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스튜디오203

'디자인스튜디오203' 검색결과 (2건)

업무이기 전에 ‘만남’, 몇 해 전 인터뷰의 추억

인터뷰(Interview)는 ‘서로(inter) 보기(view)’입니다. 그런데 사실 업무로서의 인터뷰는 단순한 질의응답, 즉 일방향적 소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려면 넉넉히 시간을 두고 내가 상대를, 상대가 나를 지그시 응시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게 쉽지 않지요. 대화 내내 시계를 확인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충분한 답변을 얻어내야 합니다. ‘업무’이니까요. 영화 잡지 의 김혜리 기자는 인터뷰란 상대방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근사한 의미 부여를 하기도 했는데요.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실천이 어렵습니다. 늘 시간에 쫓기는 ‘미생’ 인터뷰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서가 바뀐 뒤로는 인터뷰 업무를 맡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올봄 들..

<The Typography> 리뷰 3편: 미디어에서 타이포그래피의 활용

밴드 음악에서 베이스 기타는 여간해서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실은 밴드의 기본 중의 기본인 것과 같이, 우리가 들은 음악에는 분명히 베이스가 있고, 베이시스트가 존재하죠. 타이포그래피 또한 그렇습니다. 방송, 신문, 잡지 등 활자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미디어 분야에서 타이포그래피, 그 중에서도 서체 활용은 몹시 중요한 기본인데요, 그렇다면 신문과 잡지, 방송 그리고 최근의 뉴미디어까지 폰트는 어떻게 사용되고 발전되어 왔을까요~? ‘Typography 쓰기’ 장에서는 미디어에서의 타이포그래피 활용 사례를 담았습니다. ▶ 리뷰 1편: 타이포그래피를 말하다 (바로 가기)▶ 리뷰 2편: 타이포그래퍼가 말하는 한글 타이포그래피 (바로 가기) 뉴스가 복잡해질수록 폰트도 ‘배달’의 짐을 진다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