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부터 기획, 제작 준비한 ‘대한체’가 탄생합니다! ‘대한체’는 디지털 한글 폰트의 시작 윤디자인연구소(대표 편석훈)의 재능기부로 만들게 되었는데요, 2014년 1월 1일부터 정부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랍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윤디자인연구소, 한글로 국가 이미지 강화
‘대한체’는 가독성이 뛰어나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을 중시해 잉크와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서체라고 해요. 한글이 소중하다는 것은 국민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지만, 한글 발전과 그 방향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한글의 발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뜻 깊은 의미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글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의 문화가 전달되고 있지요. 또한 영화산업, e-book, 방송과 같이 다매체를 통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글은 글로벌 시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활자로 재탄생 해야 하는 시점이지요. 그런 의미를 생각해볼 때 ‘대한체’의 탄생은 정말 기대되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윤디자인연구소 편석훈 대표는 “한글의 문화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문화를 주름잡고 있는 시점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자인 한글도 함께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답니다.
이와 함께 2014년 중 고딕 계열의 ‘민국체’가 추가되어 ‘대한체’, ‘민국체’라는 이름의 ‘대한민국’ 체가 탄생 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한글 발전’은 ‘문화 발전’이다!
이미 해외 선진 도시들과 기업들은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도시 경관을 재정비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서체를 적용해왔답니다. 영국의 도시 전용 서체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잘 알려진 오바마체도 선진국의 대표적인 전용 서체이지요.
최근 우리나라의 삼성, 현대, LG 등 우수한 기업들이 세계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싸이 ‘강남스타일’을 필두로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에도 국민의 소통과 화합, 나아가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정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서체가 정말 필요하겠지요? 그 주인공이 바로 윤디자인연구소의 ‘대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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