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보고서 작업을 하고 있는 보고서의 달인 A사원. 오늘따라 문서 작업이 잘 풀리지 않는지 보고서 레이아웃을 이리 저리 바꿔보고, 이미지도 넣어보지만 계속 반복해도 채워지지 않은 그 무언가가 있네요.

 

‘이건 아니야.. 흑! 나의 문서 편집 능력은 여기까지인가.. 보고서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질 않잖아!!’


좌절감에 몸부림을 치고 있을 그때, 그녀의 머릿속을 스친 바로 그 생각!

 

‘음.. 폰트를 한번 바꿔볼까?’

 

<윤고딕 500을 사용한 보고서(하단) 비교>

 

역시, 보고서의 달인 A사원! 폰트를 바꾸니 한 눈에 쏙 들어오는 보고서 내용에 A사원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캬! 그래, 이거면 되겠어!’

 

 

모두에게 사랑 받는 윤디자인연구소 스테디셀러 폰트 ‘윤고딕’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한글 폰트는 찾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많이 늘고 있지만, 제가 윤디자인연구소에 입사한 2003년만해도 일반 대중들에게 폰트란 매우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입사 이후 처음으로 다양한 폰트를 사용해보며 받은 감동은 어디든 담요를 끌고 다니는 라이너스(찰스 슐츠의 인기만화 ‘피너츠’ –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로 유명한 만화)처럼 어느 문서에든 폰트를 꼭 찾게 되는,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그런 존재가 되어버렸죠.

 

 

그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서체는 윤고딕인데요. 1994년에 처음 세상에 나와,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매정하리만큼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디자인과 110부터 160까지의 다양한 굵기로 수많은 디자이너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시 윤고딕을 디자인했던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기존 고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완벽주의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며 쉬지 않고 깎고 다듬는 고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정성을 쏟아 만든 만큼, 세월의 흐름에 관계없이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테디셀러 글꼴로 자리 잡을 수 있었겠죠?

 

 

그렇게 완성된 윤고딕은 강인해 보이는 100을 시작으로 정형화된 네모틀을 탈피한 200, 100과 비슷한 인상을 가진 105∙300, 그리고 폭이 좁은 스타일의 500이 있으며, 최근 모바일 등 변화된 사용 환경 특징을 반영한 스마트한 글꼴 윤고딕 700(바로 가기)으로 패밀리군이 확장되었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은 ‘윤고딕’

 

윤고딕에 대한 짧은 이야기라지만, ‘누가 윤고딕을 모르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돌발 퀴즈! 윤고딕은 우리 생활의 어느 곳들에 자리 잡고 있을까요? 이미 공기처럼 여러분 주변에서 숨쉬듯 물들어있는 윤고딕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최근 영화계의 핫이슈 중 하나! 바로 봉준호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가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 무지하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 영화의 분위기에 딱 맞는 임펙트 있는 타입 디자인을 위해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에 윤고딕이 사용되었거든요~ 함께 그 느낌을 느껴보실까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어때요? 아직 예고편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설국열차 분위기와 윤고딕 폰트가 잘 어울리나요? ^^

 

 

이 외에도 윤고딕은 TV CF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최근 전파를 탄 대한항공 TV CF에도 윤고딕이 사용되었습니다. 윤고딕의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CF 작품에 녹아 들어, CF의 맛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어플에 사용된 윤고딕 700>

 

방송이나 TV CF, 영화에서만 윤고딕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문이나 잡지, 책 등의 인쇄물은 제외하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어플이나 ATM기기, 네비게이션, 공항의 안내 표시판 등 생활곳곳에서도 윤고딕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출처 : G마켓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경우 윤고딕 700을 브랜드 지정서체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G마켓의 외부 광고부터 스마트폰 어플, 온라인 사이트까지 포괄적으로 윤고딕 700을 사용하여 G마켓만의 일관된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많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윤디자인연구소의 대표 폰트 윤고딕! 이상 윤고딕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을 핑계로 소개해본 깨알 같은 윤고딕 자랑이었습니다~ 정말 우리 주변 곳곳에서 윤고딕이 사용되고 있죠? 앞으로 어디서든 윤고딕을 발견하시면 반가운 마음으로 5초 이상 뚫어져라 지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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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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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인 2013.07.26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윤고딕 짱!!!

  2. BlogIcon 팝스 2013.07.2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고딕이 진리입니다. 몇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을 고딕폰트!
    다음 윤명조 폰트가 궁굼하네요.

  3. it4444 2013.07.31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에서 G마켓 광고 볼 때마다 깔끔한 글씨체가 너무 보기 좋았었어요.
    700번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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