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1.

‘대한민국독립만세’ 100주년 기념서체 배포

 

 

 

자랑스러운 100년이 흐른 지금, 서체로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독립만세’

 

1919년, 독립을 염원하는 민족의 의지로 총칼을 앞세운 일본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외치던 3월 1일의 ‘대한민국독립만세’. 현실의 절망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꿈꿨던 그 외침은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9년, 그로부터 자랑스러운 100년이 흐른 지금, 다시 ‘대한민국독립만세’를 외쳐보려고 합니다. 선조들이 지켜온 대한민국의 100년에 보답하고자, 7년의 제작기간 끝에 탄생한 대한∙민국∙독립∙만세 서체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더욱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글 _ 기획콘텐츠팀 정이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독립∙만세’ 서체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 위해,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빼앗기 위해, 우리의 글도 빼앗으려 했습니다. 언어에는 민족의 혼이 깃들어있기 때문에, 일본식 성과 이름으로 바꾸도록 강요하고, 일본어를 가르치며, 한글의 사용을 억압했습니다. 나라를 지키고자 ‘대한민국독립만세’를 외쳤던 것처럼 선조들은 우리의 글 역시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독립만세’를 끊임없이 쓰고 또 써 내려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윤디자인그룹은 100년 전 그때 그 정신을 담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독립∙만세 서체를 만들었습니다.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자랑스러운 100년이 흘렀음을 잊지 않기 위해, 서체로 다시 ‘대한민국독립만세’를 외쳐봅니다.

 

 

대한체

하이브리드 명조, 대한체는 ‘전통의 처마지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가로획과 심플하고 직선적인 세리프가 특징이며 명조와 고딕 스타일이 조화롭게 섞인 본문용 서체입니다. 유연한 곡선 획과 날렵한 직선 획의 연결은 과거의 '대한제국'과 현재의 '대한민국'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민국체

현대적인 고딕, 민국체는 ‘자유’와 ‘평등’을 모티브로 대칭을 이루는 ‘ㅅ,ㅈ,ㅊ’을 디자인하고, 사이즈가 크고 속 공간이 여유로운 ‘ㅇ,ㅎ’으로 ‘소통’의 의미를 형상화한 본문용 서체입니다. 대한체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일한 자폭과 높이로 설계하였습니다.

 

 

 

독립체

강한 의지의 활자, 독립체는 ‘독립을 염원하는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세로쓰기에 적합한 궁체 스타일의 제목용 서체입니다.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관지였던 ‘독립신문’의 첫 번째 한글제호를 복원하여 그 특징을 온전히 담았습니다. 단단하고 날카로운 획에서는 기개와 당당함이 느껴지며, 기울어진 획은 역동적인 인상을 줍니다.

 

 

만세체

민초들의 글씨, 만세체는 억압에 항거하고 '만세'를 외치며 자주독립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3.1운동'과 '민초'를 상징하는 민체 스타일의 제목용 서체입니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캘리그라피 스타일의 자형과 획으로 자유를 염원하며 민중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만세의 물결'을 표현했으며, 규칙이 없어 자유분방하고 글자마다 다양한 필법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함께 쓰는 ‘대한∙민국∙독립∙만세’ 서체,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독립만세’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독립∙만세 서체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나온 역사를 표현한 서체를 쓰며, 앞으로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길 바랍니다. 여전히 자랑스럽고 여전히 가슴 벅찬 외침이 되도록, 다시 ‘대한민국독립만세’를 외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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