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재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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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호영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 한글재민체5.0은 왜 풀어쓰기 폰트로 만들었을까?

아름다운 붓글씨 서체 「한글재민체」가 아주 반듯한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박재갑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김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이 이끌던 프로젝트에 이호영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김미애 수원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합류하여 만든 「한글재민체5.0」입니다. 그리고 윤디자인그룹 역시 입력 시스템을 개발하며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이 폰트, 조금, 아니 꽤 많이 다릅니다. 기존의 한글재민체와도 우리가 늘 쓰던 한글과도요. 「한글재민체5.0 풀어쓰기 정음체」라는 이름을 보면 어떤 서체인지, 어떤 폰트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풀어쓰기일까요? 시옷인 듯 시옷 아닌 세모, 작은 동그라미가 달린 기역, 쌍리을과 쌍히읗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전 세계 언어의 소리를 한글로 표기하고 입력할 수 있는 「한글재민체5.0」(풀어쓰기 정음체) 출시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아주 특별한 ‘한글’이 공개되었습니다. 한글 그리고 한글 폰트의 세계화를 꿈꾸며, 그 우수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서체 「한글재민체5.0」(풀어쓰기 정음체)입니다. 한글재민체는 1908년 대한의원 개원일에 순종이 내린 『대한의원개원칙서』의 붓글씨를 기반으로 박재갑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서체입니다. 2020년 한글날에 처음 발표한 이래, 포함 문자를 추가하는 등 매년 보완과 개선을 거쳐 왔습니다. 올해 5월에는 윤디자인그룹의 기술 지원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이고 중국의 간체와 번체, 일본 문자까지 탑재하여 다국어를 지원하는 「한글재민체4.0」을 공개, 배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글재민체5.0에도 풀어쓰기라는 새..

한글날 기념 굿즈! 윤디자인그룹의 「한글재민체4.0」으로 예스24가 만든 훈민정음 입체 마그넷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책과 글자 그리고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굿즈를 소개합니다. 바로 윤디자인그룹의 「한글재민체4.0」으로 예스24가 만든 훈민정음 마그넷입니다. 책과 글자 그리고 한글 늘 다채로운 굿즈를 선보이며 우리의 독서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예스24는 올해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 입체 마그넷을 선보였습니다. 훈민정음 마그넷은 ‘얼리리더를 위한 10월의 책’ 이벤트 사은품인데요, 이번 굿즈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윤디자인그룹이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오픈 폰트 라이선스(Open Font License, OFL)로 배포하고 있는 한글재민체4.0를 사용하여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한글재민체는 1908년 대한의원 개원일에 순종이 내린 『대한의원개원칙서』의 붓글씨를 기반으로 박..

세계인의 서체로 널리 쓰이기를! 한글재민체4.0 배포 & 한글나눔폰트 업데이트

100여 년 전, 온 국민이 의료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 황제의 뜻으로 세워진 대한의원. 1945년 광복 이후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이 되었고, 신관이 개원한 뒤로는 병원연구소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 의료의 역사가 살아있는 이곳에서는 1908년 10월 24일 대한의원 개원일에 순종이 내린 『대한의원개원칙서』(국가등록문화재 제449호)를 볼 수 있습니다. 글. 정이현 | 그래픽 디자인. 하지현, 이은지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된 이 칙서는 당시 활동했던 이름을 알 수 없는 사자관이 필사한 것입니다. 올곧고 의로운 기개가 느껴지는 이 붓글씨 서체에 매료된 어느 정년퇴직한 의사가 이를 디지털 폰트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주권재민의 원칙을 마음속에 새기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