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톡톡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주제의 글을 쓴지도 어느덧 한 해가 바뀌어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 매달 어떤 주제로 포스팅할까 고민에 고민하던 중….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이 시점에 가장 기초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새해의 다짐과도 같은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윤톡톡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윤디자인연구소의 직원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한글과 영문 낱자들의 명칭과 용어들 아주 기초적인 것들부터 소개해 드리는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그전에 잠시!!!
한글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들 알고 가실게요~!


한글을 구성하는 기본요소는 무엇일까요?


한글은 자음 19자, 모음 21자, 받침 27자를 기본으로 자모를 가로 세로로 묶어서 쓰는 '모아 쓰기' 방식을 취하는데요, 이 자음, 모음, 그리고 받침글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한글은 다양한 자음과 모음을 모아 쓰는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꼴로 나누어진답니다.




옆집 강아지에게도 이름이 있고, 제가 아끼는 자전거에도 이름이 있고, 저희 엄마가 저 대신 미워할 때 사용하시는 토끼 인형에도 이름이 있는데…. 한글과 영문 낱자의 부분 부분마다 이름이 있을 거라는 생각, 혹시 해보셨나요? 자 그럼 매우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의 자소에는 어떤 이름들이 사용되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한글 낱자야 넌 이름이 뭐니?


"영아 씨!!! 초성의 상투부분을 작게 하고 속공간을 좀 더 확보해서 수정해볼까?"
"세로모임에서 곁줄기의 위치가 초성의 이음줄기와 너무 붙은 것 같아요!!"
"민글자 중성의 첫돌기와 맺음돌기의 곡선을 조금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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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찍고 계신다면 이제부터 그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글과 관련이 있는 분이라면, 특히 한글을 디자인하거나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하루에도 열두 번 이상씩 사용하는 다양한 명칭들, 특히 저희 서체 디자이너들은 입에 달고 사는 용어들인데요,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한글의 낱자에는 부분 부분마다 각각 이름이 있어요. 그 명칭의 뜻풀이를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천천히 읽어보시면 모두 우리말로 조합된 용어들이라 쉽게 이해가 능하답니다. 낱자의 구조는 모든 서체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데요, 세부 구조를 지칭하는 명칭들은 학자들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규정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와 같은 한글 낱자의 부분적인 명칭 외에도 구조적인 면에서 이름 지어진 명칭들도 있는데요, 일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한글이지만, 하나하나 이렇게 자세한 이름을 갖고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물론 한글을 알아봤으니, 영문도 알아봐야 하니까요!!



알파벳 낱자야 넌 이름이 뭐니?


알파벳 낱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일컫는 어휘들은 한글 낱자의 명칭과는 조금 다른데요, 인간의 신체 기관과 유사하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알파벳 또한 각부의 이름이 있는데요, 그 명칭의 뜻풀이 또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파벳에서는 대문자와 소문자의 높이에 따라 그 서체의 분위기가 결정되기도 하는데요, 그림과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글과 알파벳을 구성하는 기본 낱자들의 명칭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글자에도 소중한 이름과 각각의 의미가 있다는 점!!! 한글을 사랑하고 글자에 관심이 많은 모든 분에게 그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용어들을 일상 속에서 사용하시는 모든 디자이너 및 관련업 종사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2014 새해를 맞아 이번 포스팅은 저에게도 타이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을 기회가 되어 무척 좋았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여 읽기 쉽고, 읽고 싶은 글자를 만드는 서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2014 한 해도 열심히 글자 놀이 해보겠습니다~!




*참고 자료: 원유홍 서승연의 <타이포그래피천일야화> by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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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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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기공주 2014.01.07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름이 정말 디데일해요 글자에 이런것들을 다고려하는군요. 대다나다

  2. 겨울하늘 2014.01.07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필요했던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3. 오~ 2014.01.07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눈이 안좋은 탓이지만;;
    이미지에 명칭을 나타낸 글자가 좀 더 선명하고, 컸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ㅎㅎ

  4. 태발이 2014.01.07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유용한 자료네요!! ^-^ 두고두고 명칭을 외워봐야겠어요 캬캬

  5. 방긋 2014.01.07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체용어와 연결이 되어있다니 그점이 인상깊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크크

  6. 후유 2014.01.07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편리하게 쓰는 서체디자인들 하나하나에 이러한 디테일들이 숨어있고 디자이너들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해지네요^^

  7. BlogIcon 우지기 2014.01.0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보고 하는 글자체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

  8. 숭숭 2014.01.08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어요!!! 신기하네용

  9. 낮달 2014.01.08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네요
    한글의 또다른 매력!!!

  10. 헤비니 2014.01.1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작은 글자로 보는 한글이라 확대해서 하나하나 놓고 보면 그 아름다움에 감격할 때가 많아요.
    글 잘보고 갑니다~~!!

  11. tttype 2014.02.06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항상 관심있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보통 한글서체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적합한 세로 홀자 곁줄기의 위치는 어딘가요 ?
    줄기의 정중앙엔가요? 아니면 중앙에서 더 위에나 아래에 위치한게 맞나요?

  12. BlogIcon 학생 2015.04.03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타이포 용어에 대해 찾아보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글이 있었네요! 앞으로도 종종 들리겠습니다~!

  13. 솔솔 2015.12.18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ㅎㅎ
    정말 보기 쉽게 정리를 잘 해주신 것 같아요!
    출처 남기고 블로그에 담아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