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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검색결과 (5건)

[세미나 후기] 더티&강쇼 시즌 2 ‘프로파간다’ 편, 포스터 한 장으로 감성을 움직인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디자인 토크쇼 시즌2! 지난 9월 18일(금) 오후 7시, 홍대에서 가장 핫한 공연장 중 하나인 ‘폼텍 웍스홀’에서 그 네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의 주인공은 영화판에서 명성이 자자한 프로파간다. 이미 이른 시각부터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을 보니, 소문으로만 듣던 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입담과 절체절명의 센스로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무더위를 날려줄 것만 같은 느낌. 영화 포스터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과 갈증 또한 해소해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의 인사로 세미나는 시작되었습니다. ▶ 더티&강쇼 시즌2 ‘프로파간다’ 편 세미나 소개 (바로 가기) ▶ 프로파간다 인터뷰 (바로 가기) 프로파간다(Propaganda)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영상으로 확인하는 우리 곁의 활판인쇄(letterpress)

‘활판인쇄’라 하면 왠지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한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대단히 엄숙하고 고전적인 느낌이랄까요. 저만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으나, 납활자로 인쇄물을 찍어낸다는 작업이 30대 초반에 불과한 일개 회사원에게는 감히 범접할 수 없을 ‘장인의 영역’처럼 다가옵니다. 몇 해 전, 국내 유일의 활판인쇄소라는 파주 활판공방을 취재했을 때에도 줄곧 경직돼 있었던 듯합니다. 특히 이곳 대표님으로부터 활판인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동안에는 줄곧 부동자세였습니다. 활판공방 취재는 저로서는 매우 진지하게 임할 수밖에 없었던 일과였고, 활판인쇄라는 영역을 실체적 질감으로 느낀 첫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활판인쇄에 대한 저 나름의 인상은 마치 증조부나 고조부를 떠올리는 듯하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활판공..

홍대 거리에 등장한 글자의 정체는?! 머리정체2 홍보 프로젝트

여러분 벌써 6월이에요. 곧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는데요, 저희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지난달 신서체를 출시했다는 소식, 이미 다 알고 계시죠? 벌써 반응이 뜨거워요. ‘머리정체2’ 시리즈가 바로 그 주인공! '머리정체2를 사람들이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해보자.’라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머리정체2 홍보 프로젝트목적: 머리정체2 홍보구성: 인쇄 포스터 & 영상 (포스터 디자인: 최현호 / 영상 제작: 유훈식)기간: 2014년 5월 ~ 6월인원: 김가영, 유훈식, 정혜련, 최현호 머리정체2의 포스터를 제작하다 머리정체2S 포스터 주제를 부각시키는 조연에서 벗어나 글자 하나만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A1 사이즈의 포스터를 디자인하였습니다. 홍대 곳곳에 붙여..

담배는 마법이다 끊지 말고, 풀려나자

담배는 ‘마법’입니다. 그냥 이렇게 정의하도록 합시다. 담배갑의 경고 문구처럼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자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겔, 벤젠, 비닐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을 함유한 것이기 이전에, 담배는 그냥 마법인 겁니다.(건강에 안 좋은 것이 어디 담배뿐이겠으며,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은 담배 말고도 대도시의 대기오염 역시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 그래서 우리는 담배를 ‘끊는다’는 지루한 표현 대신, 담배에서 ‘풀려난다’고 말하도록 합시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내내 잠에 취해 있는 것이나, 인어공주가 목소리를 잃게 된 것이나, 왕자가 야수의 탈을 쓰고 있는 것이나, 또 다른 왕자가 개구리로 변해버린 것이나, 우리 손에 담배 한 개비가 들려 있는 것이나 다 똑같다고 생각해보..

허전한 우리 집 벽을 북유럽 풍으로~ 10분 완성! 인테리어 팁 3가지

결혼한 지 이제 딱 1년 된 이주부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더라고요. 1년 동안 회사 다니랴 살림하랴~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간 것 같아요. 집도 예쁘게, 음식도 예쁘게! 아무래도 자꾸 예쁜 것만 보게 되는 신혼을 보내다보니 요리와 더불어 자연스레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졌지요. :D 자, 지금부터 이주부가 1년 동안 습득한 인테리어 노하우를 함께 나눠볼까 해요^^거하게 돈을 들이지 않아도! 특별한 기술 없이도! 간단하게 분위기 전환할 수 있는 벽 채우기 인테리어 팁, 함께 보시죠~ 안락한 거실, 패브릭 액자로 허전한 벽 채우기 거실 벽은 패브릭 액자로 안락하게 이주부의 집에는 결혼사진이 없어요.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뭔가 오글거리는 마음에 결혼사진 대신 뭔가 다른 걸 걸기로 했습니다. 바로 패브릭 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