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자인그룹

'윤디자인그룹' 검색결과 (403건)

2016년 가을 어느 날, 국립 한글 박물관의 덕온공주 한글 자료 전시를 돌아보며

하늘이 청명한 가을의 어느 날, 사각형 모니터 앞을 벗어나 지인들과 함께 밖을 나섰습니다. 30분 남짓 걸려서 도착한 곳은 바로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이하 한글박물관)입니다. 한글박물관은 개관한 지 올해로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는 박물관 앞 정원에 많은 꽃과 과일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이렇게 날씨 좋은 가을날에 산책하기 참 좋은 공간이라 생각했습니다. 한글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에 의하면 세종대왕이 좋아했던 유실수들을 많이 심었다고 하네요. 무지렁이인 저는 그 말을 오해하고 세종대왕 때부터 심겨 있던 나무들인 줄 알고 어마어마하게 놀랐다는, 다소 부끄러운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2016년 가을, 한글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 현재 한글박물관에서는 여러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개인도, 기업도, 다양한 웹 환경에서의 간단한 해법 - 워드프레스 설치 방법과 장단점 리뷰

‘워드프레스’에 대해 아는 분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분도 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반응형 웹 템플릿’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렇다면 또, ‘반응형 웹’이 뭐지?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을 위해 오늘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출처: 워드프레스 홈페이지(바로 가기) 현재 세계에서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크기가 몇 가지 종류인지 아시나요? 13인치 노트북부터, 15인치, 13.3인치, 15.2인치, 17인치, 21인치 모니터, 27인치 모니터, 와이드 모니터 등등 무려 100가지가 넘는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 각각이 같은 비율로 사이즈만 달라졌다면 참 편할 텐데, 불행히도 그 비율 또한 전부 제각각입니다. 하다못해 이제는 휘어있는 디스플레이도 나오고 있는 현실..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 빙그레 전용서체 ‘빙그레체’ 우리 함께 써요!

1970년대 정부의 낙농업 육성을 위한 우유 소비 장려 정책에 힘입어 개발된 우유 제품이 있어요. 당시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던 바나나가 어린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과일이라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지요. 전 국민이 한번 씩은 먹어봤을 거로 생각하는 항아리 모양의 제품. 그 당시 독특한 형태의 용기 디자인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기 위한 발상이었다고 해요. 쥐기 힘들고 보관이 불편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독특한 용기 모양으로 ‘단지 우유(뚱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2011년 기준 하루 평균 80만 개, 1년에 2억 5,000만 개가 팔렸지요. 가공 우유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민 한 사람당 5개를 마시는 꼴로, 무게로 환산하면 50만 톤이 넘고 12톤 트럭 4만 2,000대에 달하는 분..

570돌 한글날 맞아, 한글로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 ‘2016 희망한글나무’ 캠페인

윤디자인그룹에서는 570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7일(금)~12월 9일(금)까지 '2016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희망한글나무는 윤디자인그룹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글날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한글로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해왔던 캠페인입니다. 후원자가 3,000원 이상 원하는 금액을 후원하면 윤디자인그룹에서 개발한 폰트를 다운로드 받는 형식으로, 이를 통해 모인 정성은 사회의 소외계층이나 한글로 뜻을 나눌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여 ‘나눔 문화’로 만들어가는 선순환 프로젝트입니다. ▶ 2016 희망한글나무 홈페이지 바로 가기(http://www.font.co.kr/2016HT/) 2016 희망한글나무 홈페이지 메인 올해의 폰트 ‘사랑해라떼체’ 한글날을 ..

전라남도 전용서체 ‘푸른전남체’ 제작 이야기

푸른 바다와 풍요로운 대지, 맛있는 먹거리, ‘힐링’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 곳! 저에겐 전라남도가 딱 그런 곳인데요. 윤톡톡 필진 신입생(?)인 저의 첫 글은 바로, 전라남도 전용서체 ‘푸른전남체’ 이야기입니다. 푸른전남체라는 이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푸른’이에요. 생명, 청년, 젊음 등 전라남도의 긍정적 비전을 포괄하는 형용사랍니다. 전라남도만의 푸른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머릿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서체 이름 같지 않나요?(그렇다고 해줘요~ ^^;;) 형태적 특징 – 생기 넘실 푸른 전남 푸른전남체의 디자인 모티브는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대지의 풍요로움, 젊음의 역동성이에요. 명확한 정보 전달, 지속 가능한 활용 등 폭넓은 사용성에 중점을 둔 서체입니다. ‘ㅅ’, ‘ㅈ’ 등 꺾..

2016 한글문화큰잔치, 윤디자인그룹의 ‘희망한글간판’과 함께합니다

날마다 우리는 한글을 쓰고 읽습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일상은 ‘한글’이라는 문자와 결속돼 있죠. 친구들과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 회사에서 작성하는 문서, 이런저런 가입서와 신청서, SNS에 올리는 게시물, 영감을 기록하는 메모, ···. 이처럼 우리의 매일매일 가운데 한글로 이루어지지 않은 날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모든 날은 한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된 지가 올해로 570돌째입니다. 세종대왕의 반포를 기념하는 이유죠.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은 그런 날입니다. 모든 날이 희망이기를 희망하며 우리는 살아갑니다. 정말 이럴 수만 있다면,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테니까요. 그래서 윤디자인그룹은 생각했습니다. ‘한글로 희망을 전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