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_ tdc 이예형 친구들의 글씨체도 외우던 그시절을 지나 어엿한 한명의 사회인이 된 당신은 옆에 함께하는 동료의 글씨체를 알아볼 수 있으시나요? 디지털 시대와 더 나아가서 Ai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지금, 손으로 글을 쓰는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교보문고의 이 벌써 9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매년 많은 참여와 관심이 끊이지 않아 이번에도 역시 역대 최고 인원인 1만 4천739명이 응모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세 어린이부터 93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였다고합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하면서 퀄리티 좋은 손글씨들이 많았다고합니다. 과연, 많은 손글씨 중 으뜸상이자 폰트로 제작될 손글씨는 어떨까요? 2023년 으뜸상 수상자 우선..
서체 디자인/글/사진. 이찬솔 디지털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직접적인 소통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해갈하기 위해 시작된 이 벌써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해 많은 분께서 책에서 읽은 감명 깊은 구절을 자신만의 손글씨로 표현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 예상된 에는 무려 9,340명이 응모하며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규모와 역대급 퀄리티의 손글씨들이 많이 출품되어 심사가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위원회가 보기에도 탈락하기 아까운 손글씨가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는 으뜸상 10명을 포함해 330명과 단체 5곳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폰트로 제작할 최종 서체는 일반부문 으뜸상을 수상하신 김혜남 선생님의 손글씨가 선정되..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교보문고·교보생명·대산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문화 운동입니다. 이름처럼 손글쓰기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매년 열리는 〈교보손글씨대회〉입니다. 일반/청소년/아동 이렇게 3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손글씨 공모전으로, 성인/중고등학생/어린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화면을 클릭하고 자판을 두드리는 것에 익숙해 질수록 깊게 생각하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소통의 부작용에 대한 해법으로 ‘손글쓰기’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캠페인 소개문 ―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문화 예술 분야 여러 전문가들의 주관 하에 진행되는데요. 이 전문가들은 손글씨문화확산위원회라는 이..
가 얼마 전 시작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감명받은 문장’을 자신만의 개성적인 손글씨로 적어 응모하는 대회로, 1등에 해당하는 으뜸상 수상자 중 1명의 손글씨를 디지털 폰트로 제작합니다. 매년 대회와 함께 작년 수상자의 손글씨로 만든 폰트가 공개, 배포되고 있는데요, 올해 역시 대회의 시작과 함께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 폰트가 공개되었습니다. 가장 아날로그적인 한 사람의 손글씨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폰트가 된다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 서체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특징을 지닌 서체인지, 폰트 제작을 담당한 윤디자인그룹 TDC의 이정은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 서체가 나오기까지 글·사진 _ TDC 이정은 “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