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1.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 시리즈4: 독일 로텐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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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 시리즈, 그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독일의 꽃이라 불리는 ‘로맨틱가도’ (The Romantic Road)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로텐부르크(Rothenburg)입니다. 로맨틱가도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는 뷔르츠부르크(Würzburg)로부터 퓌센(Füssen)이르는 약 360㎞에 위치하며, 원래는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이어지는 길이었기 때문에 ‘로맨티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로맨틱가도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로텐부르크를 가는 방법


1. Europa Bus를 타고 (바로가기) 

- 4월부터 10월까지 운행하며, 하루 동안 로맨틱가도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는 루트로 구성.

 >> 프랑크푸르트 > 뷔르츠부르크 > 로텐부르크 > 딩켈스뷜 > 아우그스부르크 > 뮌헨 > 퓌센

*대중교통편이 적은 로맨틱가도의 작은 마을까지 이동 가능하며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 투어도 있음. 운행 횟수가 적고 겨울철에는 이용 불가. 사전예약 필수!


2. 기차를 타고

- 버스운행이 되지 않는 겨울철에 추천.

프랑크푸르트에서 IC나 ICE(고속열차)를 이용하여 뷔르츠부르크로 이동한 후 지역 열차(Regionalbahn)로 갈아탄 후 로텐부르크행 열차로 갈아타고 이동.

*버스보다 자주 운행되고 이동시간이 짧아 장거리 이동도 신속하게 할 수 있으나 작은 마을로의 이동이 어려움. 목적지까지 잦은 환승을 해야 하므로 노선확인은 필수!!


3. 렌터카를 타고

- 시간과 일정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이동 가능하며 지도를 따라 쉽게 투어가능.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적극 추천!!




로맨틱가도의 하이라이트 ‘로텐부르크’


자, 이제 가는 방법도 알았으니 왜 많은 사람이 저 길고도 먼 길의 로맨틱가도 중에서도 ‘로텐부르크’를 하이라이트로 꼽는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로텐부르크’의 추천 루트

뢰더문 > 마르크트광장 > 시청사와 시청사탑 > 장크트야곱교회 > 부르그문(부르그정원) > 중세범죄박물관 > 플뢴라인과 지베르탑


로텐부르크는 원래 ‘Rothenburg ob der Tauber’로 ‘타우버 강 위의 로텐부르크’라는 뜻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도시의 4% 정도가 파괴되었으나 후에 완벽한 복원으로 14세기의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도시 자체가 크진 않지만 구석구석 독일의 중세 모습을 느낄 수 있어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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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사와 시청사탑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1박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야경을 볼 기회가 없으실 것 같아 준비해 보았습니다. 낮에 보는 모습과 느낌이 많이 다르죠? 달빛에 은은히 빛나는 돌 바닥과 고딕양식의 시청 사탑과 르네상스양식의 시청사 건물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해 줍니다.




자연 그대로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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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의 골목을 따라 중세시대로



마을의 외곽은 단단한 성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모형을 나란히 세워놓은 듯한 베이지 톤의 낮은 건물들은 군더더기 없이 조화로운 인상을 줍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함보다 자연의 색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벽과 층마다 자리한 창문들은 자연의 채광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외벽의 장식적인 요소를 더하여 줍니다. 마치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듯한 조용한 마을에서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향해 미소로 인사해주는 마을 사람들을 보니 얼마나 따뜻한 곳인지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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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를 대표하는 ‘지베르탑’ ‘플뢴라인’입니다. 검색엔진에서 로텐부르크를 입력하면 가장 많은 사진이 검색되는 이곳은 관광객들의 인증샷 필수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지없이 동화 속 같은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밤에도, 낮에도 이곳 앞에서는 모두가 모델~!!




로텐부르크의 명물, 수제인형과 슈니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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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돌아다니며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수제인형과 슈니발렌입니다. 비싼 값을 치르고 이곳의 수제인형을 수집하는 인형애호가들이 많다고 하니, 그 품질이 얼마나 우수한지도 알 수 있겠죠~?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수제인형이 준비되어 있으니, 로텐부르크의 채취를 간직하고 싶은 분이라면 하나쯤 장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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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구경은 어느 정도 한 것 같으니 먹거리로 살짝 넘어와 봅니다. 로텐부르크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슈니발렌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팔고 있는 이 동그란 모양의 과자의 본고장이 바로 이곳입니다. 밀가루 반죽 위에 초콜릿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달콤한 맛으로 감싸져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하여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안이 비어있어 깨먹는 재미까지 있으니 꼭 맛보시길 추천~!! 국내에서 먹는 것과 본래 지방에서 먹는 맛의 차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또 하나의 볼거리 이색 간판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레터링으로 이루어진 간판과 화려한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한 간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레터링이 잘 발달한 독일답게 다양한 스타일의 간판들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있는 이곳만의 매력을 흠씬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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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루텐부르크 편, 어떠셨나요~? 금방이라도 달려가게 하고 싶은 자칭 ‘여행자극 블로거’로서의 임무를 완수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장소도 마음에 드셨나요? 달콤한 휴식과도 같은 다음 여행지에서 다시 찾아뵙길 바라며,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