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 검색결과 (60건)

표정과 의미를 담은 글씨,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展

보아서 이해하고 깨달아지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의 네 번째 개인전 가 3월 18일(화)~3월 24일(월)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 작품에 쓰인 글씨에는 자연이나 일상에서 감동으로 다가오는 장면이나 기억, 책을 읽다가 만나는 좋은 시나 문장, 단어들을 깊이 묵상하여 그 느낌과 이미지에 알맞은 표정의 옷을 입혔다고 해요. 지금부터 주요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달은 숲 새에 밝으니, 69×62㎝ 어릴 적 동네 뒷산으로 나무하러 자주 갔었다는 한동조 작가는 깔비(솔잎의 낙엽)라는 나무를 해오면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밥 짓기에 좋으시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부지런히 나무를 해왔던 기억이 있다고 해요. 어떤 날은 해가 지는 것도 모르고 나무를 하다가 어..

윤서체로 전하는 봄 이야기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비록 봄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는 하지만 하나둘 전해지는 핑크빛 청첩장에 마음은 들뜨기만 하네요. 2월 달력이 뜯어지는 순간, ‘봄이구나!’하는 마음, 모두 같으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 특집 포스팅인 ‘윤서체로 전하는 봄 이야기’. 저는 봄이 오는 순간 ‘봄과 관련된 서체는 어떤 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닮은 윤서체의 봄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 따스한 봄 내음, 봄날 '봄날'은 캘리그라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강병인 선생님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가폰트인데요, 전체적인 서체의 느낌에서 봄날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가벼운 필력감이 봄날이라..

순수의 교감, 캘리그래피 <꿈을 꾸다展>

어린이 100명과 캘리그래피 작가 100명의 만남. 이들은 오는 1월 5일(일)~ 1월 18일(토)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리는 에서 그 꿈 같은 조우를 실현합니다. ‘미술로 행복해지기’와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늘’이 우리 모두의 ‘dream age’임을 바라며 어른과 아이, 서로의 ‘순수’를 동경하고 글씨로 교감하고자 합니다. 행복과 웃음 가득한 인생을 위하여, 꿈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말이죠. 아이는 나를 꿈꾸며 어른이 되어보고. 어른은 추억을 더듬어 만져보고 보듬는 아이가 되어보고. 어릴 적엔 어른 바라기였다가 어른이 되면 그 어릴 적을 그리워하곤 한다. 그리움… 이 세 글자만으로도 설레는 순수(純秀) 어른들과 각자의 내일을 아름답게 동경하는 순수(純粹..

캘리그라피 술통 작가전, <한글, 멋짓다_헌집 다오 새집 줄게>

강병인 캘리그라피연구소 '술통' 전문 7기 작가들이 12월 21일(토)부터 29일(일)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전시를 개최합니다. 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부제 '헌집 다오 새집 줄게'라는 주제로 우리가 사는 집에 한글 옷을 입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의미가 있지요. 강병인 외 10명의 작가가 쓰고 새기고 그려서 구성한 전시장은 하나의 커다란 집이 되어 특별한 쉼을 만들어 내고 그 쉼은 무한한 에너지가 되어 또 다른 창조를 낳아요. 오감을 열어 사물 또는 버려진 물성에 한글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것. 전시장에 놓인 자전거와 스피커, 해진 청바지는 더 이상 고유의 의미만 갖지 않습니다. 사공혜지 사공혜지의 는 한동안 타지 않고 두었던 자전거에 새롭게 칠을 하고 뒷바퀴를 시트로 덮어..

서체 디자이너들이 뽑은 타이포그래피 추천도서

제 책장에 꽂혀있는 타이포그래피 관련 도서들. 다 읽었다고 생각하면 오산! >_

한자의 아름다움을 쓰다, 캘리그래피 연합전 <2013 古字展(고자전)>

한자와 한글의 다양한 서체를 통해 그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작품화한 전시 이 윤디자인연구소의 갤러리뚱(바로 가기)에서 열리고 있어요. ‘고자전’이라는 이름에서 풉~ 하고 웃음이 터지거나 오타일 수 있다고 깜짝 놀랄 사람이 있겠지만, 이를 한자로 풀어보면 ‘古(옛 고)’ 자에 ‘字(글자 자)’ 자를 써서 ‘옛 글자를 전시하다.’는 의미가 있지요. 한자라는 글자가 풍기는 어렵고 무거운 느낌을 전시 이름으로 먼저 재치 있게 다가가려는 의도가 아닐까요? 한자는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 아니 그 이후, 아니 지금까지도 한글과 함께 여전히 곳곳에서 쓰이고 있어요. 우리가 쓰는 글자의 일부로서 한자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이를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전통서예와 캘리그래피(현대서예)를 주 작업으로 서울, 경기지역에서 활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