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 <The T> 제2호가 7월 1일 출간했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가 계간 발행하는 매거진 <The T>의 두 번째 이슈는 ‘Let’s Talk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인터뷰, 지난 5월 열린 타이포 베를린 2014의 현장 리포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크리스 로, 김두섭, 김현석 교수의 강의와 문답 등을 통해 타이포그래피와 디자인, 디자인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고, 김기조의 <Message Works 2014>에 전시된 작품과 +82에서 제작한 '머리정체2 '의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매거진 <The T> 제2호, 윤톡톡 블로그를 통해 살펴볼까요~?
여름호 표지 <fresh dialogue>,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김기조의 작품을 통해 독자와의 대화를 시도하다
김기조의 <Message Works, 2014>
이번 제2호의 Inspiration Works 섹션에서는 큰 주제인 ‘Let’s Talk’에 부합하는 타이포그래피 작품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어요. 마치 독자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듯한 혹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도의 책 안의 작은 작품집을 만들고자 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마침 이러한 주제와 딱 어울리는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타이포그래퍼이자 붕가붕가 레코드의 수석디자이너인 김기조의 <Message Works, 2014>라는 주제의 전시 작업물이었어요. 올해 진행 한 김기조 작가의 개인적으로 그의 독창적인 한글 레터링 포스터 전인 <Message Works, 2014>는 총 8페이지로 구성된 Inspiration Works의 섹션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인터뷰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래픽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이번 제2호의 디자이너 인터뷰에선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인터뷰를 다뤘는데요, 그의 좋은 작품들을 인터뷰 카테고리에서만 다루기엔 너무 아쉬워 표지에서도 보여주기로 했답니다. 특히, 제2호의 주제인 ‘Let’s talk’에 맞춰 ‘fresh dialogue’라는 작품을 선택했습니다.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원본의 작품에 효과를 주어서 전혀 다른 작품처럼 보이도록 했어요. 물론 표지를 넘기면 마주 보고 있는 혓바닥이 있는 원본이 나타난답니다. 이런 구성을 통해 독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고자 했습니다.
<fresh dialogue>원본,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하되 관객을 위한 방을 남겨둔다."는 그의 작업 방식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히 상상하고, 경험에 빗대어 다양한 의미를 연상하게 하는데요, 20세기 가장 충격적인 작품으로 거론되는 AIGA 디트로이트 강연 포스터부터 현재 제작 중인 <Happy Film>까지,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작품을 통해 메시지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 관한 생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타이포 베를린 2014 현장을 가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타이포 베를린’은 매년 다른 주제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유럽 최대의 디자인 컨퍼런스인데요, <The T> 제2호에서는 지난 5월에 ‘Roots’라는 주제로 열린 ‘타이포 베를린 2014’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타이포 베를린 2014에는 타입 해체주의의 대가 데이비드 카슨(David Carson)과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디자인이론 교수인 홀름 프리베(Holm Friebe), 폴란드 출신 그래픽디자이너 하코보(Hakobo)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Roots(뿌리)’라는 주제와 걸맞게 50여 명의 발표자와 1,2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디자인의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들여다보며, 내일을 탐구한 자리였답니다.
타이포 베를린의 섹션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럽 최대의 컨퍼런스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것이 디자인 콘셉트였어요. 출발하기 전의 생각부터, 장소의 설명과 각종 세미나 그리고 전시까지 수많은 장면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답니다.
보다 친근하고 스마트하게, 신한카드 전용서체 '신한세빛체' 이야기
기업의 브랜딩 활동과 전용서체 제작 과정에 관한 스토리를 다룬 Project 섹션에서는 ‘Big to Great’를 모토로 보다 친근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의 전용서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신한카드의 아이덴티티 디자인부터 시스템 그리고 전용 서체가 개발되는 과정까지 세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프로젝트 섹션은 작업 단계별로의 설명과 함께 하나의 서체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전공 교수진이 전하는 ‘디자이너의 조건’
지난 호에서는 국민대학교의 디자인 교육을 다뤘었다면 이번엔 홍익대학교의 디자인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전공의 크리스 로, 김두섭, 김현석 교수의 강의와 교육철학에 대한 이야기와 학생들의 작품을 순서대로 보여주었어요. 또한 크리스 로의 '디자인스튜디오', 김두섭의 '시각디자인스튜디오', 김현석의 '영상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준비하고 있는 홍익대 시각디자인전공을 엿보고, 질문과 답변을 통해 디자인 교육에 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답니다.
구매 정보
판매가: 9,900원(부가세 포함)
문의전화: 02-332-5615(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매일 3시 이후 구매는 다음날 발송합니다.
**매거진 <The T>는 계절별로 1년에 4번 발행합니다.
(봄호 4월 1일 / 여름호 7월 1일 / 가을호 10월 1일 / 겨울호 12월 31일)
오프라인 구매처
홍대 땡스북스, 유어마인드, 상상마당, 1984, 북카페 정글, 윤디자인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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