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체

'명조체' 검색결과 (2건)

우리의 명조꼴 뿌리를 찾아서!

얼마 전 한글날이 568번째 생일을 맞이했었는데요,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한글의 모습도 다양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오늘은 우리 한글 글꼴 중에서 명조(또는 바탕체)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훈민정음의 시작은 고딕에 가까운 형태였다 훈민정음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글꼴은 고딕일까요, 명조일까요? 붓으로 쓴 옛 느낌을 살린 명조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고딕에 가까운 형태였답니다. 서양에서 '산스(sans)'계열이 나중에 만들어진 것과는 정반대죠. 출처: 김진평 훈민정음이 반포된 시기(1446년)는 세계적으로 인쇄술이 발달한 이후였고, 조선에도 이미 활판인쇄술이 가능했던 시기였습니다. 아마 그런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명조꼴 보다는 고딕꼴로 개발된 것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그렇다면 명조체는..

모든 국민이 함께 쓰는 무료 서체! '대한체' 제작 후기

2014년 현재, 한글은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 전 국민의 소통과 화합,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 서체는 없을까?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주)윤디자인연구소가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기획, 제작 준비한 '대한체'가 지난 1월 2일 드디어 무료 배포를 시작했어요. 대한체 반포를 앞두고 2013년 연말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인제야 한 글자 한 글자 찬찬히 뜯어보며 진솔하고 재미있게 대한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여러분께 소개할까 합니다. ▶ 대한체 반포 관련 기사 바로 가기 기업보다 두려운 국민!! 국민을 위한 무료 배포 서체 많은 기업의 전용 서체를 제작하다 보면 까다로운 클라이언트가 있기 마련, 하지만 대한체는 국민이 모두 클라이언트가 되는 서체이기 때문에 초기 제작 과정부터 고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