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일(목)~11월 28일(금)까지 홍익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작품전 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흔히 '~하다'로 사용하는 ‘하다’는, 독립적인 형태가 아닌, 명사, 부사, 어근 등과 결합해 작용하는 동사이지요. 즉, 합하다, 통하다, 말하다, 행하다, 변하다 등 ‘하다’라는 언어는 무수히 많은 사유와 관계를 받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이 전시에서의 ‘하다’는 결합하지 않은 미완성의 언어로 아직 채워지지 않은 생각의 덩어리를 담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 생각의 덩어리는 전시에 참여하는 5인이 각각 말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시각언어를 통해 ‘하다’의 빈칸을 완성하는 과정, 그 실험을 展에 담아 보여주고자 합니다. 첫 번째 소개할 작가 우은경은 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어..
2014년 11월 1일(토)~11월 7일(금)까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5인의 展이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1964년 국내 최초로 창설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는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다수의 유명 순수예술 사진가를 비롯한 광고사진가, 이론가, 국내의 유력 방송사와 신문사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을 다수 배출해 왔지요. 이번에 전시를 여는 김영림, 신유경, 유혜정, 이호연, 홍지영 또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동기로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각자의 개성과 함께 카메라에 담아냈답니다. 展은 이들 5명의 삶을 둘러싼 각각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으로 담아낸 사진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낄법한 감정들을 진솔하고 자유롭게 풀어낸 ..
한글날을 맞아 2014년 10월 7일(화)~10월 30일(목)까지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제3회 한글잔치 전시를 열어요. 지난 2012년 한글날에 열렸던 제1회 한글잔치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는 한글잔치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글날 즈음에 시작한답니다. 이번 행사는 윤디자인연구소의 타이포디자인센터 폰트 디자이너들이 모여 오랜 시간 준비하고 정성을 들여 기획한 전시입니다. 윤 본문서체 히스토리 / 윤700 들여다보기 / 작업자의 방 / 윤25th 4개 챕터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윤’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윤본문용 서체를 자세히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물이에요. 또한, ‘왜 윤서체는 다른가’, ‘무엇이 과학적인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해볼 기회이자, 매일같이 보지만 무심코 지나..
2014년 9월 15일(월)~9월 28일(일)까지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인터렉티브 전시 가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브랜딩,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컨설턴시 그룹 ‘솔트케이크(Saltcake)’가 기획 및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의 특징인 작품과 관객의 상호작용성을 바탕으로 하는데요, 각각의 인터렉티브 요소가 뛰어난 Technical Installation을 통해 관람객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한다고 해요. 놀이 감각을 자극해 어린 시절 갖고 있던 환상, 추억을 일깨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탈피한다는 내용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참여형 미디어 인터렉티브 전시인 것이지요. oh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펀! 엔조이! 익사이팅! 한 놀이 공간이며 잠시 천진난만했던 어린 ..
2014년 8월 18일(월) ~ 8월 22(금)까지 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스위스 주한 대사관과 윤디자인연구소의 협찬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스위스 스트리트 포스터 디자인의 2세대 리더인 장 베누아 레비(Jean-Benoit Levy)의 개인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스위스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대표작을 총망라한 전시와 장 베누아 레비의 포스터 디자인 개인전이 함께합니다. 이 흥미롭고 의미 있는 전시는 장 베누아 레비와 산호세 주립대학 김창식 교수가 함께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했답니다. 전통적으로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매개체로서 논의되어왔어요. 한 장의 종이에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메시지를 극대화하지요. 하지만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현상에서 그..
2014년 7월 9일(수)~7월 13일(일)까지 캘리그래피그룹 미끼의 展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린다. 캘리그래피그룹 미끼는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통하고 발전하고자 모인 신진작가 5명의 모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명에 담긴 꿀단지라는 말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중함, 힘듦,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위로 받고 싶은 마음, 사랑, 아름다움 등 각자의 마음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먹과 화선지, 붓 이외의 다양한 도구로 도자기, 실크스크린, 프린팅 등 캘리그래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감성으로 풀어냈다. 작가별 대표 작품을 살펴보면, 우선 박지현의 은 타이틀을 정의하는 내용의 캘리그래피가 인상적이다. 마치 일기를 쓰듯 무심한 듯 써 내려간 글에는 디자인과 삶을 대입하여 더하는 것 보다 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