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거장이자 캐나다의 대표 시인, 로버트 브링허스트(Robert Bringhurst)의 명저 가 한국어로 발간됐습니다. ㈜윤디자인그룹 글꼴연구소 박재홍 소장, 영은미술관 및 인천아트플랫폼 큐레이터를 지낸 김민경이 방대한 원문을 번역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바이블로 불리며, 타이포그래피의 기본 원리와 그것의 총체적 배경을 다루고, 글자와 글, 그리고 책을 아름답게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시적인 은유와 음악적 언어, 수학적인 계산이 더해진 내용은 그 깊이를 가늠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놀라움과 흥미로움이 가득한데요. 공동 번역자인 박재홍 소장은 "이 책의 번역을 시작한 지 5년이 지났다. 깊고 깊은 터널을 지나온 느낌인데 드디어 발간되어 매우 기쁘게 ..
매거진 2016년 봄호(제8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윤디자인그룹이 계간 발행하는 는 타입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이슈와 이야기, 다양한 관점의 생각을 담아 매 호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게스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만들고 있어요. 이번 호 디자인은 ‘스튜디오 청춘’(홈페이지) 대표인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했으며, 정사각형에 가까운 독특한 판형의 비율을 모티브로 다양한 실험을 디자인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 매거진 제8호 구매하러 가기 이번 호 에서는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2016’이 열리는 타이완의 디자이너 6인(팀)을 만나 다채로운 한자 문화권의 타이포그래피 작업과 그에 따른 다양한 시각을 인터뷰로 다루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한국 근대 활자사를 연구해온 일..
이 8월 15일, 드디어 정식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룹와이가 지난 2011년부터 공을 들여 데일리 업데이트로 운영해왔던 웹진 의 기사 중, 27인 디자이너의 도전과 설렘이라는 시작, 좌절과 실패라는 시행착오, 그에 따른 각자의 노하우,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담은 인터뷰&작품집입니다. 세부 목차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렸고요, 오늘은 이 책의 뒷면에 실린 디자이너들의 이야기 일부와 발행인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 세부 목차 보기 ▶ 책 구매하기 오늘을 살아가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죽어도 끝까지 하세요. 〈시네마 천국>에서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그러잖아요. 무슨 일을 해도 네가 좋아서 해라. 회사 처음 차릴 때도 괜히 잘 다니는 회사 그만두고 일 못 하게 되면 ..
그룹와이(구 윤디자인연구소)는 오는 8월 15일 단행본 을 출간합니다. 이 책은 그룹와이가 지난 2011년부터 공을 들여 데일리 업데이트로 운영해왔던 웹진 의 기사 중, 도전과 설렘이라는 시작, 좌절과 실패라는 시행착오, 그에 따른 각자의 노하우,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담은 인터뷰&작품집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윤호섭, 이나미, 이기섭, 이재민, 프로파간다 등 경력 디자이너부터 플랏, 워크스, 김가든, 맛테리얼 등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스튜디오까지 폭넓은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이언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와 인하우스 디자이너, 해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등 오늘을 살아가는 디자이너들에게 무턱대고 희망을 주려는 이야기가 아닌, 현실을 똑바로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따뜻한 ..
밴드 음악에서 베이스 기타는 여간해서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실은 밴드의 기본 중의 기본인 것과 같이, 우리가 들은 음악에는 분명히 베이스가 있고, 베이시스트가 존재하죠. 타이포그래피 또한 그렇습니다. 방송, 신문, 잡지 등 활자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미디어 분야에서 타이포그래피, 그 중에서도 서체 활용은 몹시 중요한 기본인데요, 그렇다면 신문과 잡지, 방송 그리고 최근의 뉴미디어까지 폰트는 어떻게 사용되고 발전되어 왔을까요~? ‘Typography 쓰기’ 장에서는 미디어에서의 타이포그래피 활용 사례를 담았습니다. ▶ 리뷰 1편: 타이포그래피를 말하다 (바로 가기)▶ 리뷰 2편: 타이포그래퍼가 말하는 한글 타이포그래피 (바로 가기) 뉴스가 복잡해질수록 폰트도 ‘배달’의 짐을 진다 “명품..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타이포그래피는 전시 포스터나 팸플릿, 책, 기업의 아이덴티티 등 활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는데요, 따라서 ‘우리는 타이포그래피 속에 산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타이포그래피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불과 30년도 채 되지 않았답니다. 소위 국내 타이포그래피 1세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타이포그래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Typography 말하기’ 장에서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이야기했다면, ‘Typography 듣기’ 장에서는 한글 타이포그래피 관해 조금 더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정병규, 송성재, 한재준, 김민, 홍동원 등 타이포그래피를 바탕으로 책, 신문, 잡지를 디자인하는 이들을 만나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