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데이트

'합정 데이트' 검색결과 (9건)

홍대에서 만원으로 놀 수 있다? 함께 즐겨요, 만원의 행복!

푸른 잎 한 장, 만원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아졌어요. 친구를 만나더라도 최소 3~4만원은 쓰게 되니 틀린 말은 아니죠. 과거에 비해 물가도 많이 올랐어요. 실제로 만원 정도면 밥 한끼 또는 커피 두 잔이면 끝이죠. 이 덕분인지 만원은 큰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 널리 퍼지게 되었는데요. 이런 생각도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홍대. 대학가이면서 상권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게 임대료 때문에 물가가 결코 싼 곳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요. 이 때문인지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던 가게가 하루 아침에 없어졌다가도 몇 일만에 새로운 가게가 생겨나는, 화려함 뒤에 숨은 씁쓸한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입..

알록달록한 글자와 그래픽이 내린 우산! 비닥 우산 셋이 나란히 展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 갑니다~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이 동요, 어릴 적에 많이들 부르셨죠? 비 오는 날이 우중충해서 그런지, 노래 가사처럼 알록달록한 색의 우산이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요즘엔 찢어진 우산 보기가 어려워졌지만요. 어릴 적 예쁜 우산을 가족들이 먼저 들고 나가버리면, 우중충한 색의 아빠 우산 들고 가면서 어찌나 창피 했던지... 어쩌다 우산 살이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생각도 들었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배시시 웃음이 나요. 여러분은 우산에 어떤 추억을 갖고 있으신가요?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은 지금 온갖 우산으로 가득 차 화사해졌답니다. 바로 ‘비닥 우산 셋이 나란히 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전시는 매..

축제처럼 즐거운 윤디자인 갤러리뚱의 5월 이야기

즐거움 가득한 5월이 시작 되었어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성년의 날, 부부의 날... 헥헥~ 기념일을 하나하나 열거하기에도 숨이 차네요. ^^; 유독 챙겨야 할 날들이 많은 만큼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달, 그래도 기뻐하는 누군가를 보며 내가 더 기쁜 달이 5월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분의 5월은 어떤 계획으로 채워져 있나요? 이렇게 축제 같은 5월, 윤디자인연구소의 갤러리뚱에서도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했답니다. 지난 주말 ‘제2회 와우북어린이축제’를 시작으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와 디자인 기업 이응크리에이션스의 콜라보레이션 우산 전시, 이상현의 심화 캘리그래피 그룹전 ‘삼팔光땡’ 전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전시 둘러보시고 홍대 데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슬픔, 구본아 개인전 ‘침묵의 봄’

활짝 핀 꽃 소식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꽃나무마다 후두두 떨어진 꽃잎을 보며 그 초라함에 서글픈 마음 한번쯤 가지셨을 거예요. 새로 난 것이 있으면 소멸하는 것도 있는 것! 여러분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계신가요?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는 이렇게 사라지는 것에 대한 슬픔을 작품으로 표현한 동양화가 구본아 개인전 ‘침묵의 봄(the Silent Spring)’이 열리고 있어요. 구본아는 수묵을 작업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 작가인데요. 그녀가 표현하는 수묵은 새로운 표정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현대미술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하죠. 그럼 지금부터 동양화의 새로운 바람, 구본아 개인전 ‘침묵의 봄’에는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지 살짝 엿보러 가볼까요? 자연의 적나라한 이름, 시간의..

젊음이 넘치는 홍대 거리 속 한글 간판은 어디어디 숨어있을까?

얼마 전 촉촉하게 봄비가 내렸어요. 여기저기서 봄꽃 축제 소식들도 들려오고 있죠. 출근길 길가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의 꽃봉오리도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이렇게 우리는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많은 곳에서 느끼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오고 있지요. 특히 젊은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거리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있는데요. 저 역시 회사가 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홍대 거리를 자주 찾게 되네요. ^^ 젊은 문화의 상징인 홍대 거리를 걷다 보면 제일 처음으로 시선이 끌리게 되는 것이 상호가 적힌 간판들 같은데요. 평범해 보이는 것부터 개성 넘치고 화려한 간판들까지 우리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지요. 제가 서체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향 좋은 커피와 맛있는 샌드위치가 생각난다면, 윤디자인연구소로 오세요!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은 여유로운 목요일 오후, 살짝 한가로운 탓에 왠지 졸음이 밀려오는 것 같은데요. 이럴 때 간절하게 한 잔 생각나는 게 있죠. 혹시 술이냐고요? 아니요, 바로 커피입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갖고 싶을 때, 식후 몰려오는 잠을 쫓고 싶을 때, 혹은 입이 심심할 때 자동으로 머리 속에 반짝 떠오르는 커피. 과연 사람들은 언제부터 커피를 좋아하기 시작했을까요? 우리나라에 커피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한 집 건너 커피집이 생겨나는가 하면, 여유로운 뉴요커처럼 멋을 내고 걷는 사람들 손에 꼭 쥐어진 테이크 아웃 커피잔을 쉽게 볼 수 있죠. 우리 주변에서 고개만 살짝 돌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커피, 저도 참 좋아한답니다. 윤디자인연구소 1층 카페테리아에서도 많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