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7.

은퇴 후 준비, 어떻게 해야 하지? 퇴직연금에 대해서 알아보자!



평균 수명 100세 시대, 퇴직 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50대 후반쯤 퇴직한다고 해도 앞으로 더 살아갈 날이 40년 이상은 남아있을 그 시기! 저는 아직 20대인데도 벌써부터 퇴직하고 나면 무얼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되면서도 막막하답니다. (흑흑 ㅠㅠ) 하지만 이제 걱정은 그만! 우리에겐 ‘퇴직연금제도’가 있다고요~


퇴직연금제도란 회사에서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자 재직기간 중 퇴직금 지급재원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운영하게 함으로써,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인데요. 국민연금과 별도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하여 노사 합의에 의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선진 퇴직급여제도를 말합니다. 퇴직 후 우리의 미래를 든든하게 지켜줄 퇴직연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퇴직연금, 그것이 알고 싶다!


도입 배경

 

<출처 :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종합안내 홈페이지>


노령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우리나라는 2026년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출산율 또한 계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요. 이렇듯 머지않은 미래에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퇴직금 중간정산제 및 연봉제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매년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 있으며, 짧은 근속년수로 인해 직장 이동 시 소액의 퇴직금을 받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퇴직금을 노후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 되겠죠. 


<출처 : MBC 무한도전>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국민연금을 받아야 할 노령인구는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할 젊은 세대는 줄어들어 점점 연금재정이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는 지금보다 지급시기를 연장하는 방안과 연금액을 축소하는 방안을 택해,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이 바뀔 전망이라 합니다. 따라서 은퇴 후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국민연금 외로 좀 더 다각적인 노후 소득보장대책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것이랍니다. 


퇴직연금의 종류


퇴직연금은 ‘확정 급여형’, ‘확정 기여형’, ‘개인형 퇴직연금’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확정 급여형(Defined Benefit)’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수령 받을 퇴직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에 의해 사전적으로 확정되고, 사용자의 부담액은 적립금 운용수익에 따라 변동되는 제도이고요. ‘확정 기여형(Defined Contribution)’은 사용자가 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근로자가 적립금의 운용방법을 결정하여 운용수익에 따라 변동되는 제도입니다. (참고로 윤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은 확정 기여형으로 퇴직연금이 가입되어 있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은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직장을 옮길 때 받은 퇴직금을 본인 명의의 퇴직계좌에 적립하여 연금 등의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조금 어려운가요? 그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표로 한번 살펴볼까요?


<출처 :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수령방법


퇴직 시에만 받을 수 있는 연금제도 중 중도수령이 가능한 제도도 있답니다. 참고로 저희 윤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은 확정기여형(DC형)으로 퇴직연금에 가입되어있는데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의 경우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단, 조건이 있어요~


- 무주택자인 가입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가입자의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자. 신규 구매한 주택을 등기한 시점이 30일이 경과되지 않은 자)

- 가입자 또는 그 부양가족이 6개월 이상 요양을 하는 경우 

  (휴직증명원, 의사소견서가 첨부된 병원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원본)

- 그 밖에 천재 사변 등 노동부령이 정하는 사유와 요건을 갖춘 경우 

  (관공서 확인서 또는 이에 준하는 증빙서류)


실제 퇴직 시 금융기관에 가셔서 본인 명의의 IRP계좌를 만들어 회사에 제출하시면, 관련 부서에서 퇴직금 청구 후 팩스 접수 3일 이내로 IRP계좌로 퇴직연금 입금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출처 : 삼성화재 홈페이지>


본인이 어떤 퇴직연금운용상품에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으시다고요?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일단 먼저 본인의 퇴직연금 가입 보험사를 알아둬야겠죠?  저희 윤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은 삼성화재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상품으로 가입되어있는데요.  삼성화재 홈페이지(바로 가기)에 접속한 후, 상단 중앙의 대출/퇴직연금/펀드 메뉴를 클릭하면 퇴직연금 원스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로그인 페이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개인 공인인증서 확인으로 로그인 하시면 되고요.  적립금 현황과 상품 투입 비율, 주요 상품별 적립금 및 수익률, 투자 성향 분석, 운용 상품의 투입 비율 변경 및 상품 변경, 투자 컨설팅, 퇴직연금 관련 보고서 출력 등 확인 및 처리가 가능하고요. 개인정보 변경도 가능하답니다. 삼성화재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 홈페이지에서도 퇴직연금 상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확인하고 처리하실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관련 보험사 홈페이지를 띄워보세요~



퇴직금은 남의 돈이 아니라 본인이 받아야 할 ‘나의 돈’이란 걸 잊지 마세요! 본인이 가입되어있는 퇴직연금 상품을 꼭 확인해주시고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상품 변경을 해보는 등 퇴직연금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우리 돈, 스스로 불리고, 잘 지켜내자고요~ 안정된 미래를 위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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