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조700

'윤명조700' 검색결과 (5건)

우리의 명조꼴 뿌리를 찾아서!

얼마 전 한글날이 568번째 생일을 맞이했었는데요,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한글의 모습도 다양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오늘은 우리 한글 글꼴 중에서 명조(또는 바탕체)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훈민정음의 시작은 고딕에 가까운 형태였다 훈민정음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글꼴은 고딕일까요, 명조일까요? 붓으로 쓴 옛 느낌을 살린 명조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고딕에 가까운 형태였답니다. 서양에서 '산스(sans)'계열이 나중에 만들어진 것과는 정반대죠. 출처: 김진평 훈민정음이 반포된 시기(1446년)는 세계적으로 인쇄술이 발달한 이후였고, 조선에도 이미 활판인쇄술이 가능했던 시기였습니다. 아마 그런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명조꼴 보다는 고딕꼴로 개발된 것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그렇다면 명조체는..

제3회 한글잔치, ‘윤명조∙윤고딕 해부학’ 후기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제3회 한글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한글잔치는 오랜시간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아 온 본문용 서체 ‘윤고딕과 윤명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는 콘셉트로 전시를 마련했는데요, 이름하여 ‘윤고딕∙윤명조 해부학’!!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TDC)의 폰트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각자 바쁜 업무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전시를 준비했는데요, 그 중 저는 ‘윤서체 히스토리팀’의 팀원으로 전시 작업에 참여했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글잔치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아주 뿌듯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을 살짝 둘러볼까요~?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전시일시: 2014년 10월 7일(화) ~ 10월 30일..

제3회 한글잔치 오프닝 세미나 <디자인 토크 – 윤700을 말하다>

2014년 10월 7일(화)~10월 30일(목)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제3회 한글잔치 전시가 열립니다. 이에 앞서 10월 7일(화) 저녁 7시에 예정된 전시 오프닝 세미나 에서는 폰트 제작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 및 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40명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세미나에서는 윤700 시리즈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 그리고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윤디자인연구소만의 디자인 노하우를 이야기 할 예정이에요. 강연자로는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 박윤정 총괄상무와 최은규 차창이 나서 폰트 디자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좌] 박윤정 상무, [우] 최은규 차장 강연자인 박윤정은 현재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 총괄상무, 국민대학교..

윤디자인연구소, 제목용 서체 스테디셀러 '머리정체' 업그레이드 버전 '머리정체2' 출시

윤디자인연구소는 5월 9일(금) 제목용 서체의 스테디셀러 '머리정체' 업그레이드 버전 '머리정체2'를 출시했습니다. 1988년 매킨토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한정적이었던 디지털 서체 시장에서 1990년 초 4가지 굵기로 제작돼 제목용 서체의 큰 반향을 이끈 '머리정체'가 2014년 디지털 시대 흐름을 반영한 '머리정체2'로 업그레이드된 것인데요, Basic 4종(굵기로 구분), Special 4종(스타일로 구분), 총 8종으로 구성한 이번 '머리정체2'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 특징이랍니다. 특히 윤디자인연구소 내부 디자이너와 전문가 패널 의견을 반영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 제목용 서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5월 9일(금)부터 윤디자인연구소의 통합 폰트 스토어 '폰코(www.font...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한 스마트 폰트! 윤명조 700 출시!

모든 미디어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스마트 폰트인 ‘윤명조 700’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윤명조 700은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에 발맞춰 기존 인쇄 매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도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의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이기 위해 세리프와 획의 삐침 부분을 도톰하고 힘 있는 형태로 디자인했고, 디지털 스크린에 적용될 경우 해상도가 낮은 화면에서도 글씨가 깨지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또렷하게 표현했답니다. 윤명조 700은 710~790까지 9단계로 굵기 변화를 주어 본문부터 헤드라인까지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가로획 굵기 차이는 미세한 반면 세로획 굵기에 큰 차이를 두어, 굵기 변화 시 속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