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월) ~ 8월 22(금)까지 <101 스위스 모던 포스터 콜렉션전&장 베누아 레비 개인전>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스위스 주한 대사관과 윤디자인연구소의 협찬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스위스 스트리트 포스터 디자인의 2세대 리더인 장 베누아 레비(Jean-Benoit Levy)의 개인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스위스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대표작을 총망라한 전시와 장 베누아 레비의 포스터 디자인 개인전이 함께합니다. 이 흥미롭고 의미 있는 전시는 장 베누아 레비와 산호세 주립대학 김창식 교수가 함께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했답니다.
전통적으로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매개체로서 논의되어왔어요. 한 장의 종이에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메시지를 극대화하지요. 하지만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현상에서 그 디자인의 방법론과 역할은 변화되어왔고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테크놀러지에 적합한 디자인 프로세스에 적응해왔답니다. 그런 가운데 장 베누아 레비의 포스터는 글자와 이미지의 강렬하고 역동적이며 독특한 상징성을 잘 보여주는데요, 이는 시각적인 흥미와 집중력을 돋보이게 하는 포스터로서 국제적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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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베누아 레비(Jean-Benoit Levy)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피의 상관관계를 다양한 실험으로 새로움을 시각화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시각 커뮤니케이터입니다. 이미지의 문맥에서 비롯한 강렬하고 오묘한 매력이 있는 시각 메시지가 작품마다 각기 다르게 표출돼요. 몽상적인 사진의 시공을 초월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을 이끌어 내는 그의 포스터의 과감한 표현은 청중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반응과 분위기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1989년에 디자인 스튜디오 AND(www.and.ch)를 바젤에 설립하고 25년을 포스터, 아이덴티티, 우표, 그리고 북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두루 아우르는 총체적인 디자인 작업을 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일본 등 수많은 국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으며, 현재 AGI 회원입니다. 2004년 이후 미국으로 이주하여 RISD, VCU, AAU 등 많은 디자인 학교에서 강의를 해왔고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2010년 이후 SJSU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Bundi Rigoletto Poster sw V
이번 전시회는 장 베누아 레비가 지난 30년간 제작한 걸작 포스터 41점과 더불어 자신의 디자인 인생에 큰 영향력을 준 바젤대학 시절 스승들과 선배 디자이너들(스위스의 전설적인 제1세대), 젊은 시절 함께 연구하고 작업을 하면서 서로에게 자극되고 함께 고민하던 동료 디자이너들(현재 주축을 이루고 있는 2세대), 그리고 촉망받는 차세대 대표 포스터 디자이너들 30여 명의 작품 60여 점을 함께 전시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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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총망라한 스위스 포스터 디자이너들의 방대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관람객들은 어떻게 메시지가 각각의 창의적인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피의 독특한 시각적 형상으로 도출되는지를 발견하는 기쁨을 만끽할 것입니다. 특히 스위스 포스터가 전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타입과 이미지의 시각적 실험과 상관관계가 의미의 문맥을 바탕으로 주변 도시 환경과 어우러지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거대한 스케일의 포스터 포맷을 통해서 거침없이 강렬하고 매력적인 메시지를 시각화한다는 사실에 기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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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ngart_Schreibkunst
시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주의적 작품, 실험적이고 자유분방한 초현실주의적인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피로 극대화된 표현들. 이같이 환상적인 스위스 포스터 작품들은 아무리 테크놀러지와 창작 프로세스가 진화하고 변화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창작의 열정이 충만한 디자이너들에게 오히려 더욱더 강렬한 자극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가 한국의 많은 디자이너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행사이기를 바랍니다.
전시 정보
101 스위스 모던 포스터 콜렉션&장 베누아 레비 개인전
기간: 2014년 8월 18일(월)~8월 22일(금)
장소: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찾아가는 길)
오프닝: 8월 18일(월) 오후 6시
강연(Designer Talk): 8월 18일(월) 6시 30분~7시 20분
후원: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그래피 서울, 프로헬베시아, 스위스 아트 협의회, 주한 스위스 대사관
관람 시간: 평일 오전 10:00~18:00, 주말 및 공휴일 11:00~17:00
참여 작가:
Armin Hof mann / Wolfgang Weingart / Georg Staehelin
Bruno Monguzzi / Roger Pfund / Nik laus Troxler
Karl Domenic Geissbühler / Paul Brühwiller / Werner Jeker
Reinhart Morscher / Claude Kuhn / Pierre Neumann
Cornel Windlin / Ralph S chraivogel / Georgio Pesce
Peter Frey / Melchior Imboden / Müller + Hess
Stephan Bundi / Norm: Dimitri Bruni, Manuel Krebs, Ludovic Varone
Emanuel Ts chumi / Martin Woodtli / Matthias Hof mann
Felix Pfäffli / C2F: Cybu Richli, Fabienne Burri / Nees er & Müller
Annik Troxler / Heyday: Philipp Lüthi, Sam Divers
Claudiabas el: Jiri Oplatek / Markus Stähli
관람 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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