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검색결과 (2건)

'나는 왜 커피를 마시는가', 커피 중독자가 되기까지

출근과 동시에 인스턴트 커피 한 잔, 점심 먹고 더블 샷(전문용어로 도피오 Dopio) 아메리카노 한 잔, 3~4시 사이 졸지 않기 위해서 또 한 잔. 하루에 적어도 세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건 돈 벌이를 위해 직장 생활이란 걸 시작하면서부터 였다. 커피 때문에 속이 쓰린 줄도 모르고 괜시리 불규칙한 식습관 탓만 하며 아침 밥 대신 빵 쪼가리를 뜯으면서도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그 중독성을 뿌리치지 못할 때가 더 많았다. 마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 쓰디쓴 커피를 들이키고 있었던 것이다. 커피를 처음 마시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부터 였는데, 이유도 참 간단하다. 명분상으로는 카페인이 졸음을 쫓아 공부를 더 오래 할 수 있다는 이유였지만 실제론 친구들한테 개뿔 아..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다, ‘라우드(LOUD) 프로젝트’

아침 출근길,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집을 나섭니다.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 겨우 사무실 입구에 도착했어요. 13초만 지나면 지각! 마침 앞서 가던 김 대리님이 눈에 보이네요. 한달음에 뛰어 문 앞에 도착했는데, 아뿔싸! 눈앞에서 ‘쿵’하고 닫히는 문, 이럴 땐 김 대리님이 그저 야속하기만 합니다. 대리님~ 저 못 보셨나요? 사무실이나 카페, 공공장소 등에서 문을 여닫고 갈 때, 뒤에 누가 오든 상관없이 그냥 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고 3초만 기다려준다면 서로 웃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처럼 사람들의 작은 배려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공공소통문화 프로젝트 ‘라우드(LOUD)’는 여러 가지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라우드가 제안하는 생활 속 작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