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딸로 태어나서 고맙습니다.” 누적관객 1,200만을 넘으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의 명대사죠. 동화 같은 이야기이지만, 진한 감동으로 눈물콧물 적잖이 쏟아내신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도 뜨겁게 차오르는 눈물 억지로 삼켜가며 지켜봤으니까요. ^^; 국내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영화 ‘7번방의 선물’ 이제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8일 LA에서 개봉 후 현재까지 순항 중이며, 2월에 열린 베를린 국제영화제 마켓상영을 통해 해외에 첫 선을 보인 뒤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이미 판권이 팔렸다고 하더군요. 7번방의 선물처럼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은 우리나라에 해외영화들이 개봉하는 것처럼 오래 전부터 해외 영화제나 ..
* 본 이벤트는 종료되었습니다. 잠깐! 이벤트 홍보하면 당첨 확률이 더 커진다는 점~이벤트 참여만 하고 끝이라고요? 아니아니, 아니되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한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본 이벤트 포스트를 본인의 블로그에 스크랩 해주시거나 다른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널리널리 소문 내주시면 당첨 확률이 무럭무럭 자라난다는 사실! 여기저기 소문 낸 사실, ‘윤톡톡’에게 알려주셔야겠죠? 스크랩하거나 소문 낸 게시물의 URL을 참여 댓글 아래 재댓글로 남겨주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 그럼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뜨거운 태양빛이 강렬했던 2012년 여름의 어느 오후, 휴대폰이 쉴 새 없이 울려댔습니다. 스팸 문자가 왔겠거니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카카오톡 메시지였더라고요. ‘누구지?’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바로 그 순간! 제 눈에 들어온 정체 모를 단어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단어의 이름은 바로… 애.니.팡. 친한 친구의 이름과 함께 있던 낯선 단어, 그리고 사랑이 전혀 담긴 것 같지 않았던(?) 하트가 담긴 메시지였는데요. 이 메시지를 처음 접했던 그 때 이후부터 출퇴근길 지하철 속 사람들의 풍경이 크게 달라졌던 것 같네요. 하나같이 작은 스마트폰 액정만 바라보던 사람들, 그리고 알 수 없는 손가락놀림,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죽어가는 동물 얼굴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이..
“너 결혼 언제 할거야?”“모르겠어. 남자친구도 나도 둘 다 돈이 있어야 결혼이든 뭐든 하지... 그러는 넌 언제 할건데?”“나? 난 남자친구 없잖아... ㅠㅠ 그래도 좋은 사람만 생기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어!”“진짜? 너 결혼자금 모아놨어?!” 모월 모일, 아직 혼기가 다 차지 않은, 조금 어린(?) 두 여자사람의 대화입니다. 함께 결혼을 꿈꾸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아직 모으지 못한 결혼자금 때문에 결혼을 고민하는 여자 1호와 남자친구는 없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여자 2호. 여러분은 여자 1호와 여자 2호 중 어느 쪽 케이스에 조금 더 가까우신가요? 결혼이라는 것이 우리 인생의 종착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결혼이라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결혼과..
꿈으로 가득 찬 설레이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노래의 리듬이 바로 떠오르시죠? 아마 따라 불러본 분도 계실 텐데요. 흘러간 옛 노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의 가사 중 일부분입니다. 가슴 아픈 이별의 슬픔이 가사 속에 숨겨있는 노래이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문득 사춘기 시절에 연필을 들고 편지를 쓰던 때가 떠오르곤 해요. 공부를 못해도 상관이 없었고, 얼굴에 난 여드름도 중요하지 않았던 그 시절이죠. 오직 내가 좋아하는 그녀에게 나의 자유로운 사랑의 감정을 연필로 한 자 한 자 적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시절이었어요. 그 편지 한 장에 마음 졸이던 시절, 다들 한번쯤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색색의 필기구를 사..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를 손꼽자면, 단연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아닐까 싶은데요. 조인성의 길고 긴 기럭지와 송혜교의 결점 없는 미모, 어디 하나 흠 잡을 것 없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고, 더불어 본방사수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극 중 ‘오영’ 역할을 맡고 있는 송혜교의 시각장애연기는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이슈를 만들어왔는데요. 드라마가 시작되고 난 이후 섬세하게 표현해낸 시각장애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답니다.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입술 선을 만지며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 등은 일반인들이 조금이나마 시각장애인들의 일상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시각장애인들의 웹서핑 방법? 장애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오영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