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 검색결과 (60건)

제1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특별전 - 강병인글씨연구소 술통 회원전 <상상(想象)을 쓰다 >

2016년 9월 29일(목)~10월 3일(월)까지 제1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특별전시로 2016 강병인글씨연구소 술통 '글꽃' 정기회원전이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상상(想象)을 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 대표적인 캘리그래피 아티스트인 강병인과 ‘글꽃’ 회원들이 저마다의 상상을 글씨로 옮기는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랍니다.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글꽃'은 강병인글씨연구소 술통의 멤버들로 한글과 캘리그래피를 사랑하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 캘리그래피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정기회원전에는 35명이 참여합니다. 작가들의 단순한 생각은 공상, 망상으로 이어지며, 이 상상(想像)의 조각들은 어느새 한 송이 글씨로 피어났습니다. 또 그 상상이 과거 또는 현실이 되거나 여전히..

내가 쓴 손글씨가 국어 교과서에 쓰인다면?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개최

오늘은 윤디자인그룹이 후원하고 참여하는 특별한 프로젝트 하나 소개할게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미래엔이 주최하는 입니다. 이 공모전은 컴퓨터 자판이나 문자 메시지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고 어린이의 손글씨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개성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행사랍니다. 공모전 수상작 중에서 두 개의 손글씨는 저희 윤디자인그룹에서 서체로 개발할 예정이고요,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 1학기부터 국어 교과서를 통해 그 서체를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학부모님들, 또는 초등학생 조카가 있는 삼촌, 이모들~ 또박또박 바르게 쓴 글씨가 아니어도 좋아요. 개성 있는 손 글씨를 가진 아이들에게 깨알 같은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작가 김용석 개인전 <바라보다>

‘회색 빌딩 숲’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워낙에 정형화된 표현이라 지금은 좀 낡은 묘사처럼 느껴지는데요. 그렇기는 해도 도시라는 공간을 수식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빽빽한 마천루들을 ‘숲’에 비유한 정서는, 그만큼 도시인들이 자연을 그리워 한다는 역설일 것입니다. ‘초록 나무 숲’이어야 할 공간이 ‘회색 빌딩 숲’이 되고 말았다, 라는 성찰일지도 모르겠군요. 이른바 도시 녹화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도심 곳곳엔 초록색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 색을 채우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나무, 즉 ‘조경수(造景樹)’입니다. 이 조경수를 관찰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사유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에잇피트(8FEAT) 릴레이 전시 12번째 주인공인 김용석 작가입니다. 6월 20일(월)부터 26..

<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윤서체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등 국제적 규모의 영화제에는 세계 유수의 영화인들과 쟁쟁한 작품들이 결집합니다. 특히 국내작들의 경우, 현장 상영회 분위기를 전하는 뉴스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끊이지 않는데요. 그중 자주 접하는 기사 중 하나가, 어떤 작품이 현지 관객들의 호평과 더불어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때의 ‘기립박수’란 일반적으로 엔딩 크레딧이 오른 뒤, 혹은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난 뒤 이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영화 한 편의 런닝타임이란 엔딩 크레딧을 포함하므로, ‘영화제’라는 공식 석상이라면 엔딩 크레딧까지 객석에 앉아 있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앉아 있다’라기보다는, 런닝타임의 맥락에서 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관람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엔딩 크레딧 역시 ..

MS워드∙한컴오피스에서 가변폭 한글 사용하는 법

MS워드 2010로 윤디자인그룹 글꼴인 영묵체로 문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자간 여백이 좁아지거나 넓게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군요. MS워드 2007과 2010 버전에서는 가변폭 한글 글꼴을 사용할 경우 첫 글자인 `가`의 글자폭이 모든 글자에 동일하게 자동 적용되기 때문이지요. 글자 형태와 밀도에 상관없이 일정한 폭을 가진 형태로 표현되는 셈입니다. 쉽게 말해, 본래 가변폭이었던 글꼴이 고정폭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캘리그래퍼 강병인 선생의 글씨를 모태로 한 영묵체는 아래를 보시다시피 가변폭으로 제작된 글꼴입니다. 그렇다면, 가변폭 글꼴을 고정폭 자동 변환의 형태가 아닌, 본래의 모습으로 쓸 수는 없을까요? 없긴요. 방법이 있습니다. ^^ [파일] → [옵션] → [고급] → [레..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 회화 작가 김명곤 개인전<상상은 현실이 된다>

“단지 상상에만 머무르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벽을 허물면 그곳에 우리의 인생이 있다.” 벤 스틸러 주연의 영화 에 나왔던 명대사입니다.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현실이 3차원의 세계라면, 상상은 4차원 이상의 현격한 신세계일 것입니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 라는 건 말하자면 자기 삶의 차원 이동, 항성 간 여행에 버금가는 대단히 혁명적인 무언가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터닝포인트를 꿈꿀 텐데요. 누군가는 그걸 실현하고, 또 누군가는 계속 3차원에 머물며 나름대로의 행복을 구성해 살아갑니다. 양쪽 모두 소중한 삶이겠습니다만, 역시 ‘재미’랄까 ‘모험’ 같은 요소가 풍성한 쪽은 아무래도 4차원이나 5차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 5월 7일(토)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