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체코' 검색결과 (3건)

한복을 입고 체코 거리를 돌아다녀봤습니다

“이번 역은 경복궁, 경복궁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주말 약속이 있던 어느 주말, 지하철 안내양(?)의 음성에 따라 경복궁 역에서 내렸습니다. 앞서 가는 사람들의 뒤를 따라 발길을 재촉하고 있는데,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더라고요. 요즘 SNS에서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아마도 그 때문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몇 달 전,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여름 휴가로 체코에 다녀왔는데요, 한복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저는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저만의 한복을 지어 입고 유럽 한복판을 돌아다녔답니다. 그녀, 한복에 눈뜨다 공개된 곳에서 제 이야기를 하기가 조금은 쑥스럽습니다만, 저는 결혼을 코앞에 둔 ..

유럽과 낭만의 중심, 프라하

덥지도 춥지도 않은 4월의 끝 무렵. 5월의 황금 휴가와 연차를 더해 긴박한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무섭고, 떨리기도 했지만 서른이 되기 전에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던 터라 큰 맘 먹고 떠나보았습니다. 여행의 출발지는 체코의 프라하입니다. 프라하 공항에 내려, 예약한 택시를 타고 새벽 한 시경 도착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어서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했어요. 프라하 여행의 중심 바츨라프 광장 성 바츨라프 기마상과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비 바츨라프 광장(Wenceslas Square) 여행의 중심. 바츨라프 광장! 체코의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무대이자, 최대 번화가입니다. 상업, 교통, 문화의 중심이라고 해요. 위쪽으로 국립박물관이 있고, 성 바츨라프 기마상과, 공산주..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 시리즈 8: 체코 프라하

유럽의 중세시대가 살아있는 곳. 낭만과 사랑이 넘치는 신혼여행지이자 배낭여행객들의 눈과 발을 묶어두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체코 ‘프라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체코를 중심으로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가 인접해있고,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비행편이 제공되기 때문에 동유럽과 중유럽을 넘나들며 여행할 수 있어 더 많은 여행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시리즈를 하면서 가장 먼저 소개해드렸던 부다페스트의 서두에 프라하의 야경과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는 표현을 했었는데요, 사실 프라하는 부다페스트보다 크지는 않지만 한눈에 그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 시리즈 1: 헝가리 부다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