 폰트 MyLittleFreesia는 꼬리 부분을 둥글게 말아 올린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마치 줄기처럼 말이죠. 글자의 인상은 꽃망울처럼 둥글둥글해 이 폰트를 보고 있자면, 마치 프리지아 꽃처럼 보인답니다. 굵고 얇은 획 대비는 세련되고, 전체적으로 귀엽고 부드러운 느낌의 폰트입니다. 장식적인 요소에도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아 두루두루 유용하게 쓰일 영문 폰트 MyLittleFreesia는 폰코 ‘윤멤버십 톡톡’에서..
새해와 함께 롯데리아에서는 신메뉴를 공개했습니다. 햄버거냐고요? 햄버거보다 더 먹음직한 「촵딱체」입니다. 롯데리아의 개척정신을 담아 고객의 마음을 촵~땡기고, 고객의 마음에 딱-붙어 무려 2039년 우주 진출을 노린다고 하는데요…! 우주로 갈 이 폰트, 지금 지구에서 안 만나볼 수 없죠? 롯데리아 전용서체 촵땡겨체와 딱붙어체, 합쳐서 「촵딱체」 고객의 마음을 촵~땡겨버릴 수 있다면 우주 진출도 망설이지 않는 롯데리아만의 개척정신을 담아 만든 촵땡겨체! 꽉 찬 넓이로 설계해 남다른 개성을 한가득 채웠어요. 멀리서 봐도 주목이 촵~ 되는 폰트로 흔들림 없는 글줄이 안정적으로 보이죠. 맛있는 롯데리아의 음식으로 토실토실 살 오른 글자, 반갑게 맞아주는 듯 미소를 머금은 글자가 참 인상적이고 귀엽습니다. 다음으..
월간 《the TS》 윤디자인그룹이 만든 서체를 매달 하나씩, 월간 《the TS》라는 ‘타입플레이(Type Play) 룩북’으로 소개한다. 누구나 월간 《the TS》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운로드 시 하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확인) 월간 《the TS》 2023년 2월호 ― TS 파트너즈가 만든 2023년 그리팅 카드 ― | PDF 다운로드 | 『타이포그래피 서울』(TS)과 함께하는 2030 크리에이터 그룹 ‘TS 파트너즈’에게는 매달 과제가 주어집니다. 대체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인데요. 매해 12월 과제는 이듬해를 위한 ‘새해 연하장 디자인’이에요. TS 파트너즈는 2021·2022년과 올해, 이렇게 활동 기간마다 새해 연하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작업 과제는 말 그..
정보의 바다(는 너무 진부하지만, 여전히 아니 더 거대해진…)에서 파도 타고 이 글을 접한 당신!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윤디자인그룹 폰코(FONCO)와 일촌만 맺으시면 되겠네요. 흑역사는 없고, 오직 잘 만든 폰트만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윤멤버십 톡톡’의 「파도타기」처럼 말이죠. 윤멤버십 톡톡의 신규 폰트 「파도타기」🏄🏻♂️🌊 Z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M세대는 기억하실 거예요. 파도를 타고 일촌 맺으러 다녔던 우리 사이를 말이죠. 그때 그 시절, 미니홈피에 올리곤 했던 감성이 흘러넘치는 짤들에는 ‘비트맵 폰트’(aka 도트 폰트, 레트로 폰트, 옛날 게임 폰트)가 쓰였어요. 픽셀에 점을 찍어 만드는 것이 비트맵인데요, 이를 오늘날의 벡터 기술로 더욱 정교하게 만든 폰트가 ..
2023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첫 번째로 나눈 타입은 방성재 디자이너가 제작한 「벨리곰체」(🔗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벨리곰처럼 귀엽고 행복한 곰돌이가 가득한 카페 해피베어데이 본점에서 윤디자인×벨리곰으로 탄생한 「벨리곰체」를 다섯 명의 타입 디자이너가 다시 나눠봤습니다. 글...
윤디자인그룹 폰코(FONCO) 윤멤버십에 새로운 폰트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바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가치 있는 것들을 셀렉하여 소개하는 편집숍 ‘슬로우스테디클럽’의 브랜드 전용서체 「슬로우스테디클럽」입니다. 그동안 슬로우스테디클럽은 윤고딕을 브랜드 전반에서 사용해왔어요. 그러나 다양한 방면으로 브랜드를 확장해가면서 슬로우스테디클럽만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 바로 서체가 필요했죠. 그래서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에서는 윤고딕 100번대를 바탕으로 「슬로우스테디클럽」 서체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Basic & Sustainable 「슬로우스테디클럽」 슬로우스테디클럽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베이식한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본질적이고 실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