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자유, 트렌디한 문화를 상징하는 홍대+합정+상수 트라이앵글 속에 위치한 윤디자인연구소에 몸담고 일 한지 어언 10개월,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 참 많이 받았습니다.
“너네 회사 건물 완전 멋있다며? 나 한번 찾아가봐도 돼?”
위 질문처럼, 윤디자인연구소 사옥 완전 멋집니다. 서체를 만드는 디자인 회사 건물답게 감각 있고 심플하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간지(?)납니다. 하지만 늘 저희 회사를 찾아오겠다는 지인들에게 되묻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너… 홍대∙합정∙상수 이쪽 지리 잘 알아?”
저야 늘 왔다 갔다 걸어 다니는 곳이라 어디가 어딘지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입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머릿속에서만 ‘여기야!’라는 말만 맴돌 뿐, 금새 말문이 막히곤 하죠. 보통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유명한 가게를 몇 군데 집어 설명해주는 편이지만, 홍대∙합정∙상수 지역을 처음 와보는 사람이나 설명한 가게 위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마저도 소용없는 일이 된답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를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라도 찾아오고 싶은 분들을 위해! 조금은 복잡한 홍대+합정+상수 삼각지대에서 길 헤매지 않고 한번에 윤디자인연구소를 찾아오는 방법! 차량용 네비게이션보다, 스마트폰 지도 어플보다 더 정확하고 친절하게 설명해드립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 한번에 찾아오기!
윤디자인연구소는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가장 가까워요. 상수역에서 도보로 약 5분이면 윤디자인연구소 건물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상수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로 향하는 첫 번째 단계,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오기! 빠밤!!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동물병원이 하나 보여요. 동물병원을 지나쳐 정면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쭉~ 앞으로 직진해주세요! 길 중간중간에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는 작은 골목길들이 있지만, 한눈 팔지 마시고요! 계속해서 앞으로 직진, 직진!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다 보면, 우측에는 ‘던킨도너츠’가, 주차장 길 맞은 편에는 안경점이, 그리고 그 근처에 홍대 공연 문화의 대표 공연장 격인 ‘롤링홀’이 보일 거예요. 여기까지 찾아오셨다면 절반은 성공하신 거랍니다~ 자, ‘던킨도너츠’ 건물을 끼고 우측으로 꺾어볼까요?
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있는 주차장 길을 따라 쭉 올라와주세요. 오전에는 지나다니는 차가 그리 많지 않지만, 오후부터 밤까지는 이 주변을 지나는 차량들이 많으니, 걸으실 때 주의해주시는 센스~ 어디선가 오고 있는 자동차들이 있을지 모르니 잘 살펴보면서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오세요.
자, 이제 올라오는 방향의 좌측으로 ‘경성팥집’과 ‘바빈스 커피’ 건물이 보이시나요? 거의 다 왔어요! ‘경성팥집’과 ‘바빈스 커피’ 사이 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우측으로 ‘면채반’이라는 음식점이 보입니다. 정말 거의 다 왔네요. (참고로 ‘면채반’에서는 칼국수와 만둣국, 냉면을 팔고 있는데요. 음식 맛이 참 깔끔하니 좋아요~ 강.력.추.천!) 여기서 몇 걸음만 더 앞으로 옮겨 주시면… 드디어!!
창 없는 회색 외벽의 위엄 돋는 건물이 보이시나요? 저곳이 바로 윤디자인연구소 사옥이랍니다~ 상수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 찾아오기, 참 쉽죠?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 한번에 찾아오기!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모두 지나가는 곳, 합정역에서도 윤디자인연구소를 찾아오실 수 있어요. 2호선이 지나는 합정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상수역에서 오는 거리보다는 조금 멀고, 골목골목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지만, 쉽게 따라오실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일단 합정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우선 앞으로 쭉 직진해주세요. 조금 걷다 보면 오른쪽에 ‘자이갤러리’ 건물이 보이실 텐데요. 이 건물을 끼고 우회전 하시면 된답니다.
우회전해 들어온 골목으로 조금 걷다 보면 왼편으로 ‘CU’ 편의점이 보이실 텐데요. 잘 따라오고 계신 거니 ‘헉, 길 잘못 든 거 아니야?’하는 생각은 접어주세요~ 편의점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다 보면 경사 높은 내리막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슉~ 꺾어 걸어주시면 됩니다.
양장피가 끝내주게 맛있다는 중국음식점 ‘곰네집’을 지나다 보면 왼쪽으로 난 골목길이 보이는데요. 그 쪽으로 쏙~ 들어오시면 됩니다.
골목을 따라 쭉 직진해 걷다 걷다 걷다 보면 왼쪽으로 ‘안녕, 낯선 사람’이라는 카페가 하나 보일 거예요. 짐승 용량을 자랑하는 큰 사이즈의 커피와 상큼한 레모네이드가 주무기인 카페랍니다. 테이크 아웃 시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짐승 용량의 커피와 음료를 맛볼 수 있죠. ‘안녕, 낯선 사람’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혼가츠’라는 음식점이 있는데요. 저렴 돋는 가격과 다양한 메뉴, 무엇보다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나오는 맛있는 음식이 있어 윤디자인연구소 식구들이 자주 찾는 점심식사 장소랍니다. (길 안내와 함께 깨알같이 맛집 소개하는 센스!)
‘안녕, 낯선 사람’과 ‘혼가츠’를 지나 계속해서 걷다 보면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이 사거리에서도 쭉 직진해 조금 걷다 보면, 왠지 모르게 디자인 감각 돋는 익숙한 건물이 보이실 거에요. 맞아요. 이 건물이 바로 윤디자인연구소 사옥인거죠. 합정역에서도 윤디자인연구소 찾아오는 방법, 참 쉽죠? (합정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 찾아오기!
사실 홍대입구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까지의 거리는 꽤 먼 편이랍니다. 보통 걸음으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랄까요? 윤디자인연구소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 일정이 바쁜 분에게는 홍대입구역에서 찾아오는 방법을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홍대의 젊은 감성을 느끼며 느긋하게 윤디자인연구소를 찾아오고픈 분이 계시다면, 적극 권장해드리겠습니다~ 홍대입구에서도 윤디자인연구소 사옥 찾아오는 방법,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주세요.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기업 전용서체로 개발한 KT의 ‘olleh’ 간판이 보이는군요~ 이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한 블록 들어와주세요~ 그럼 오른쪽으로 ‘던킨도너츠’가, 왼쪽으로 ‘에뛰드하우스’와 ‘에스쁘아’가 있는 골목이 보이실 텐데요. 그 골목을 따라 쭈욱~ 걸어주시면 됩니다.
골목 끝에 다다르면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있을 거예요. 이곳에서 잠시 길을 멈춰 신호를 기다려주세요~ 안전하게 길을 건넌 후, 바로 있는 골목이 아닌 홍익대학교 방향 쪽 인도로 조금 걸어 올라오시면 됩니다. 걷다 보면 jyj 멤버들이 여러분을 반기고 있을 거예요. (ㅋㅋㅋ) ‘토니모리’ 가게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홍대 주차장(로데오) 거리가 나옵니다. 일단 쭉쭉~ 쭉~쭉 직진해주세요.
홍대 주차장거리를 계속해서 걷다 보면 왼편으로 ‘에뛰드하우스’와 ‘수노래방’이 보일 텐데요. 이제 절반 정도 따라오신 거예요. 일단 계속해서 직진, 또 직진!
국물 떡볶이와 새우튀김이 맛있는 ‘미미네’ 떡볶이 집을 지나 ‘상상마당’까지 내려오다 보면 길을 건너는 횡단보도가 있는데요. 횡단보도를 건너주세요.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CAFÉ GO TO’가 보이고요. 조금 더 밑으로 내려오면 ‘북촌손만두’와 ‘치르치르’ 사이의 골목이 보이실 텐데요. 그 골목으로 들어와주세요. 골목을 따라 몇 걸음 걸으면 바로 왼쪽으로 꺾이는 골목길이 있는데요. 양꼬치집 ‘심양’ 앞 골목이랍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와 쭈욱~ 걸어주세요. 막걸리 파는 카페 ‘게으른 고양이’가 눈에 보이실 텐데, 막걸리에 한눈 팔지 마시고요! 조금 더 앞으로 걸어 내려오시면 됩니다.
짜자잔~! 윤디자인연구소 사옥을 발견하셨나요? 자, 이제 유리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분위기 돋는 정육면체의 철제 큐브가 여러분을 반겨줄 거예요.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나요? 그렇다면, 홍대입구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 건물까지 찾아오기 미션 대 성공!! 짝짝짝~
지금까지 상수역과 합정역, 홍대입구역에서 윤디자인연구소까지 오는 여러 길들을 자세히 설명해드렸어요~ 어떠세요? 윤디자인연구소를 찾아올 때 길 헤매지 않고 한번에 바로 찾아오실 수 있겠죠? 네? 이제 역으로 돌아가는 길을 알려달라고요? 윤디자인연구소 건물에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방법도 전혀 어렵지 않아요~ 지금까지 스크롤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윤디자인연구소로 찾아오는 방법을 보셨다면, 다시 스크롤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 거꾸로 가는 길을 찾아가시면 된답니다~ (ㅋㅋㅋ)
윤디자인연구소 지하 2층의 갤러리뚱에서는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및 디자인 전시가 상설 운영되고 있고, 1층의 카페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꼭 윤디자인연구소에 한번 들러주세요. 윤디자인연구소 사옥에서 많은 분들을 다양하게 만나 뵐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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