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5.

윤디자인그룹의 YD플립폰트도 참여한 <TYPO & ART LIFE> 전시회 그리고 ‘2022 플립폰트의 날’ 행사


윤디자인M을 즐겨 보셨다면 플립폰트(Flipfont)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쉽게 설명하면 플립폰트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폰트를 말해요. 기기에 기본으로 탑재된 폰트 외에 다양한 스타일의 폰트를 무료로 다운받거나 유료로 구매해서 쓸 수 있는 것이죠.

 

폰트 전문 기업 윤디자인그룹은 아주 당연하게도 플립폰트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YD플립폰트’(🔗공식 블로그 바로 가기)라는 브랜드인데요,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YD’를 검색해 찾아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플립폰트로 선보인 폰트들을 구독형 폰트 서비스 ‘윤멤버십 톡톡’(🔗폰코에서 자세히 보기)으로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요.

 

 

갤럭시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윤디자인그룹의 YD플립폰트 상품

 

 

이렇듯 모바일용 폰트, 플립폰트를 만들며 보낸 2022년을 정리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지난 12월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플립폰트를 작업해왔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TYPO & ART LIFE> 전시와 ‘2022 플립폰트의 날’ 행사입니다. 플립폰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노타입코리아와 폰트뱅크가 주최하고 주관했으며, 윤디자인그룹의 YD플립폰트도 이번 행사와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7일간 열린 <TYPO & ART LIFE> 전시는 플립폰트를 작업해왔던 디자이너들의 타이포그래피 작품 외에도 사진, 도예, 회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롭고 다채로웠습니다. 윤디자인그룹의 YD플립폰트를 대표해 이찬솔 디자이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에 참여했는데요, 특히 그의 캘리그라피 작품 「영혼의 성장」은 자랑스럽게도 관람객이 뽑은 베스트 작품 1등(Art Life 부문)을 수상하며 윤디자인그룹과 YD플립폰트의 저력을 보여주었죠. 이찬솔 디자이너는 2011년부터 캘리그라피를 시작해 12년째 다양한 글씨를 써오고 있는 윤디자인그룹의 타입 디자이너입니다.

 

 

이찬솔 디자이너의 「영혼의 성장」

 

 

이번 작품은 책 「그래, 이 맛에 사는 거지」 중에 나온 구절로 살기 바빠 예술을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는 예술가들을 위로하는 글입니다. 글씨를 두께, 형태, 대비 등 다양한 획으로 구성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춤을 추는 것도, 이야기하는 것도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모두 예술이라는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글씨의 표현보다 담긴 내용이 좋아 1등에 뽑혔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좋은 내용까지 직접 담아낼 수 있는 캘리그라퍼로 성장하겠습니다.

― 윤디자인그룹 YD플립폰트 이찬솔 디자이너

 

 

<TYPO & ART LIFE> 전시 전경

 

 

전시 기간 중 진행된 ‘2022 플립폰트의 날’ 행사에서는 플립폰트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 해 동안 수고한 플립폰트 디자인 업체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윤디자인그룹의 YD플립폰트는 2023년에도 꾸준히 플립폰트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바일에서도 폰트로 표현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역시 폰트는 윤디자인그룹이라고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