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잔치

'타이포잔치' 검색결과 (2건)

일개 회사원의 애장 도서 자랑

왕성한 독서가는 아닙니다만 책 모으기를 좋아합니다. 일단 방 안에 모셔두었다가 나중에 문득 ‘어, 한번 읽어나 볼까’ 하고 펼쳐 들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좀 뉴에이지 같은 소리지만, 책과 저 사이에는 뭔가 기류가 흐른다고 믿습니다. 책을 산다고 해서 ‘내 것’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직 못 산 책이라 해도 정서적으로는 ‘내 것’일 수 있습니다. 책에도 각각의 개별성이 있어서, 사람과 결합하는 관계 맺기의 방식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일단은 사놓고 보자는 쪽이라서, ‘내 책이다’ 하는 기분이 들면 우선 사둡니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읽는 식으로, 그렇게 밀고 당기며 책을 읽는 편입니다. 제가 애장하는 책 몇 권을 오늘 포스트에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책들을 꺼내 만지작거리는 동안, 한 ..

[세미나] 더티&강쇼: 제9회 이재민 ‘반복과 베리에이션(repeat and variation)’

디자이너가 묻는 디자이너의 이야기. 오는 10월 31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이 열립니다. 그동안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이지원, 윤여경,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북 디자이너 이기준, 김다희, 그래픽 디자이너 조현열, 문장현 편에 이어 9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스튜디오 fnt를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이랍니다. [좌] 초대 작가 이재민 [우] 진행자 강구룡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은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2006년부터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fnt를 기반으로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어요. '상하이 아시아 그래픽 디자인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1: 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