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노총각일 것 같았던 김 과장. 그런 그가 어느 날 웃음꽃이 만연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온다. 먼저 와 있던 부하직원이 넌지시 말을 건넨다.

 

"과장님, 좋은 일 있으세요?"


"오늘 소개팅이 잡혔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김 과장.


이에 궁금증 가득한 얼굴로 되묻는 부하직원. 

"과장님, 누구한테 소개받으셨어요? 동문? 후배? 친구?"


부하직원에 질문에 김 과장은 슬며시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속에 등장한 것은 지금 가장 '핫'하다는 소셜데이팅 앱!



데이팅 앱 전성시대


<꼬심>앱, 이미지 출처: 구글플레이 캡처


<앙세>앱, 이미지 출처: 구글플레이 캡처 


<이음>앱, 이미지 출처: 이음 홈페이지


<정오의 데이트>앱, 이미지 출처: 정오의 데이트 홈페이지


소셜 데이팅(Social Dating)이란 스마트폰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으로 가입하면 업체에서 적합한 데이트 상대를 '매칭(연결)'해주는 서비스로 특히 업무에 바쁜 미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장조사기관 이비스(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내 모바일 데이팅 앱시장은 2009년 4,3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 1,260만 달러로 무려 394%나 커졌다. 이비스월드는 2017년까지 시장 규모가 총 4억 1,53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2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데이팅 앱시장 규모도 2015년에는 4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소셜 데이팅 앱 개발 업체는 100여 개 정도이며, 꼬심, 앙세, 이음, 너랑 나랑, 정오의 데이트 등의 회사가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앱에 접속한 이성을 찾아주던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자신에게 걸맞은 상대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진화한 소셜 데이팅 앱.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층이 어플을 통한 만남에 거부감이 없다는 점, 모바일 기반의 기동성과 신속함, 기업형 결혼정보업체와 달리 경제적 부담이 적은 점 등이 인기의 비결이다.


최근에는 색다른 카테고리로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 있다. 선호 종교를 기재하면 그에 맞는 이성이 매칭되는 종교 특화 서비스 방식이 그것. 최우선 순위에 이성의 종교를 매칭해 기존의 방식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득과 실


그러나 핫이슈로 떠오르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도 문제점은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상대방 정보에 대한 신뢰성이다. 앱에 제공되는 정보는 특별한 검증 없이 개인이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만나기 전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결국 신뢰도는 기존에 성행했던 온라인 즉석만남과 다르지 않고 유료라는 점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는 수고만큼 낭비되는 시간은 결국 자신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소셜 데이팅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기존 서비스의 장단점을 보완, 발전시킨 수준 높은 서비스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Posted by 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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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차차 2014.02.11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당장 추천해주고싶은사람이 있네요. ㅎㅎ 제가 나서서 깔아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