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피터 드러커는 말했습니다. “현재의 일만이 자신이 가진 전부라면 결국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또 이런 말도 했죠. “좀 더 젊었을 때 경쟁 없는 삶과 커뮤니티, 진지한 취미 생활, 제2의 경력 등을 찾아봐야 한다”라고. 예일대 로스쿨의 스티븐 건 교수는 2003년 졸업식 연사에서 이렇게 충언했습니다. “여러분의 직업은 결코 여러분이 누구인지 정의하지 못합니다. 열심히 일하되, 일에 휘둘리지 마세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직업이 아닙니다”라고. 이 두 석학의 이야기는 일개 샐러리맨인 제게 강력한 주문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라. 그러나 그 일에 함몰되지는 마라.’ 요하자면, 이런 결론이겠죠. 진정한 창의력이란 바로 이런 상태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요. 과도하게 ..
“퇴근 시간이 되서, 그럼 이만.”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미스김(김혜수)이 6시만 되면 늘 남기고 떠나는 말입니다. 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속 시원하게 꺼내보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현실은... 오늘도~ 차마 못한~ 가슴 속 한마디~♪ - 팀, ‘사랑합니다’ 노래 中 슈퍼맨+뽀빠이같은 미스김이 아닌, 우리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은 정신 없이 일을 하다 보면 이미 퇴근 시간... 그러나 책상 위에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아 있겠지요... 하아... 업무에 쫓겨 퇴근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직장인들에게 취미생활이란 그림의 떡일까요? 허나, 회사를 위해 한 몸 불사르는 윤디자인연구소의 직원들 중에는 자기 개발 또한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