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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마음을 사로잡다 - 국립한글박물관 <광고언어의 힘> 전시회 방문기

겨울이 가까워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얼마 전 저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 거울못 높고 푸른 하늘, 산뜻하게 불어오는 바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던 날이었죠. 풍경을 충분히 즐긴 후, 본래의 목적인 전시 관람을 위해 전시회장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제가 관람한 은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부터 시대를 풍미했던 광고, 미디어의 변화를 눈으로, 귀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본 전시는 11월 27까지 진행되며 무료전시이기 때문에, 광고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혹은 카피라이팅, 디자인, 미디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방문하시면 머릿속 둥둥 떠다니던 지식이 하나의 궤에 맞춰 정리되는 시..

‘당신은 이미 보고 있다’ 스킵(SKIP)을 참게 하는 브랜드 광고 인사이트

수많은 기업이 ‘브랜딩’의 일환으로 ‘광고’라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바이럴 광고’입니다. ‘바이러스(VIRUS)처럼 구전(ORAL)을 통해 퍼져 나간다.’라는 뜻을 지닌 ‘바이럴(Viral)’은 ‘스낵콘텐츠’라 불리는 짤막한 클립영상 위주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 그리고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본 심리를 잘 파악한 마케팅 기법입니다. 이목을 끄는(웃기거나, 슬프거나, 감동적이거나) 콘텐츠를 제작하여 그 속에 브랜드를 슬쩍 끼워 넣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 재생 전 강제노출하여(pre-roll ads) 소비자에게 광고를 인지시키고 자발적인 공유를 유도하는 방식이지요. TVCF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머코드나 병맛..

2016년 가을 어느 날, 국립 한글 박물관의 덕온공주 한글 자료 전시를 돌아보며

하늘이 청명한 가을의 어느 날, 사각형 모니터 앞을 벗어나 지인들과 함께 밖을 나섰습니다. 30분 남짓 걸려서 도착한 곳은 바로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이하 한글박물관)입니다. 한글박물관은 개관한 지 올해로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는 박물관 앞 정원에 많은 꽃과 과일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이렇게 날씨 좋은 가을날에 산책하기 참 좋은 공간이라 생각했습니다. 한글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에 의하면 세종대왕이 좋아했던 유실수들을 많이 심었다고 하네요. 무지렁이인 저는 그 말을 오해하고 세종대왕 때부터 심겨 있던 나무들인 줄 알고 어마어마하게 놀랐다는, 다소 부끄러운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2016년 가을, 한글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 현재 한글박물관에서는 여러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개인도, 기업도, 다양한 웹 환경에서의 간단한 해법 - 워드프레스 설치 방법과 장단점 리뷰

‘워드프레스’에 대해 아는 분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분도 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반응형 웹 템플릿’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렇다면 또, ‘반응형 웹’이 뭐지?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을 위해 오늘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출처: 워드프레스 홈페이지(바로 가기) 현재 세계에서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크기가 몇 가지 종류인지 아시나요? 13인치 노트북부터, 15인치, 13.3인치, 15.2인치, 17인치, 21인치 모니터, 27인치 모니터, 와이드 모니터 등등 무려 100가지가 넘는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 각각이 같은 비율로 사이즈만 달라졌다면 참 편할 텐데, 불행히도 그 비율 또한 전부 제각각입니다. 하다못해 이제는 휘어있는 디스플레이도 나오고 있는 현실..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 빙그레 전용서체 ‘빙그레체’ 우리 함께 써요!

1970년대 정부의 낙농업 육성을 위한 우유 소비 장려 정책에 힘입어 개발된 우유 제품이 있어요. 당시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던 바나나가 어린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과일이라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지요. 전 국민이 한번 씩은 먹어봤을 거로 생각하는 항아리 모양의 제품. 그 당시 독특한 형태의 용기 디자인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기 위한 발상이었다고 해요. 쥐기 힘들고 보관이 불편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독특한 용기 모양으로 ‘단지 우유(뚱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2011년 기준 하루 평균 80만 개, 1년에 2억 5,000만 개가 팔렸지요. 가공 우유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민 한 사람당 5개를 마시는 꼴로, 무게로 환산하면 50만 톤이 넘고 12톤 트럭 4만 2,000대에 달하는 분..

570돌 한글날 맞아, 한글로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 ‘2016 희망한글나무’ 캠페인

윤디자인그룹에서는 570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7일(금)~12월 9일(금)까지 '2016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희망한글나무는 윤디자인그룹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글날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한글로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해왔던 캠페인입니다. 후원자가 3,000원 이상 원하는 금액을 후원하면 윤디자인그룹에서 개발한 폰트를 다운로드 받는 형식으로, 이를 통해 모인 정성은 사회의 소외계층이나 한글로 뜻을 나눌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여 ‘나눔 문화’로 만들어가는 선순환 프로젝트입니다. ▶ 2016 희망한글나무 홈페이지 바로 가기(http://www.font.co.kr/2016HT/) 2016 희망한글나무 홈페이지 메인 올해의 폰트 ‘사랑해라떼체’ 한글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