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아주 특별한 ‘한글’이 공개되었습니다. 한글 그리고 한글 폰트의 세계화를 꿈꾸며, 그 우수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서체 「한글재민체5.0」(풀어쓰기 정음체)입니다. 한글재민체는 1908년 대한의원 개원일에 순종이 내린 『대한의원개원칙서』의 붓글씨를 기반으로 박재갑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서체입니다. 2020년 한글날에 처음 발표한 이래, 포함 문자를 추가하는 등 매년 보완과 개선을 거쳐 왔습니다. 올해 5월에는 윤디자인그룹의 기술 지원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이고 중국의 간체와 번체, 일본 문자까지 탑재하여 다국어를 지원하는 「한글재민체4.0」을 공개, 배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글재민체5.0에도 풀어쓰기라는 새..
윤디자인그룹이 운영하는 디자인 콘텐츠 플랫폼 ‘폰코(font.co.kr)’가 달라졌습니다. 변화와 진화 사이, 폰코는 더 자유롭고 또 편리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넉넉하게 다양한 혜택을 가득 채워 고객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폰코, 어떻게 달라졌는지 지금 소개합니다. 더 자유롭게 폰트를 사용하도록 확장된 라이선스 기존 폰코에는 영상 제외 라이선스 상품 ‘윤멤버십 STARTER’가 존재했는데요, 이번 리뉴얼과 함께 상품 구성이 변경되면서 모든 라이선스로 이용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 (단, 임베딩은 별도 구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고객은 재구매할 필요 없이 모든 라이선스로 자동으로 변경되니, 이제 영상 작업에도 폰트를 자유롭게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기업과 개인으로 나뉜 직관적인 상품 구성 폰코의 구독형..
최근 윤디자인그룹이 운영하는 디자인 콘텐츠 플랫폼 ‘폰코(font.co.kr)’에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전용서체가 한글나눔폰트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는 타이포커뮤니케이션이라는 윤디자인그룹만의 브랜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던전앤파이터는 유저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생겼습니다. 하나의 서체가 완성되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글자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표현해야 하는 전용서체는 특히 더 그렇죠. 「던파 연단된 칼날」, 「던파 비트비트체 v2」를 개발한 이예형 서체 디자이너는 두 가지 서체를 연단하는 동시에 서체 디자이너로서 스스로를 연단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전용서체를 개발한 이예형 서체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Q. 네오플에서는 어떤..
지난 한글날 주말, 타이포 전문 기업 윤디자인그룹은 역시 글자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농심 안성탕면의 40주년을 기념하는 〈농심 안성탕면 두 번째 스무 살〉 행사를 진행했거든요. 이번 행사는 윤디자인그룹만의 브랜딩 서비스인 ‘타이포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기획, 운영한 캠페인입니다. 지난해 안성탕면체를 개발하면서 팝업전시, 공모전 등을 진행했었는데요, 올해도 아티스트 공모전과 시상식, 팝업스토어 등을 개최하게 되었죠. 윤디자인그룹은 안성탕면체를 활용해 농심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어요. 안성탕면의 4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자 패키지 변천사부터 스토리텔링 카드와 굿즈, 안성탕면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한글 미디어 아트까지 타이포그래피를 ..
2023년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아홉 번째로 나눈 타입은 장연준 디자이너가 제작한 「초월」(🔗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한계를 뛰어넘은 힘이 느껴지는 서체 「초월」에 관해 세 명의 타입 디자이너와 한 명의 에디터가 상상을 초월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 정이현 사진. 문하나, 박현준, 장연준, 정이현..
집에 홀로 남은 신데렐라를 파티에 데려다준 신비로운 마법의 호박마차! 호박이 없었다면 그녀는 파티에 갈 수도, 왕자님을 만날 수도 없었을 거예요. 해피엔딩으로 동화를 완성해준 호박을 닮은 「Pumpkin」으로 여러분만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써보세요! 덩굴진 호박을 닮은 라틴 손글씨 폰트 「Pumpkin」 동그란 호박의 모습을 표현한 Pumpkin은 곡선의 꾸밈이 재밌는 폰트예요. 말려 올라가는 덩굴의 느낌이 곡선으로 잘 표현되었죠.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리듬감, 넝쿨 모양의 장식, 길게 빠진 꼬리의 형태 등이 인상적이에요.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Pumpkin으로 여러분만의 동화를 완성해보세요! Pumpkin은 윤멤버십 톡톡에 업데이트되었는데요, 개성 넘치는 손글씨 폰트로 구성된 윤멤버십 톡톡은 월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