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와 영감

'탐구와 영감' 검색결과 (316건)

해외사례로 만나보는 공공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2>

2007년도에 디자인부서가 신설되면서 우리나라는 각 지방자치단체부터 공공디자인까지 관련 행정조직 및 제도를 정비하기 시작했고, 관련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2007년 을 발간했고 2011년 행정안전부에서는 를 추진해 공공디자인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 안에 선진국과 같은 질적 향상을 이루기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 역시 해외 사례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개선방향과 그 기반을 이루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코하마시 공공디자인 요코하마는 동경에서 약 30km 아래 있어 수도권의 위성 도시적 성격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도시브랜드 확립을 위해 미..

전용서체 폰트 무료 배포, 약일까 독일까?

“너 요즘 변했네.” 여러분은 이런 말을 자주 하거나 듣지 않으세요? 변했다는 말은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저는 인생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해요. 예컨대, 어르신들은 늘 “시간이 잘 간다”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요, 이는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가 더는 없기 때문입니다. 세월의 풍파를 다 겪으니 익숙한 경험만 남은 거죠.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경험은 떨림과 긴장을 안겨주지만 반복될수록 여유와 지루함이 생기는 것처럼요. 이런 점은 우리가 항상 변화하고 도전할 이유가 된답니다. 비단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폰트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기업은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겠죠? 지구ㆍ태양ㆍ달 사이의 인력 작용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조수, 출처: http://www.morguef..

[세미나] 더티&강쇼: 제3회 이기섭의 호기심 공장

새로운 시선,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오는 4월 11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이 열립니다. 1회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편, 2회 그래픽 디자이너 겸 디자인 교육자 이지원, 윤여경 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홍대 서점 땡스북스의 이기섭 대표입니다. [좌] 진행자 강구룡 [우] 초대 작가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이기섭 대표는 동네 서점 땡스북스를 운영하며 디자인 중심의 출판과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익숙한 것의 편안함보다 새로운 것의 설렘을 더 좋아하며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사람. 그래서 이번 세미나의 주제도 그의 삶을 닮은 ‘호기심 공장’이라고 지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만화 영화 주인공인 심슨이 ..

[세미나 후기] 디자인 교육에 관한 명쾌한 해답, 더티&강쇼: 제2회 이지원, 윤여경의 디자인 학교

지난 3월 15일(토)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 가 열렸습니다. 봄바람 부는 눈부신 토요일 오후건만, 세미나룸엔 앉을 곳이 모자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했지요. ‘디자인 교육’은 분명히 무거운 주제였지만, 디자이너라면 누군가는 겪었음에 답답함이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현재 진행형이기에 궁금한 점이 많은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더군다나 디자인 쪽에서는 소위 핫한 학교라고 정평이 난 국민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선생들의 생각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한마디로 명쾌함, 그 이상의 해답을 속 시원히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어요. 진행자 강구룡과 이날 초대작가였던 이지원, 윤여경은 오랫동안 알던 사이. 서로에 대한 여유로움 때문인지 첫 소개부터 유쾌함이 묻어납니다. 프로필을 ..

표정과 의미를 담은 글씨,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展

보아서 이해하고 깨달아지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의 네 번째 개인전 가 3월 18일(화)~3월 24일(월)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 작품에 쓰인 글씨에는 자연이나 일상에서 감동으로 다가오는 장면이나 기억, 책을 읽다가 만나는 좋은 시나 문장, 단어들을 깊이 묵상하여 그 느낌과 이미지에 알맞은 표정의 옷을 입혔다고 해요. 지금부터 주요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달은 숲 새에 밝으니, 69×62㎝ 어릴 적 동네 뒷산으로 나무하러 자주 갔었다는 한동조 작가는 깔비(솔잎의 낙엽)라는 나무를 해오면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밥 짓기에 좋으시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부지런히 나무를 해왔던 기억이 있다고 해요. 어떤 날은 해가 지는 것도 모르고 나무를 하다가 어..

세계인과 함께 소통해온 '코카-콜라의 비밀'

이미지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5871&cid=2054&categoryId=2059 존 펨버튼(John Pemberton)박사는 1886년 애틀랜타의 주류판매 금지조치에 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음료인 코카-콜라를 만들어냅니다. 그 당시 코카-콜라는 국부마취제로 쓰이던 코카잎 추출물, 콜라 열매, 시럽 등을 혼합해 만들어낸 두뇌강장제였답니다. 코카-콜라를 대중화시킨 것은 애틀랜타의 사업가인 아사 캔들러(Asa Candler)인데요, 그는 1892년 전 재산을 털어 2,300달러에 존 펨버튼으로부터 사업권을 확보해 회사를 설립하고 1893년에는 상표권을 등록해 코카-콜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탄생시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c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