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와 프로젝트

'폰트와 프로젝트' 검색결과 (339건)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박서우체 제작 이야기

글·사진 TDC 김지연  3월, 새 학기의 시작입니다.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칠 때, 낯선 친구들 사이에서 새 교과서와 공책을 펼쳐 이름을 또박또박 쓰던 설레는 순간이 떠오릅니다. 책에 첫 글씨를 적을 때의 두근거림처럼 손글씨는 우리에게 특별한 감정을 선물합니다. 이러한 손글씨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교보손글씨대회는 올해로 벌써 10회를 맞이했습니다. 해마다 참여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교보손글씨대회는 올해 특히나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총 44,993명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무려 3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부문이 신설되어 총 34개 국가의 국내 체류 외국인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개성이 담긴 손글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으뜸상 수상자박..

[TYPE÷] 쭉쭉 늘어나는 유연한 고딕 「하이파이브」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열두 번째로 나눈 타입은 김지연 디자이너가 제작한 「하이파이브」(🔗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쭉쭉 늘어나는 유연한 고딕을 특징으로 한 「하이파이브」에 관해 다섯 명의 타입 디자이너가 신나게 뒷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 이정은사진. 이정은, 박현준, 김미래, 송우빈   하이파이브÷(김지..

[TYPE÷] 폴리네시안 무드를 담은 「모아이」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열한 번째로 나눈 타입은 김미래 디자이너가 제작한 「모아이」(🔗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폴리네시안 무드를 담뿍 담은 「모아이」에 관해 다섯 명의 타입 디자이너가 신나게 뒷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 이정은 사진. 이예형, 김류희, 김지연 모아이÷(김미래+이정은+이예형+김류희+김지연) 「..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서체 이야기

글. 사진 _ tdc 이예형 친구들의 글씨체도 외우던 그시절을 지나 어엿한 한명의 사회인이 된 당신은 옆에 함께하는 동료의 글씨체를 알아볼 수 있으시나요? 디지털 시대와 더 나아가서 Ai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지금, 손으로 글을 쓰는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교보문고의 이 벌써 9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매년 많은 참여와 관심이 끊이지 않아 이번에도 역시 역대 최고 인원인 1만 4천739명이 응모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세 어린이부터 93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였다고합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하면서 퀄리티 좋은 손글씨들이 많았다고합니다. 과연, 많은 손글씨 중 으뜸상이자 폰트로 제작될 손글씨는 어떨까요? 2023년 으뜸상 수상자 우선..

윤디자인이 개발한 양주시의 멋과 흥 「양주별산체」

‘지방자치 타이포브랜딩’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지역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지역 시각물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역의 유산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도시들은 타이포브랜딩의 중요한 소재인 폰트를 개발합니다. 최근에 윤디자인에서 개발한 가평 전용서체도 이러한 이유로 만들어져 레포츠 수상 도시로서의 가평과 선조33년 가평 군수를 지냈던 한석봉을 대중에서 쉽게 알리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양주시 역시 시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양주별산체’를 개발했으나, 양주시 글자체의 시작이 폰트가 아니었답니다. 윤디자인 개발하고 올해 1월 양주시청을 통해 배포된 양주시 전용폰트 「양주별산체」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글. 서체디자인. 김미래 처음 시작은 상징 조..

최초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글꼴, 「KCC한빛체」 개발

‘한빛’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그렇다면 ‘한빛체’는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과 같은 서체라고 할 수 있겠죠? 지난 2월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청각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안심글꼴인 「KCC한빛체」를 공개했습니다. 「KCC한빛체」는 윤디자인그룹이 개발한 디지털 서체입니다. 총괄. 이정은 | 서체 디자인. 김미래 | 수어 딩벳 디자인. 박준영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자막용 손글씨 폰트 「KCC한빛체」 윤디자인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에 참여하여 명사의 손글씨 「KCC안창호체」와 함께, 활용성이 높은 손글씨 「KCC한빛체」를 개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