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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나누기] 하이파이브

3월, 새 학기의 시작입니다.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칠 때, 낯선 친구들 사이에서 새 교과서와 공책을 펼쳐 이름을 또박또박 쓰던 설레는 순간이 떠오릅니다. 책에 첫 글씨를 적을 때의 두근거림처럼 손글씨는 우리에게 특별한 감정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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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폴리네시안 무드를 담은 「모아이」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열한 번째로 나눈 타입은 김미래 디자이너가 제작한 「모아이」(🔗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폴리네시안 무드를 담뿍 담은 「모아이」에 관해 다섯 명의 타입 디자이너가 신나게 뒷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 이정은 사진. 이예형, 김류희, 김지연 모아이÷(김미래+이정은+이예형+김류희+김지연) 「..

최초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글꼴, 「KCC한빛체」 개발

‘한빛’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그렇다면 ‘한빛체’는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과 같은 서체라고 할 수 있겠죠? 지난 2월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청각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안심글꼴인 「KCC한빛체」를 공개했습니다. 「KCC한빛체」는 윤디자인그룹이 개발한 디지털 서체입니다. 총괄. 이정은 | 서체 디자인. 김미래 | 수어 딩벳 디자인. 박준영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자막용 손글씨 폰트 「KCC한빛체」 윤디자인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에 참여하여 명사의 손글씨 「KCC안창호체」와 함께, 활용성이 높은 손글씨 「KCC한빛체」를 개발했..

윤디자인그룹, 가평군 전용서체 「가평한석봉」「가평물결」 총 4종 개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한석봉과 그 어머니의 일화. 불을 끄고도 떡을 고르게 써는 어머니를 보며, 서예 공부에 더욱 매진한 그는 조선 최고의 명필이 되었습니다. 한석봉은 해서, 행서, 초서 등 여러 서체에 두루 능했고, 자신만의 독특한 석봉체로 중국 명나라에까지 이름을 떨쳤습니다. 뛰어난 서예 솜씨를 가진 한석봉을 아낀 선조는 1599년(선조 33년) 그를 가평군수로 보냅니다. 푸르른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가평은 글을 쓰기에 최적의 환경이었기 때문이겠죠. 천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글씨를 써 내려갔을 한석봉이 잠든 이곳, 가평. 이번엔 가평이 그의 아름다운 글씨에 영감을 받아 디지털 서체를 만들었습니다. 윤디자인그룹이 개발한 가평군 전용서체 「가평한석봉」 그리고 「가평..

[TYPE÷] 사랑으로 키운 서체 「뀨삐뜨」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열 번째로 나눈 타입은 이예형 디자이너가 제작한 「뀨삐뜨」(🔗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사랑스러운 덩어리 아니 내 새끼 같은 서체 「뀨삐뜨」에 관해 네 명의 타입 디자이너와 한 명의 에디터가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 정이현 사진. 이정은, 장연준, 문하나, 정이현 뀨삐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