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 검색결과 (15건)

하루 만에 끝내는 ‘오사카 to 나오시마 속성 여행’ 강좌

“나오시마로 가자!” 석 달째 지지부진하던, 오랜 친구와의 일본 여행 이야기는 이 한마디로 갑작스레 현실화되었습니다. 출발 일정을 2주 앞두고 말이죠. 그때까지 항공권 예매도, 숙소 예약도, 여행 계획도,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던 우리는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가지..?”예술의 섬 나오시마!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지추미술관(Chichu Art Museum, 地中美術館)’으로 유명한 이곳은 이미 널리 소개되어, 책과 블로그에 많은 자료가 있었습니다.(고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알아보니 패키지 여행이 잘 짜여 있더군요. 가장 솔깃했던 코스는, 나오시마 섬 근처 ‘다카마쓰 공항’까지 직항으로 날아간 뒤, ‘베네세 하우스’에서 묵으며 여유롭게 나오시마,..

나만 알고 싶은 #힐링플레이스 아산 외암 민속마을

주말마다 강제 여행을 떠날 것. 제 올해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가 벌써 석 달째, 주말을 열한 번이나 보내는 동안 단 한 번도 가지 못했다니. 안 간 건지 못 간 건지는 더 따져봐야 알겠지만 사정 반 게으름 반이지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곳은 정말 혼자만 알고 있으려고 했는데요, 원고 마감일에 쫓겨 눈물을 머금고 공개합니다. 딱 이맘때 꽃피는 봄에 가면 지나가는 바람이 몸과 마음에 담기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떠남우연히 여행 외암리라는 곳을 목적지로 정해두고 출발한 건 아닙니다. 그냥 온양온천역에 가고 싶었습니다. '역 근처에 시장이 있지 않을까. 지하철역에 있는 관광지도를 펼치면 볼거리가 나와 있지 않을까. 정말 갈 곳이 없으면 온천이라도 있겠지.'란 생각만 가방에 챙겼습니다..

중부유럽 탐방기 제4탄, 꽃보다 아름다운 나라 ‘크로아티아’

이제 여행의 마지막 크로아티아입니다. 꽃보다 누나에서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죠! 자그레브에 도착하여 하루 숙면 후, 묵었던 숙소에서 운영하는 투어 상품으로 라스토케와플리트비체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좋은 곳과 좋은 경치만 쏙쏙 골라서 편하게 투어할 수가 있어 매우 좋았답니다. ▶중부유럽탐방기제1탄, 유럽과낭만의중심, 편 (바로가기) ▶중부유럽탐방기제2탄, 건축과오페라의도시,편 (바로가기) ▶중부유럽탐방기제3탄, 호수를품은아기자기한힐링의마을,편 (바로가기) 자연의 순수함을 만나다, 라스토케 라스토케는 요정마을, 물의 마을로 불린다고 해요. 할슈타트와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하고 집들이 잘 꾸며져 있고, 물의 마을답게 물에 둘러쌓인 느낌이에요. 윤여정씨가 극찬한 돌바닥들도 있고요. 마을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깔..

중부유럽 탐방기 제2탄! 건축과 오페라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여행기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유럽과 낭만의 중심, 편을 기억하시나요? 프라하와 헤어진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아침 일찍 프라하 중앙역에서 오비비(OBB) 열차에 탑승 완료~!!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오비비 열차는 우리나라 케이티엑스(KTX)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식당칸에는 먹을 게 너무너무 많았어요. 아침을 못 먹은 저는 또 우걱우걱 혼자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중부유럽 탐방기 제1탄, 유럽과 낭만의 중심, 편 (바로 가기) 선글라스와 함께 떠나버린 OBB열차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에 열차가 정차해서 화장실에 겨우 한 번 꼈던 선글라스를 놓고 내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답니다. 내려서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분에게 계속 소리쳤는데, 중국인이었어요. 비슷하게 생..

유럽과 낭만의 중심, 프라하

덥지도 춥지도 않은 4월의 끝 무렵. 5월의 황금 휴가와 연차를 더해 긴박한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무섭고, 떨리기도 했지만 서른이 되기 전에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던 터라 큰 맘 먹고 떠나보았습니다. 여행의 출발지는 체코의 프라하입니다. 프라하 공항에 내려, 예약한 택시를 타고 새벽 한 시경 도착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어서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했어요. 프라하 여행의 중심 바츨라프 광장 성 바츨라프 기마상과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비 바츨라프 광장(Wenceslas Square) 여행의 중심. 바츨라프 광장! 체코의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무대이자, 최대 번화가입니다. 상업, 교통, 문화의 중심이라고 해요. 위쪽으로 국립박물관이 있고, 성 바츨라프 기마상과, 공산주..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 시리즈 8: 체코 프라하

유럽의 중세시대가 살아있는 곳. 낭만과 사랑이 넘치는 신혼여행지이자 배낭여행객들의 눈과 발을 묶어두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체코 ‘프라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체코를 중심으로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가 인접해있고,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비행편이 제공되기 때문에 동유럽과 중유럽을 넘나들며 여행할 수 있어 더 많은 여행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시리즈를 하면서 가장 먼저 소개해드렸던 부다페스트의 서두에 프라하의 야경과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는 표현을 했었는데요, 사실 프라하는 부다페스트보다 크지는 않지만 한눈에 그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 시리즈 1: 헝가리 부다페스트..