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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코' 검색결과 (324건)

타이포그래피 매거진 『the T』 제13호 ‘한국 디자인생태계 5 – 책의 본문 글꼴’ 발간

타이포그래피 매거진 『the T』 제13호가 1월 31일에 발간되었습니다. 제9호부터 한국 디자인 생태계를 다뤄온 매거진 『the T』는 ‘1950~1960년대 영화 타이포그래피’, ‘문자의 이미지성’, ‘레터링’, ‘방송 타이포그래피’에 이어 제13호에서는 ‘책의 본문 글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글 _ 기획콘텐츠팀 정이현 『the T』 제13호 목차 클릭하여 크게 보기 본문용 글꼴은 ‘잘 읽혀야 한다’는 숙명을 타고나 변화를 시도하기 쉽지 않고 글꼴의 자소 형태나 미세한 글자 값의 차이에 의해 본문의 인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만드는 이에게도, 쓰는 이에게도 쉽지 않은 대상입니다. 게다가 자소 수가 많은 한글 글꼴을 본문용으로 디자인하는 일은 장인의 묵묵한 인내심과 예술가의 예민한 감각 모두를 필요로 하..

모두를 위한 디자인 다국어 서체, UC고딕 출시

윤디자인의 새로운 서체, UC고딕이 지난 11월 5일 출시됐습니다. 이 서체는 다른 무엇보다 기능에 초점을 두어 디자인 해 남녀노소,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 폰트로 제작되었습니다. UC고딕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3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다국어서체이기도 합니다. 각 언어의 완성도와 조화를 위해 중국의 Founder社와 일본의 Fontworks社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는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서체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도는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에 폰트의 기본 속성인 소통을 더해 유니버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유니버셜 디자인 폰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발 당시 디자인보다는 가독성과 판독성, 그리고 시인성에 ..

제10회 희망한글나무 캠페인 ‘비로소, 봄’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윤디자인그룹의 대표 캠페인 ‘희망한글나무’가 지난 8일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31일 18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5천원 이상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올해의 서체를 증정해드리고 있습니다. ▶ 2018 희망한글나무 참여하러 가기희망한글나무는 윤디자인에서 개발한 서체 중 하나를 선정해 후원 모금을 받고, 모아진 성금은 사회 소외계층과 개발 서체가 지니고 있는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입니다. ‘한글로 희망을 전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희망한글나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꼴 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한글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함께 나눌 서체는 국내 대표적인 캘..

강인한 인상의 캘리그래피 서체 '강호' 출시

'햇살2'와 '윤굴림700' 시리즈에 이어 올해 3번째 선보이는 신서체 '강호'가 7월 2일 새롭게 출시했다. '강호'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캘리그래피 서체로 이름에서 느껴지는 기백처럼 단단한 먹 묻힌 붓을 힘 있게 내려찍은 듯한 강인한 붓글씨가 컨셉이다. 윤디자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일의 이 서체는 한글과 영문, KS심벌, Mac심벌 영역이 지원되는 Regular와 Bold 두 가지 굵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서체의 가장 큰 특징은 획의 대비이다. 굵고 힘 있게 쓰인 세로획과 가늘게 빠지는 가로획의 대비가 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런 인상은 굵기뿐만 아니라 획의 방향에서도 느낄 수 있다. 손글씨 자체의 멋을 살리기 위해 굵은 세로획을 기울여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강호'는 더욱 자연스..

<The T> 12호 ‘한국 디자인 생태계 4 – 방송 타이포그래피’ 출간

『The T』 12호가 지난 5월 30일 출간됐다.2016년부터 편집인과 편집위원들, 그리고 편집부가 모여 존재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 그리고 애정으로 작년 총 세 권의 혁신호를 펴내게 되었다. 의미 있는 기획과 내실 있는 콘텐츠를 위해 힘써준 편집자와 발행일이 늦어짐에도 『The T』를 기다려주신 구독자 모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 의미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12호부터 조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먼저, 계간에서 반년간으로 더 긴 호흡을 가지고 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기획과 콘텐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디자인 파트너와 함께 디자인에도 조금씩 변화를 줄 예정이다. 새롭게 변화한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방송 타이포그래피’다. 세상과의 소통 창구인 뉴스, 우리..

손글씨 스타일링을 위한 룩북, 글씨의 정석

손으로 직접 적는 글자보다는 키보드나 터치패드를 통해 글자를 입력하는 일이 익숙한 현대사회. 이렇게 전달되는 언어는 분명 편하지만, 마음까지 오롯이 전달하기는 어렵다.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마음을 졸이며 썼다 지웠던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 생각 또는 타인의 생각을 고려하여 글로 쓰는 일은 하나의 ‘표현’이다. 의미를 담은 문장이 내적 표현이라면, 그 의미가 잘 나타나도록 글꼴의 매무새를 의도적으로 꾸민 글씨는 외적 표현이 되는 것이다. 즉,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시각 수단이 되는 셈이다. 그렇기에 윤디자인그룹은 심야책방과 함께 단순한 손글씨 교정이 아닌 손글씨를 30가지 방법으로 ‘코디’할 수 있는 손글씨 스타일링북 을 지난 4월 출시했다. 윤디자인 글꼴 디자인 사업부와 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