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4.

땡스북 매거진, “당신의 독서를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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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아난다.”


여러분의 입 안은 어떤가요? 안중근 의사는 이렇게 어느 한 날이라도 독서를 하지 않고 지나가면 입안에 가시가 돋아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야근과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 저는 매일 매일 가시가 돋아나고 있네요. 이렇게 24시간이 모자라도록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독서는 ‘그림의 떡’과 같은 행위가 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대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폴 발레리 구절 참고)


우리가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데, 나의 생각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혹은 그전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들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책’이란 고마운 존재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앞서 보다시피 (그리고 저를 보다시피 T_T), 바쁜 현대인들에게 독서는 쉽지 않은 취미생활입니다. 수많은 책들이 찍혀 나오고 있지만 실상 나의 일상 안에서 독서에 투자할 만한 여유가 없고, 책을 읽겠다고 마음 먹어도 그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어떤 책부터 읽어나가야 하는지를 알 수 없으니, 점점 더 책과는 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우리의 독서를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 땡스북 매거진(땡스기브 단체)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D  






땡스기브, 주는 자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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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브의 주요사업 / 출처: 땡스기브 홈페이지(바로가기)



땡스기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비영리 독서진흥단체인데요, ‘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 세상 구석구석의 어두운 곳을 지혜의 빛으로 비추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해도 무방해요. 이들의 가치를 보여주는 문장이 있습니다. “좋은 삶은 좋은 책 없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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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은 좋은 책 없이 불가능합니다.” / 출처: 땡스기브 트위터 (바로가기)



현재 주 사역은 격월로 ‘좋은 책’을 소개하는 잡지인 ‘땡스북(Thanks Book)’을 발간하는 것이며, 현재 6호까지 발행됐습니다. 이 외에도 ‘출판사와 독자, 문화인들의 눈높이 만남’을 돕기 위해 도서기증 사역도 진행하고 있으며, 북 콘서트, 부모와 함께 읽는 고전모임과 홈스쿨러를 위한 콘텐츠 기획, 그리고 웹기반 독서진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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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증사업, ‘사랑의 Book Dream’ / 출처: 땡스기브 홈페이지



우리가 책을 다 읽고 나면 책장에 꽂아두게 되지요. 그렇게 쌓여진 책들 중에서 지금의 나보다는 다른 이들에게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땡스기브에서 그런 책들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사랑의 Book Dream’이라는 것인데요. 땡스기브 페이스북 페이지(바로가기)에 주소지와 연락처만 남기면 택배기사님이 직접 집으로 그 책을 받으러 가신다고 하네요. 이렇게 받은 책들은 세계 각국의 한국문화원에 기증되기도 하고 전국에서 책이 필요한 곳 (예: 작은 동네 도서관 등)으로 보냅니다. 혹시 여러분의 책장 속에서도 이렇게 잠자고 있는 책들이 있다면, 그 책들을 깨워 다른 이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해보는 건 어떨까요? :D


이뿐만 아니라, 장서가들을 위해 혹은 작은 도서관을 위하여 소규모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땡스기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받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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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땡스기브 페이스북



최근에는 땡스북 발간 1주년을 기념하여 땡스북 서포터즈 1기도 모집하였어요. 땡스북 서포터즈는 어떤 특정 책, 작가나 출판사를 홍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많은 사람들이 좋은 책을 읽고 함께 나누기 위해서 모집했다고 하네요. 곳곳에 숨겨져 있던 좋은 책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시키기 위해 촘촘한 그물망을 짰다고나 할까요? 좋은 책을 통한 좋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땡스기브입니다.




땡스북,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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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 매거진 / 출처: 땡스기브 페이스북 (바로가기)



이러한 땡스기브의 생각을 담은 매거진 땡스북 또한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이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 분야를 망라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책인데요. 출판사에서 영리적 목적으로 출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책과 더 널리 읽혀야 할 책, 묻히기 아까운 책, 혼자 읽기 어려운 책 등을 골라서 함께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호당 24권씩의 추천도서를 소개하고 있는데, 도서 선정에는 출판사 등의 입김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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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땡스기브 홈페이지(바로가기)



뿐만 아니라 책과 관련된 사람이나 단체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책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미디어를 비평적 시각으로 읽어나가는 방법, 도서관 소개 등등의 읽을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땡스북 필진들은 ‘현란한 글쟁이’보다 숨겨진 독서가,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업군도 다양하여 교사, 교수, 판사, 독서지도사, 철학자, 기업가, 편집장, 마케터, 홈스쿨러, 일반 블로거 등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로 글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는 좋은 책인 땡스북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가격도 참 착합니다. 현재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3,500원이예요. 커피 한잔의 가격보다 저렴할 수 있지만 내용만큼은 정말 알차다는 것! 정기후원을 하면 땡스북과 함께 추천도서를 지속적으로 선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땡스기브의 수익이 전액 모두 문화사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목적사업에 쓰인다고 합니다. 좋은 책을 소개받기 위해 낸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저도 어여 참여해야겠습니다!




나 대신 책을 읽어주는 땡스북



땡스북은 아주 작은 책이지만, 그 안에 17개의 꼭지로 된 글이 있습니다. ‘편집인(나동훈)의 글’부터 시작해서, ‘키워드로 찾아가는 책의 얼개’, ‘단단한 고전, 만만히 읽기’, ‘5분 읽기’, ‘사진으로 책 읽기’, ‘OPEN LIST’ 등의 알찬 글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 저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꼭지는 ‘5분 읽기’! :D 


전 대학생 때 도서관 알바(자타공인 귀족알바였지요ㅎㅎ)를 1년간 하면서 책을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요. 이때는 읽을 시간도 많고 무엇보다도 책을 고를 시간도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일명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으로, 하나의 책을 골라 읽어본 뒤에 괜찮으면 그 작가의 책들을 쭈욱 연달아서 읽곤 했었지요. 그리고 그 작가를 다 읽었다 싶으면, 그 작가 프로필이나 책의 서문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영향을 주거나 그 책에 연관된 책을 찾아서 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저로서 그 방법은 무리. 그래서 지금 제가 책을 고르게 되는 방법은 (이전부터)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본다거나, 관심분야의 신간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말 지극히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고 할 수 있겠지요. (더 큰 문제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 T_T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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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땡스북 6호의 5분읽기,

[우] 회로까지 아름답게 만들지 않으면 밤에 잠을 못잔다는 잡스님


이런 저에게! 땡스북의 5분읽기는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이 책에서는 소설, 동화, 인문학, 경제학, 시, 에세이 등등 어느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좋은 책들을 추천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그 책들을 그저 비평만 써놓고 추천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의 한 부분(가장 주제가 함축적으로 드러난 부분 혹은 인상깊은 부분 등)을 발췌하여 보여준 뒤 그 책에 대한 땡스기브의 생각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읽는 데에 5분 정도 걸린다’라고 해서 아마도 꼭지 이름이 ‘5분 읽기’인 것 같습니다. 하나의 책에 대한 어떤 사람의 “평”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책의 일부분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좀더 책에 대한 소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책을 더 읽어보고 싶게 만들기도 합니다. :) 


땡스북이 책에게 고마움을 갖고 시작했다면, 저는 땡스북에게 고마움을 갖고 독서를 시작하게 되네요. 단, 땡스북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이것만 읽고 다른 책은 안 읽게 되는 것이지요. ㅎㅎ 우리 모두 독서를 도와주는 땡스북을 이용하여 더 깊은 독서의 세계에 빠져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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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리고 겨울. 생명의 속도가 느려지는 계절이다. 느리게 걸으며 혹은 조용히 앉아 삶을 생각하고 의미를 되새김질하며 존재의 충만감을 느낄 수 있는 휴식을 누려봄직한 아름다운 계절이다.” 

- 땡스북 6월호, 99p에서 발췌



땡스북을 읽다가 아름다운 문장이라 적어놓은 글이에요. 정말이지 벌써 2015년이 되었어요! 아직 우리의 어깨를 움추리게 만드는 겨울이지만, 이 겨울의 속도에 맞게 차분히 우리의 삶과 생각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책과 함께 하면서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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