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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리그 맞이 ‘수도권 야구장 나들이’ 완전 정복!

지난 4월 1일, 2016 KBO 리그가 개막했습니다. 통산 35번째 시즌인데요. 올 시즌은 신축 야구장 개장과 더불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국내 선수들 소식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죠. 가족, 연인, 친구끼리 봄나들이 계획 많이들 세우고 계시죠? 프로야구 관람은 어떠신가요? 야구장 나들이는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좋고, 영화표 정도의 가격(비싼 표도 많지만^^;;)으로 남녀노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본격 야구장 나들이 시즌을 맞이하여 마련한 각 지역 구단별 야구장 및 각종 맛집과 즐길거리 총정리! 이번 포스트에서는 서울, 경기 지역의 정보를 소개해드릴게요. 자, 우선 2016 한국프로야구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와 구단..

자동차 조형 디자인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들

자동차는 우리에게 일상적이고 친근한 것입니다. 어쩌면 너무나 익숙해서 호기심 같은 건 딱히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를 바라보는 시선에 흥미진진함을 더해보고자, ‘자동차 조형 디자인’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해보려 합니다. 보기 좋고 타기도 좋은 차를 만드는 일 자동차 조형 디자인은 미적 가치를 높이고, 사람(운전자 및 탑승자)을 보호하며 동시에 편안함을 추구하는 일종의 종합적 설계연구인데요. 자동차 조형 디자인 콘셉트를 잡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초기 조형 디자인입니다. 자동차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며 어떤 환경에 적합하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결정하는 단계이지요. 가령, 스포츠 쿠페를 디자인할 때는 주로 젊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삼아 운전자의 스포츠 드라이빙 감성을 충족시..

하루 만에 끝내는 ‘오사카 to 나오시마 속성 여행’ 강좌

“나오시마로 가자!” 석 달째 지지부진하던, 오랜 친구와의 일본 여행 이야기는 이 한마디로 갑작스레 현실화되었습니다. 출발 일정을 2주 앞두고 말이죠. 그때까지 항공권 예매도, 숙소 예약도, 여행 계획도,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던 우리는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가지..?”예술의 섬 나오시마!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지추미술관(Chichu Art Museum, 地中美術館)’으로 유명한 이곳은 이미 널리 소개되어, 책과 블로그에 많은 자료가 있었습니다.(고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알아보니 패키지 여행이 잘 짜여 있더군요. 가장 솔깃했던 코스는, 나오시마 섬 근처 ‘다카마쓰 공항’까지 직항으로 날아간 뒤, ‘베네세 하우스’에서 묵으며 여유롭게 나오시마,..

‘모리사와 타입 디자인 공모전 2016’ 나도 한번 지원해볼까?

여러분은 지금 무슨 폰트를 쓰고 있나요? 바탕체? 돋움체? 굴림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어떠한 폰트를 하나라도 쓰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폰트를 이미 컴퓨터 안에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컴퓨터에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든, 내가 당당히 구매한 것이든, 혹은 무료로 다운받은 것이든, 이것들은 모두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누군가의 피와 땀으로(피는 아니겠습니다만..) 고생 끝에 만들어진 것을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그 ‘누군가’에 속하는 일인으로서 ‘폰트(디자이너)의 소중함’을 곳곳에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기술은 날로 발전하여 폰트를 집에서도 혼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제 기술보다는 완성도와 ..

윤디자인 글꼴연구소 소장, 로버트 브링허스트 명저 <타이포그래피의 원리> 공동번역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거장이자 캐나다의 대표 시인, 로버트 브링허스트(Robert Bringhurst)의 명저 가 한국어로 발간됐습니다. ㈜윤디자인그룹 글꼴연구소 박재홍 소장, 영은미술관 및 인천아트플랫폼 큐레이터를 지낸 김민경이 방대한 원문을 번역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바이블로 불리며, 타이포그래피의 기본 원리와 그것의 총체적 배경을 다루고, 글자와 글, 그리고 책을 아름답게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시적인 은유와 음악적 언어, 수학적인 계산이 더해진 내용은 그 깊이를 가늠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놀라움과 흥미로움이 가득한데요. 공동 번역자인 박재홍 소장은 "이 책의 번역을 시작한 지 5년이 지났다. 깊고 깊은 터널을 지나온 느낌인데 드디어 발간되어 매우 기쁘게 ..

[회사원 고난 콩트 시리즈] 을로페셔널 4부. ‘미스터 나이스 가이: 챕터 1’

-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픽션입니다 - 모 대행사 Q팀장은 평소 친절과 배려의 사나이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본인도 이 평판을 은근 자랑스러워했지요. 남들이 좋아해주니, Q팀장의 매너 분비율은 다년간에 걸쳐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매너 과다 분비증이라도 앓는 듯, 막무가내로 충과 예를 다하려듭니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지요. 계약이 종료된 프로젝트임에도, 신규 업체 선정 전까지만 같이 일해달라는 클라이언트의 간청을 끝내 뿌리치지 못했던 겁니다. 기어이 두 달을 추가 계약금 없이 일해준 그였지요. 모태 매너남이라고 그를 치켜세우던 사무실 동료들은 하나둘 Q팀장을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모태 매너남인 줄 알았는데, 좀 지켜보니까 모태 을이더라고요.” “뼈을이야 뼈을.” Q팀장과 함께 일한 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