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8.

현대카드 TRAVEL LIBRARY (트래블 라이브러리) 방문후기




북촌 가회동에 생긴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Design Library)에 이어 청담동에 새롭게 트래블 라이브러리(Travel Library)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버거킹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나오더군요. 홈페이지에 나온 약도를 보고 찾아가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사람 걸음걸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렸어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Travel Library)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2길 18 (구, 청담동 87-9)

연락처: 02)3485-5509 / 이메일: Library2@hyundaicard.com

홈페이지: http://library.hyundaicard.com/

운영시간: 화~토요일 12:00 ~ 21:00, 일요일 11:00 ~ 18:00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 휴관)



출처: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홈페이지 (바로가기)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다 보니 현대카드가 꼭 필요한데요, 신용카드가 없으신 분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체크카드로도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저는 예전에 하나은행에서 발급받은 현대카드를 제시했는데 친절하게 받아 주시더라고요. 대신 카드와 함께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해요. 신분증이 없다면 명함이라도 받으니 꼭 챙겨가시고요. 도서관의 크기가 협소하다 보니 쾌적한 독서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대 30명으로 입장제한을 하는데요, 일요일 오후 4시쯤 방문했을 때도 대략 20명 정도의 입장대기 인원이 있더라고요.




1층, 대기하면서 여행관련 상품을 둘러보자




대기표를 받고 1층을 구경했어요. 우선 입구부터 떠나고 싶도록 여행에 관련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내 비행기 시간을 체크하고 싶은 출발표와 몰스킨 다이어리, 예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타자기 등 곳곳에 구경 할 말한 소품들이 많았어요.




 

1층 라운지에서 팔고 있는 여행관련 상품들





1층에도 많은 책과 지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2층을 이용하지 않을 거라면, 이곳에 있는 책 하나 들고 와서 맞은편의 카페에서 음료 하나 시켜놓고 여유롭게 책 보고 있음 좋겠더라고요. 지도가 있는 공간은 A-Z까지 알파벳순으로 정리되어 있고요. 천장에는 전 세계 국적기의 모형을 걸어두고 3면을 거울로 마감해서 작은 공간임에도 사방으로 확장 되어있는 듯이 느껴져 전혀 답답함을 모르겠더라고요. 가보고 싶은 나라를 고르고 있다 보니, 대기벨이 울려서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 여행 서적부터 디자인 서적까지 마음껏 즐기자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기획전처럼 작게 꾸며둔 곳이 있었는데 현재는 겨울을 맞이해서 스키여행에 관한 페이퍼를 만들어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해뒀더라고요. (스키를 못 타는 저였지만 궁금한 마음에 한 장 챙겨왔어요~) 그 뒤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권이 쫙~ 저 노란색 프레임을 보니 가슴이 떨리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책 읽는 곳에만 스탠드나 조명을 설치해서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조명 때문인지 실내 공기가 덥고 답답해요. 이 부분은 앞으로 점차 개선되면 좀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화장실이 인원에 비해 무척 비좁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화장실 앞에서 줄 서있는 광경을 자주 목격했어요. 이런저런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다 상쇄시킬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도서관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자리를 잡고 책을 몇 권 가져와서 읽어봤는데요. 허니문 100배 즐기기 같은 책도 있고 배낭여행 관련된 책도 많더군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나 여행을 가고 싶은데 여력이 안되서 대리만족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와보시는 걸 추천해요.







기행문 같은 책만 있는 게 아니고 도시에 관련된 디자인 책도 많아서 이것저것 꺼내봤는데 <British Design>이라는 책을 꺼내보니 ‘에릭 길’ 이야기도 나오고, ‘타임즈뉴로만’체도 나오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촬영했어요. 책을 복사하는 것은 안되지만 촬영은 가능하더라고요. 그 대신 촬영도 DSLR 같은 전문장비는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길 산스(Gill Sans), 전통과 소통을 통해 탄생한 서체 (바로가기)

▶ 길 산스(Gill Sans)체 구입하러 가기 (바로가기)




Play, 가상의 여행 루트를 잡아보자




책 보는 곳 이외에도 몇 가지 공간이 있는데, PLAY존은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3d map과 street view를 이용해서 현대카드가 제안하는 여행테마와 주요 랜드마크를 직접 검색하여 볼 수 있는 virtual travel를 제공하는데요, 3개월마다 5개의 테마 루트가 새로 업데이트 된다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바로가기)에 가면 볼 수 있어요.





반대편의 공간에는 작은 룸이 있어서 여행책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지도에 표시할 수 있도록 주요 도시의 지도가 비치되어 있어서 계획 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가고 싶은 나라나 도시를 미리 정해놓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러 다시 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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