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타입나누기] 모아이

Full-Half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서체 이야기

글. 사진 _ tdc 이예형 친구들의 글씨체도 외우던 그시절을 지나 어엿한 한명의 사회인이 된 당신은 옆에 함께하는 동료의 글씨체를 알아볼 수 있으시나요? 디지털 시대와 더 나아가서 Ai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지금, 손으로 글을 쓰는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교보문고의 이 벌써 9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매년 많은 참여와 관심이 끊이지 않아 이번에도 역시 역대 최고 인원인 1만 4천739명이 응모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세 어린이부터 93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였다고합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하면서 퀄리티 좋은 손글씨들이 많았다고합니다. 과연, 많은 손글씨 중 으뜸상이자 폰트로 제작될 손글씨는 어떨까요? 2023년 으뜸상 수상자 우선..

Webzine

윤디자인이 개발한 양주시의 멋과 흥 「양주별산체」

‘지방자치 타이포브랜딩’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지역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지역 시각물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역의 유산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도시들은 타이포브랜딩의 중요한 소재인 폰트를 개발합니다. 최근에 윤디자인에서 개발한 가평 전용서체도 이러한 이유로 만들어져 레포츠 수상 도시로서의 가평과 선조33년 가평 군수를 지냈던 한석봉을 대중에서 쉽게 알리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양주시 역시 시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양주별산체’를 개발했으나, 양주시 글자체의 시작이 폰트가 아니었답니다. 윤디자인 개발하고 올해 1월 양주시청을 통해 배포된 양주시 전용폰트 「양주별산체」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글. 서체디자인. 김미래 처음 시작은 상징 조..

최초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글꼴, 「KCC한빛체」 개발

‘한빛’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그렇다면 ‘한빛체’는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과 같은 서체라고 할 수 있겠죠? 지난 2월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청각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안심글꼴인 「KCC한빛체」를 공개했습니다. 「KCC한빛체」는 윤디자인그룹이 개발한 디지털 서체입니다. 총괄. 이정은 | 서체 디자인. 김미래 | 수어 딩벳 디자인. 박준영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자막용 손글씨 폰트 「KCC한빛체」 윤디자인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에 참여하여 명사의 손글씨 「KCC안창호체」와 함께, 활용성이 높은 손글씨 「KCC한빛체」를 개발했..

윤디자인그룹, 가평군 전용서체 「가평한석봉」「가평물결」 총 4종 개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한석봉과 그 어머니의 일화. 불을 끄고도 떡을 고르게 써는 어머니를 보며, 서예 공부에 더욱 매진한 그는 조선 최고의 명필이 되었습니다. 한석봉은 해서, 행서, 초서 등 여러 서체에 두루 능했고, 자신만의 독특한 석봉체로 중국 명나라에까지 이름을 떨쳤습니다. 뛰어난 서예 솜씨를 가진 한석봉을 아낀 선조는 1599년(선조 33년) 그를 가평군수로 보냅니다. 푸르른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가평은 글을 쓰기에 최적의 환경이었기 때문이겠죠. 천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글씨를 써 내려갔을 한석봉이 잠든 이곳, 가평. 이번엔 가평이 그의 아름다운 글씨에 영감을 받아 디지털 서체를 만들었습니다. 윤디자인그룹이 개발한 가평군 전용서체 「가평한석봉」 그리고 「가평..

[TYPE÷] 사랑으로 키운 서체 「뀨삐뜨」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

연재 콘텐츠 [TYPE÷](타입나누기)는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제작하여 새로 출시한 서체, 즉 타입(type)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입니다. 서체를 만든 담당 디자이너의 영감과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동료 디자이너들의 관점은 또 어떨지. 하나의 서체를 주제로 그 서체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타입 디자이너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여 들려드립니다. 열 번째로 나눈 타입은 이예형 디자이너가 제작한 「뀨삐뜨」(🔗폰코에서 자세히 보러 가기)입니다. 사랑스러운 덩어리 아니 내 새끼 같은 서체 「뀨삐뜨」에 관해 네 명의 타입 디자이너와 한 명의 에디터가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 정이현 사진. 이정은, 장연준, 문하나, 정이현 뀨삐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