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해 인사를 좀 할까요? 청마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들판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한 마리 말처럼 카메라 하나 들쳐 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 많이 찍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건 제가 매년 하는 신년 계획이기도 합니다. 정말 그러고 싶다…. 생각하죠. 직장에 얽매인 몸이라 그런지 더욱 시간 내기가 힘든 게 사실이잖습니까. 새해에는 여러분도 날듯 말 듯한 시간 잘 잡으셔서 여행도 좀 다니고 마음의 여유도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이제 강의를 시작해볼까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사진의 기술은 바로 상황의 기술입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다 보면 참 여러 가지 상황에 갑자기 셔터를 눌러야 할 때가 생깁니다. 그럴 때 조금 덜 당황하시라고, 그리고 마치 전문가처럼..
요즘 흔해 빠진 게 묵직한 DSLR, 이보다 더 발에 채는 게 밀러리스죠.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등산을 가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캐논 Mark1 같이 생긴 모습만 봐도 위압감을 주는 전문가용 DSLR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하니까요. 일단 셔터를 눌러보고 별로이면 지우거나 포토샵이나 굴려서 색감 좋은 사진 얻는 사람들이 참 많고요. 하지만 카메라를 이해하고 사진을 찍는 분들은 참 찾기 힘듭니다. 그럼 사진과 카메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자,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여기 두 개의 사진이 있는데 이 중에서 어떤 사진이 더 잘 찍은 사진일까요? 두 사진 모두 같은 조건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왼쪽 사진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